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와우를 처음 시작하면서...가장 충격적이고 흥미로웠던 컨텐츠는 역시 레이드였습니다...
리분이 나오고 한달이 안되 만렙을 찍고 영던을 줄기차게 다니며 손목을 제외한 모든 영던에픽템을 차게 되었습니다.
손목이 나오는 던전은 난이도가 높아서 클리어를 못했거든요. 암튼 탱으로 종일 영던만 돌다보니 조금 질리기 시작했고,
초보였기때문에 레이드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죠.
어느날 친구가 레이드를 옆에서 합니다. 던전을 도는데 네이버폰을 이용해 공장이란 사람이 진행을 하더군요.
리분 초기던전인 낙스마라스였죠. 10인던전이었는데 네임드마다 설명을 해주고 각자 맡은 임무에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더군요..초보의 눈에는 새로운 세계를 보는듯했습니다.
머지않아 저도 레이드에 참여하게 되었고 여러 지인을 만나게 됩니다. 온라인게임의 묘미랄까 각자 맡은임무가 따로있고..
한사람의 실수가 전멸을 부르는 상황도 나오게 되죠. 같은 네임드를 만나도 공대원에 따라 난이도가 바뀌게 되는거죠.
본론.
와우를 접하지못한 분들도 많으시니 대략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최근에 나온 불의땅 던전의 마지막 보스의 10인 공략입니다.
1페이즈
탱은 2명이서 3중첩마다 어글을 교대합니다.
라그나로스가 설퍼라스를 바닥에 꼽는데 이때 3방향으로 용암파도가 나옵니다. 물론 피하면서 딜힐을 합니다.
마그마덫이 랜덤대상위치에 생성이 되는데 이때 덫을 밟으면 공대데미지와 공중으로 솟구쳐 낙하데미지를 주므로 법사가 이를 밟고 점멸로 빠져나옵니다.
2페이즈
라그나로스가 설퍼를 바닥에 꼽는순간 8방향으로 정령을 소환합니다. 이 정령은 설퍼라스를 향해 이동하고 설퍼에 닿으면 폭발합니다. 공장이 미리 지시한순서에 따라 맡은 정령을 빠르게 처치합니다.
3페이즈
모든대상 위치에 씨앗이 생겨 폭발하며 근처에 데미지를 주고 정령이 소환됩니다. 현위치에서 빠르게 벗어나 공대생존기로 데미지를 감소시키고 정령을 빠르게 처치합니다.
4페이즈
2페이즈와 마찬가지이나..큰 정령 2마리가 함께 소환됩니다. 탱은 큰정령을 빠르게 어글먹고 딜러들은 작은정령과 큰정령을 빠르게 처치합니다. 큰정령은 랜덤대상에 타오르는열기란 스킬을 사용합니다. 이는 걸린대상의 자리에 바닥을 생성하므로 계속 무빙을해야합니다.
5페이즈
랜덤 대상에게 유성이 소환되 쫓아갑니다. 유성이 대상에 닿으면 폭발합니다. 유성을 때리면 뒤로 물러나 다른사람을 쫓아갑니다. 유성은 숫자가 점점 늘어갑니다...
휘불은 생략하였지만 대강 이런식의 공략법입니다.
탱 딜 힐 모두 맡은바 임무가 있고, 그냥 닥딜 닥힐 하는네임드는 거의 없습니다. 가장 쉬운 샤녹스조차 딜조절을 해가며 잡아야하죠. 위에 설명한것은 쉬운 일반모드이고 이후 하드모드또한 존재합니다.
결론.
와우가 아닌 다른게임에서도 이런식의 레이드가 존재하고 공장이 마이크로 불러주고 임무주고 각자 맡은일을 해내서 넴드를 클리어하는 재미를 느낄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이온에는 이런 레이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아이온을 제외한 다른 게임들도 이런 레이드가 있는건가요..?
없다면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은 레이드가 있는걸로 아는데. 설마 그냥 닥딜만 하는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