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 던전에서 한 컷...!
▲ 섭종 전.. 최종 스펙

▲ 사진을 이쁘게 찍고 싶은데 UI가 다 가린다!!
▲ 섭종 10분 전 GM님들과 함께...!! (찡긋)
회사 때문에 토요일이 밤이 되어서야 겨우 만렙을 찍고
엔드 컨텐츠는 딱! 하루 조금만 해보았네요
하루 정도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좀 더 엔드컨텐츠를 많이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요
친구랑 매일매일 같이 진행해서 PVP 빼고는 다 해본 것 같습니다.
1차때도 재밌었지만.. 2차때의 방대한 퀘스트에 너무 놀랐어요
대륙도 엄청나게 많고.. 전투도 제 취향에 맞게 재미있고 생활 시스템도 있고 항해와 업적 수집까지..
클베라 애정 갖지 않고 키우려 했지만.. 역시 갓겜이라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가더라구요 ㄱ-;;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간단히 리뷰 적어봅니다.
1. 캐릭간 밸런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 게임 특성상 근접캐릭이 항상 불리해 보입니다.
(엔드컨텐츠에서는 다르다고 합니다만.. 1차때 경험을 바탕으로 ㅠㅠ)
워로드처럼 아예 탱킹 특화가 아니고서야..;;
잡몹이야 상관 없지만.. 피격면역과 싸울때는 한대 맞고 눕고 일어나다가 또 눕고 눕고... (...)
(누웠을때는 일시적으로 무적이라도 주셨으면...)
그러니 결국 엔드 컨텐츠에서는 긴급기상 같은 어빌리티가 주로 거래되더군요
회피 쿨을 줄인다던지.. 전체적으로 이동속도를 약간 늘린다던지..
스킬 캔슬이 가능하다던지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2. 바드의 사기성
사실 바드는.. 서포트 특화라 그런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연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바드를 찾는 파티가 많더군요.
다른 캐릭들도 파티에 확실히 도움되는 스킬이나 특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바드를 너무 너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데미지를 소폭 줄이는 정도의 너프라면 찬성합니다.)
특정 캐릭터가 좋다고 무조건 칼질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캐릭터도 살려주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
3. 의상 돌려막기
게임을 하면서 아이템들을 얻다보면...
색깔과 약간의 모양을 바꿔가면서 계속 돌려쓰더군요...
50렙 이후가 되어야 조금씩 다른 디자인의 의상이 보이던데요
레벨 구간마다 의상이 확연히 차이가 났으면 좋겠어요
누군가 봤을때, 아 저 옷은 30렙쯤 입는 옷이구나 하고 알 수 있으면 어떨까요
또.. 의상 미리보기가 있으면 좋겠네요. 아이콘은 다 똑같은데
입어봐야만 색이나 모양을 알 수 있더군요 ;
그리고 전체적인 룩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으면 좋겠습니다(ex: 캐릭터 선택창과 같은..)
4. 여전히 부족한 UI
UI... 불편해요 정말! 불편합니다.
게임 하는 내내 드는 생각은
아 UI 불편하다 바꾸고 싶어도 못바꾸고.. UI 숨김도 없고
투명도 조절도 안되고 크기 조절도 안되고 너무너무너무 불편하다. 였습니다.
제발 개선 좀 안될까요??
특히 캐릭터 이동... 한참을 우클릭 꾸욱 홀딩하다보니 손이 너무 아픕니다 -_-;;
(유저의 손 건강을 생각해주세요..)
자동 이동까지는 안바라고 자동 전진이라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TAB 눌렀을 때 나오는 미니맵은.. 제일 먼저 개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NPC와 대화하고나면 꺼져서 다시 켜서 보고..
맵 이동하고 다시 켜서 보고..
상점 들렀다가 다시 켜서 보고..
설정 같은 곳에 미니맵 고정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미니맵 사이즈/확대/투명도 등을 자유로이 변경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루테란 같은 경우 미니맵을 보아도 내가 어디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맵들이 종종 있던데, 미니맵과 우측상단 미니맵을 봐도 찾기 어렵더군요.
속히 개선되어야할 사항입니다.
5. 스킬 리뷰의 부재
스킬을 하나하나 찍으며.. 이 스킬은 대체 무슨 스킬일까? 하고 고민할 때가 많았습니다.
범위는 어느정도인지.. 쿨타임은 몇 초인지.. 선/후딜레이는 어느정도인지..
이펙트는 어떠한지.. 트라이포드를 적용했을 때, 어떻게 변화되는지..
전. 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남들이 좋다는거 찍어보고 사용해보고.. 안맞다 싶으면 날잡고 초기화 하고 다시찍는 수 밖에요 -.-;;
간단하게 스킬에 대한 영상 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디테일하게 설명이 나오던가요
6. 게임 패드?
게임패드가 된다고!?!
이제 우클릭으로 힘들게 무빙안해도 되겠구나!!
게임 초반에 패드를 사용해 보았으나... 결과는?
스킬 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
게임 패드 전용 UI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키매핑 편집도 되어야 할거구요
패드는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서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ㅠ_ㅠ
7. 모든걸 뛰어넘는 재미와 연출
RPG란 이런 것이다! 를 느꼈습니다.
게임은 재밌어야 게임이죠.
디아3와 비교했을때 훨씬 타격감 있는 전투감과 재미를 느꼈어요.
잘 짜여진 퀘스트(동선 포함)와 성우 보이스, 멋진 연출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 것 같네요
성장해가는 즐거움.. 재밌는 파티 플레이.
너무 어렵지 않은 난이도.. (하지만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 없습니다.)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정말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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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3차까지 한다는 소리가 있던데요..
어서 오베했으면 좋겠습니다. 3차까지 달려야한다니 조금 부담스럽네요 ㅎㅎ
로스트아크. 파이팅입니다!
PS. 인장은 마법사로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