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와 홀나는 자신의 판단하에 서포터가 원하는 타이밍에 힐을 주는 캐릭이라면
도화가는 딜러가 원하는 타이밍에 힐을 먹을 수 있게 설계된 캐릭이라고 봅니다.
힐을 딜러가 피가 빠졌을 때 주는 경우,
딜러 입장에서는 어 나 피빠졌네 힐없나? 체력 안차네 하고 포션을 먹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면 이미 바드와 홀나에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죠.
반면에 힐구슬을 1개에서 2개 정도 미리 깔아 놓으신다면 도화가 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요.
이런 식의 플레이를 할 경우 딜러는 미리 "어, 힐구슬 저기있네? 내가 피빠졌을때 가서 먹어야 겠다" 라는 판단이
가능해져요. 즉 서폿이 원하는 타이밍이 아닌 딜러가 원하는 타이밍에 힐을 먹을 수 있는거죠.
(풀피가 먹으면 꼴받긴해요)
플레이어 각자가 이정도 피빠지면 포션 먹어야겠다는 판단은 다 다르니까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번주 까지만 해도 버블 차는게 시원찮아서 이러면 딜버블을 거의 포기하고 하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패치 이후 버블이 상당히 여유가 생겼어요. 그래서 힐구슬을 깔아 놓으면서 플레이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환영문도 마찬가지로 필요할때 써야겠다 하면 아무도 안타요.. 조금 지저분 하더라도 보스 앞뒤쪽에 깔아놓고
딜러랑 조금 다른 포지션 잡아주면 생각보다 활용각이 조금 나오더라구요.
https://youtu.be/KnntA8VqCnw
이건 오늘 하브 1-2관문 한건데 저는 좀 특이하게 서폿 각인 5개와 만개 1을 챙겼어요. 그래서 다른 도화가분들 보다는 힐량이 부족해 케어력이 비교적 낮은 편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다른 서폿과 비교해서 서폿팅을 하는데 부족함을 느낀 건 없는 것 같아요. 플레이 방식을 바꾸려고 계속 의식하고 스킬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다 보니 손이 많이 꼬여서 잘은 못하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봐주십쇼.
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