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그저 게임에서 업데이트 하나 한건데....

 

그 게임이 wow 라는 이유로 큰 이슈가 되네요? 정말 흥미로운 사태입니다.

전 와우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그저 게임으로만 보는 사람입니다.

 

블리자드가 게임 운영을 잘하긴 하는데요. 꼭 집어서 블리자드만 잘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블리자드가 잘하는 걸 못한다고 말할 순 없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거론하는) 리니지, 아이온, 테라 등등 이슈화 된

몇몇 게임만을 놓고 한국 게임의 전부라고 치부해 버리는 편협화 된 시야로 게임업계를

바라보니깐 와우빠 블빠 와우까 블까 등이 생겨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일일 -> 하루에 몰아서 하는 방식은 똑같이 구속력이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유저 입장에서는 그 하루를 놓치면 안되거든요.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겨난 것 일뿐이지요. 솔직히 대부분 의무적으로 하지,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 없잖아요?

 

저는 와우를 접은지 2년 가량 되었습니다

한지도 8개월 했었구요. 그래도 불성후반에서 리치초반에 했던거라 (좀 열심히 해서) 왠만한 컨텐츠는 다 즐겨봤었습니다.

물론 지금 새로 나온 것들은 안해봤지요.

 

뭐, 여기가 게이머 토론장이고 왈가왈부 하는 곳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모이겠지요.

허나 와까나 와빠나 다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긴 토론장이지, 비난장이 아니거든요?

 

국회의사당으로 만들지 맙시다.

 

와우에서의 이번 업데이트는 그저 자기네 게임에 이익을 가져오니깐 동시에 유저의 편의도 봐준다고 생각 되서 하는 것이지

블리자드라서 다르다, 짱이다 가 아닌

미친 블리자드랑 뭔 상관이여? 도 아닌

 

그저 한 게임의 업데이트의 일부분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기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토론 하는 사람들 몇몇은 정말 잘하시는 것 같네요.

그 실력으로 우리나라 정치판 좀 신랄하게 까주세요. 게임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