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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뇌내망상] 왕의 귀환

한소열
댓글: 8 개
조회: 1420
2016-08-24 19:13:02
(악마들의 침공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는 실버문이 배경)

(신도레이 하나가 붉은 후드와 로브로 몸을 감싸고 기품있게 실버문 정문을 향하여 걸어간다.)

??? : 과거에... 내 백성들은, 마력 중독에 시달렸지.

혈기사A : 싸워라, 형제들이여!!
순찰대원A : 적이... 너무 많습니다!!

??? : 태양샘이 파괴되자 지독한 금단 현상이 발생했다. 나는 백성들을 위해 싸웠지만, 도리어 적의 수에 넘어가고 말았다. 지금은 오명만이 남았겠지.

(내레이션과 함께 걸어오는 의문의 신도레이를 발견한 에레다르 전투마법사들과 지옥수호병들이 전투준비를 한다.)

??? : 펠로멘... 아샬.
(살아있는 폭탄을 시전한다.)

군단 병력들 : 크어어엉ㅇㄹㄱ

혈기사A, 순찰대원A : 섭정님, 지원군입니다! 군단 병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 : 지원군?!

여군주 리아드린 : 확인해보겠습니다.
(사제 스킬인 '마음의 눈' 을 시전한다.)
수는 1명... 앗!! 저 분은...!!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 : 혈기사, 순찰대. 모두 여기에서 대기한다.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이 달려간다.)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 : 쿠엘탈라스의 섭정으로서, 은인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 (후드를 벗으며) 아직도 성격은 그대로군, '섭정' . 그건 그렇고, 너희들 왕자의 목소리마저 잊은 것이냐.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 : (무릎을 꿇으며) 캘타스... 왕자님...? 돌아오셨군요...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로르테마르가 정신을 차린다.)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 : 모두들 보라! 왕자님께서 돌아오셨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 나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나의 동족을 영광으로 이끌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없다! '피의 자식' 들이여, 모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노니, 다시 한번 그대들의 왕자를 믿어다오! 쿠엘탈라스는 다시 일어나리라! 셀라마 아샬라노레!

주변의 모든 혈기사, 순찰대원 : (모두 무릎을 꿇고) 엔도... 에나 쿠엘탈라스! 아나렐라 벨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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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멋있게 써보고 싶었는데 휴대폰으로 끄적이다보니 손도 아프고 귀찮아져서 급전개 후 급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의 희생양 중 가장 아까운 캐릭터는 캘타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신도레이 컨셉 잡으며 뭐 트루 선킹 피닉스갓 어쩌구 하고 댓글로 찬양하고는 하는데, 사실 지금 시점에서 캘타스는 피닉스 킹은 커녕 유저들한테 허구언날 털리는 알라르, 매타조 자판기이자 셔틀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근데 요즘 블리자드의 막장 스토리텔링을 생각하면, 약빨고 캘타스 왕의 귀환 찍는 것도 딱히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서스한테 개털리고 검은 사원에서 ㅂㄹ 긁다 맞아죽은 히키코모리 일리단이 빅픽쳐를 그리던 빛의 용사로 멋지게 세탁되는 걸 보자, 비슷한 시기에 맞아죽은 캘타스 왕자 생각이 나서 써 봤네요.

(어떻게 살아나서 왕의 귀환 찍냐는건 안 중요합니다.)

Lv46 한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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