이번 올스타전끝나고 한국 올스타에서 프레이선수가 부진한 선수로 지목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몇마디 해보려고합니다
팀마다 캐리하는사람은 정해져있다???
물론 안그런팀도 많지만
몇몇 팀들은 특정 포지션의 선수에게 지원을 몰빵해주면서 그 선수가 캐리하는 그림을 만들고자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나진소드가 있죠
작년 윈터결증 이전까지 나진소드는 '탑 캐리'체재였습니다
정글러 Watch선수는 탑포터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탑을 캐어해주었고
그에맞게 Maknoon선수는 혼자서 캐리가능한 챔피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죠

(2012년 11월 아주부블레이즈 vs 나진소드 2경기 픽밴. 뻔할 뻔자의 잭스원맨쇼조합. 나진소드는 이후에도 이러한 유형의 픽밴을 여러차례 보여준다. 오른쪽이 나진소드)
그러다가 2012년 윈터시즌 결승전에서
나진소드는 이러한 팀컬러의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Pray선수가 있었죠

(윈터시즌 1경기 픽밴 vs 아주부프로스트. 이번 픽밴에서 나진소드는 이전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픽과는 사뭇다른 픽을 선보였고 3경기 모두 트위치의 압도적인 캐리력으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경기 이후 프리시즌동안 진행된 대회 SWL에서 나진소드는 계속해서 원딜캐리조합을 선보입니다
여담이지만 막눈선수가 케넨의 관뚜껑을 부순 것도 이쯤입니다.

(케넨의 고인탈출을 선언한 MVP OZONE과 Najin Sword의 SWL2 2경기. 이 경기에서 막눈은 깜짝케넨을 선보이고 이후 일정에서 상대의 밴을 이끌어냅니다. 당시 케넨은 코그모의 프리딜을 만들기위해 앞라인을 묶는 용도로 사용했죠.)
"막눈선수 예전엔 팀을 캐리하겠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인 사람같았는데 이제는 팀의 든든한 서포팅 역할로 자리잡았네요"
-당시 해설자
이후 진행된 SWL을 보면 Pray선수가 코그모와 트위치를 여러번 선보이며 나진소드는 완벽한 원딜캐리체재로 돌아서게됩니다.
Pray선수는 SWL후에 진행된 스프링시즌에서도 미스포춘으로 여러번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성과에 힘입어 팬들이 선정한 AD캐리 올스타에 뽑히게됩니다.
5명의 올스타? 5명의 캐리!
올스타보면서 제가느낀점은
각 포지션의 다섯명모두 '캐리'였다는 점입니다
Shy, Ambition, Pray
심지어 정글러(insec)과 서포터(Madlife)까지도요
하지만 한팀에 다섯명의 캐리가 존재할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누군가 희생해야하죠
그리고 그 누군가는 바로 Pray선수가 됩니다
Pray맞아?? 연이은 케이틀린 선택
경기를보면서 의아했습니다
왜 자신의 주챔프인 트위치와 미스포춘을 쓰지않고 자꾸만 케이틀린을 고르는거지?
올스타의 팀컬러은 이러했습니다
"바텀은 초반에 최대한 뽕 뽑아놔. 그럼 탑하고 미드가 알아서 캐리해줄꺼야"
누누없는 케이틀린의 중반딜로스는 어마어마하지만 초반 라인전압박은 최상급이죠
이 전략은 주효하고 Korea가 우승을 하게됩니다
그 이후 인터뷰에서 이런점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제가 Madlife(홍민기)선수에게 많이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원딜이 캐리하려면 초반 위험도가 높은 코그모나 베인을 뽑아야합니다
그리고 그 초반을 팀이 캐어해주어야만하죠
(사실 올스타로뽑인 5명중에 누군가가 팀을 위해서 희생한다는건 쉬운일이아닙니다. 그런점에서 Pray선수를 칭찬하고싶네요)
원딜캐리체재인 MVP OZONE
반면에 Imp선수가있는 OZONE은 전형적인 원딜캐리채제입니다
여기서 원딜캐리채제라는것은
원딜이 잘해서 캐리한다기보다는
팀이 원딜을 키워서 캐리하도록 하게하는 체재라는 뜻입니다
Imp선수는 베인을 즐겨픽하고
Ozone팀은 Imp선수를 키우기위해서라면 라인스왑도 서슴치않죠
(심지어 나서스밴도 심심찮게 나왔죠. 나서스의 쇠약스킬은 원딜에게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탑라이너인 HOmme선수는
최대한 리스크가 적은 탑자르반. 탑누누등을 픽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Pray선수가 있었던 올스타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죠
즉 정리하면
Imp선수는 팀 자체가 Imp가 캐리하는 체재였고
반면 Pray선수의 올스타는 원딜캐리체재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즉 환경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요약
-프레이와 Imp는 각자 올스타팀과 Ozone팀에서 맡은 역할이 달랐음 그러므로 섣불리비교하는것은 금물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