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군단도 출시되지 않았지만 뇌내망상은 언제나 자유롭고 즐겁습니다.
일단 군단에서 최종레이드보스로 살게라스, 적어도 살게라스의 화신이 등장하고, 일리단의 희생으로 큰 타격을 입혀 아제로스의 안위를 지켜내 군단을 멸망시키진 못하지만 장기간 침체시키며, 알레리아 투랄레온이 군단의 잔재를 정리하는 단계에서 마무리한다고 가정하고,
군단의 위험에서 벗어난 아제로스인들이 평화를 되찾지만, 느조스의 지원을 받는 아즈샤라의 나가들이 쿨티라스를 거점으로 삼고, 느조스는 이를 바탕으로 죽은 고대신 '이샤라즈, 크툰, 요그사론, (이름을 알 수 없는 고대신)'의 잔재를 찾아 흡수하려 합니다.
이에 쿨티라스인들은 급사를 파견, 제이나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혼자만의 힘으로 이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제이나는 호드의 합류로 등을 돌렸던 키린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카드가는 나루에게 조언을 얻어, 느조스가 계획을 완성하게 되면 아제로스가 타락하여 온 세계가 공허로 뒤덮이고, 타락한 티탄이 태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키린토는 쿨티라스의 지원을 천명하고 호드 또한 쿨티라스의 나가를 협공하고자 하지만 제이나와 얼라이언스 강성파가 이를 거부하면서 마찰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제이나는 일부 얼라이언스 세력과 쿨티라스를 지원하던 중 느조스의 습격을 받아 깊은 물 속에 구속당합니다.
지체할 수 없는 위기라고 판단한 카드가는 안두인을 설득하여 얼-호 연합군이 쿨티라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쿨티라스를 확보하고자 쿨티라스 지하에 자리잡은 아즈샤라와 그녀의 명가, 나가들을 상대하게 되며 아즈샤라를 처치하고 그 원인인 느조스를 공격하고자 물의 정령인 넵튠을 찾아가게 됩니다.
넵튠은 이미 느조스의 위협을 느끼고, 공허와 나가들에게 저항하고 있었으며, 플레이어들에게 느조스의 수족이었던 오주마트의 인도를 받아 느조스에게 향하도록 합니다. 느조스는 격렬히 저항하며 호드에 대한 분노를 버리지 못하는 제이나를 정신지배하며 맞섭니다. 카드가, 넵튠에게서 주술사의 권능을 되찾은 스랄, 제이나를 구하고자 하는 칼렉고스와 안두인의 힘을 빌어 제이나를 구출합니다.
수중에서 느조스의 위협을 오래 견딜 수 없었던 영웅들은 일단 느조스의 감옥을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느조스가 이미 죽은 고대신들의 잔재를 흡수해 힘을 키웠다는 것을 알게 된 영웅들은 아제로스와 교감하여 너무 깊게 뿌리내린 느조스를 죽일 수 없고, 다시 봉인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티탄의 수호자의 힘이 필요한 것을 알게 된 영웅들은 과거 물속의 평화를 위해 파견된 티탄의 수호자 전당을 찾아 봉인 의식을 알아내게 되고, 이를 진행하는 도중에 느조스의 습격을 받습니다. 느조스의 거센 습격을 막아내며 봉인절차를 진행하자 느조스의 힘이 약화되고, 느조스는 영웅들의 포화를 받고 넵튠의 전당 안에 영원히 봉인됩니다.
느조스는 "아제로스의 적은 공허뿐만이 아니다"라며 암시를 남기고, 빛을 대변하는 나루와 고위나루가 왜 공허의 존재로 변화하는지, 엘룬이 왜 정체를 알 수 없는지 플레이어를 혼란에 빠뜨리며 의문을 남기지만, 영웅들은 이를 느조스의 계략이라 여기고 느조스를 그대로 봉인합니다.
그러나, 느조스의 말에 느낀 바가 있는 카드가는 이를 확인하고자 떠납니다.
네 지금까지 뇌내망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