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쉽게 영광의 벽 하는 도중에 클베가 끝났지만 상당히 재밌던 게임을 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10일동안 했지만 회사 일때문에 못한 시간이 너무 많고 자체적으로 느리게 게임하는 탓에 이 정도밖에 못했지만
오랜만에 기대되는 게임을 만난거 같아 다음 3차 클베가 기대가 되네요.
일단 제가 느꼈던 게임을 하면서 느끼게된 장점을 말씀드리면, 첫번째로는 연출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도 느끼셨다시피 쿼터뷰시점으로 상황에 대해 몰입감을 주는 연출을 선보인 것이 너무 색달랐습니다. 기존에 접하던 쿼터뷰 게임들이 인게임내에서 스토리라인을 진행하면서 크게 시점에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로스트 아크는 시점에 변화를 주면서 몰입감을 주는 연출을 선보여 스토리에 몰입이 되고, 오랜만에 소름돋던 장면도 봤습니다. 연출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하고 튜토리얼라인 자체도 타 게임과 달리 직업마다 변화를 준 것에서도 그 캐릭터에 대해 몰입할 수 있게해준것 같아 그 점에서도 전 로스트아크가 상당히 맘에 들었던거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캐릭터마다 특징이 되는 부분을 나눈 것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캐릭터들간에 특징이 컸던 반면에 요즘에는 그렇게 차이가 있나 싶을 정도로 나오는 게임들이 직업간에 차이는 스킬형태밖에 없어서 진부하다고 느꼈던 반면에 로스트아크는 직업간에도 아이텐티티라는 요소로 차별을 준 것이 좋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최적화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영광의 벽에서 그렇게 렉이 걸리지 않은 것을 보고 나름 잘 되어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고, 고옵으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게임플레이에 하나도 렉이 안 걸려서 여기서 조금더 발전된다면 정말 좋을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단점 부분은 일단 깊게 파고 볼 여유가 없다보니 꼬집어서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지만은 제가 느끼기에 조금 부족했고, 아쉬웠다 하는 점을 말씀드리면, 연출로 인해서 스토리의 대강적인 부분을 알 수 있었지만 스토리 퀘스트 자체의 몰입감이 낮아서 영상이 적은 부분에선 조금 몰입이 떨어졌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부분에서 타 플레이어와 겹치게 되면 경쟁하듯이 먼저 채집을 하고 먼저 작동을 해야되는 것이 불편했고 의식되기도 했습니다. 스킬쪽에선 트라이포드 시스템에 미리보기같은 것이 없다보니 실질적인 차이를 알기위해서는 직접 찍고나서 봐야하는 것인데 그나마 이것도 초기화 물약이 지급되서 찍는 것에 부담이 덜했지 없었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는 게임들을 하면 미흡한 부분들이 많았고, 렉이나 최적화가 안 좋았던 반면에 로스트아크는 나름대로 좋은 부분들을 봐서 그런지 기능적인 부분이나 시스템적 부분들이 개선되고 고쳐진다면 기대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10일동안 재밌는 플레이했고, 빠르게 3차 클로즈베타를 만났으면 하네요.
글 읽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