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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저주 받은 왕국 =- 1장- 잿더미를 넘어서[1]

레인린
조회: 900
2017-06-14 20:03:41

왕국의 멸망과 왕의 죽음은 스컬지의 역병보다도 빠르게 로데론을 비롯해 동부왕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로데론 수도는 함락됬어도 아직이나마 로데론 영토 전역은 스컬지의 공격에 약간이나마 저항 중이였다. 

수도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마을인 반더마 마을이 그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적은 수의 경비들이 지키고 있던 반더마 마을 이였지만 수도가 함락 되고 로데론 수도 안에 있던 병사 대부분은 

가까운 마을인 반더마 마을로 향해 군대를 재 정비하고 스컬지의 침공에 대항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또한 마을 내에서 스컬지를 믿는 광신도들이 마을에 숨어들었다는 소문이 이곳 저곳에 퍼진 상태 이기에 로데론 군대와

경비대들은 광신도들을 찾아 처단하는 일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아서스 메네실은 공포의 군주의 명령에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놈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마을의 거의 도착했을때 쯤 메네실을 향해 한 사람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아서스는 천하무적을 세워 그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얼굴은 두건으로 가려져 보이지는 않았지만 두건 사이로 보이는 눈만 보아도 흉측하였다.
" 반갑습니다. 위대한 자여... 우리의 주인 켈투자드 께서는 당신이 오실 거라 말씀하셨습니다 "

아서스는 놀란 듯 물었다.

" 켈투자드? 도대체 그가 어떻게.."

" 조심하십쇼... 주민들이 당신과 스컬지 군대를 발견하면, 경비대들을 불러 당신을 죽이려 할테니.. " 

두건을 쓴 남자의 주변으로 초록 색 광체가 나오더니 그 자리에서 살아져버렸다...

아서스는 다시 천하무적의 고삐를 잡고 마을로 향했다. 그 양 옆에 있던 구울 두마리도 함께 아서스를 따라 갔다.

반더마 마을에 거의 도착 할때 쯤 어디서 들려오는 나무를 자르는 도끼 질 소리의 아서스는 고삐를 들고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아서스가 멈춘 곳 주변에서 말 소리가 들려왔다.

" 후... 오늘은 어제 보다 더욱 힘들군... "

어제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무꾼들과 같이 테드는 떡갈 나무를 향해도끼를 옆으로 찍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인 마리아도 그 옆에서 남편을 위해 일손을 거들어 주고 있었다.

예전 농부였던 테드는 자기가 살던 고향 땅에서 밭을 갈며 살았지만 역병의 참사로 자신을 비롯한 로데론의 농부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던 토지들이 오염되어 그들의 농부의 삶은 거기서 끝났다. 

다들 새로운 직업을 가졌고 그 중하나가 테드가 하고있는 직업인 나무꾼이다.

" 테드 ! 내일은 마을에서 잔치가 있으니 빨리 하고 갑시다 ! " 

긴 검을 옆구리에 차고 로데론 휘장이 중간에 그려진 갑옷을 입은 로데론 기사가 테드에게 말했다.

" 알겠습니다 ! 이놈만 자르고 갈테니 기다리시죠 !... "

로데론 기사는 졸린 듯 크게 하품을 하고 그 위치에 앉아서 들고 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때 한쪽에서 말 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책을 읽고 있던 기사는 말 발굽 소리가 난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 뭐야.. 안개 때문에..."

말 발굽 소리가 가까워 지고 말에 올라 탄 검을 물체가 기사의 목을 긴 검으로 베어 버렸다.

기사의 목은 몇 초 동안 하늘로 올라가 있다가 땅으로 떨어졌고 기사의 목이 있던 부위에서 피가 솟구쳤다.

" 테드 !!! 저기... " 

다른 쪽에 있던 나무 꾼이 손가락으로 사건이 일어난 곳을 가르키고 있었다. 

" 저.. 저건 뭐야 ! " 

테드의 뒤에 있던 나무꾼이 소리치며 놀랐다.

" 다른 경비병에게 알리세요 빨리 ! " 

나무꾼 한명은 옆에 있던 비상용 종을 울렸고 그 소리는 제재소 근처에 울리기 시작했다.

" 됫어요 이제 경비대들이... "

종을 울리던 나무꾼은 기사와 마찬 가지로 목이 아래로 떨구어 졌다.

구울 두마리가 다른 나무꾼 두명을 향해 달려 들었다. 

테드는 마리아에게 달려 가서 마리아 손을 잡고 마을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메네실은 그런 테드를 향해 손짓했고 구울 두마리는 나무꾼 두명의 시체를 먹던 행동을 멈추고 테드와 마리아를 향해 뛰어갔다.


그리고 구울 한마리가 마리아 를 향해 뛰어 올랐을때 철로된 화살이 구울의 머리를 향해 날라와 관통했다.

" 무슨... " 

테드와 마리아는 뒤를 돌아보았고 로데론 문양이 그려진 갑옷을 입은 3명의 병사들이 서있었다.

" 뒤로 오십쇼 !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 "

마리아는 테드의 손을 잡고 병사들 쪽으로 달린 후 다시 마을 방향으로 향했다. 

테드는 뒤를 살짝 돌아보자 로데론 병사 3명은 아서스의 검 앞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더욱 빠르게 달렸다.

아서스는 그런 테드와 마리아를 뒤로하고 붉은 색 옷을 입은 나무꾼에게 다가갔다.

" 너의 주인 리치 왕이 부른다... 새로운 계획이 준비 되어 있다. 공포의 군주에게 가라 " 

" 주인님의 뜻 대로... " 

아까 본 신자와 마찬가지로 초록 빛이 돌더니 또 다른 신자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반더마 마을 정문은 적은 수의 경비병과 정문 양 옆에 돌로 만들어진 보초 탑 위에 소총을 든 병사들이 지키고 있었다.

" 마을은 벌써 잔치 준비를 하나 보군... 후... 폐하께서 돌아가시고 왕국 수도 까지 무너졌는데 잔치라니 미친거 아니야? "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폐하가 돌아가신게 며칠 전인데도 마을의 행사랍시고 축제 분위기라는게 참... " 

경비병들이 반더마 마을의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우렁 찬 말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경비 두명은 서로의 얼굴을 보고 바로 옆에 끼고 있던 창을 앞으로 치켜 올렸다. 

" 누구냐 ! 당장 어둠 속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내라 ! " 

경비 중 하나가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때 경비 두명을 향해 초록 색 빛이 날라 가 두명을 쓰러뜨렸다. 두명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해있었다. 

양쪽 탑에 있던 소총수 두명에게도 초록 불 빛이 날라와 그들을 쓰러뜨렸다. 

아서스는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자신의 검 서리한을 지켜세우고 주문을 외우듯 말하자 쓰러져 있던 로데론 병사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 너희의 왕에게 복종해라 ! "

시체들은 아서스의 명령을 들은 듯 마을 정문을 뚫고 마을 내부로 향했다...

마을 안으로 들어 온 아서스는 바로 마을 공동 묘지로 향하였다.

" 다행이군.. 아직 많은 시체들이 썩어 있지는 않구나.. "

아서스는 서리한을 높이 들고 말하였다.

" 너희의 왕 리치왕의 이름으로 일어나 옛 형제 자매 가족이였던 자들을 죽여라 ! " 

아서스가 외치자 무덤에 있던 시체들이 동시에 일어나 주변에 떨어진 무기를 주웠다. 

무덤 밖에서 한 남자가 아서스를 부르며 말했다.

" 죽음의 기사여... 당신이 올 것이라는 건 켈투자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왔다는 건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거겟죠 " 


" 준비라니? 그리고 넌 도대체 누구지? "

http://wow.zamimg.com/uploads/screenshots/normal/292607.jpg

" 저의 이름은 간들링 켈투자드께서 당신이 오면 마을에 숨어있는 형제들과 함께 당신을 따르라 했습니다. " 

" 켈투자드가 이 일까지 예측 했다는 건가? " 

" 그것은 나중에 이야기 해드리죠... 반더마 마을 남부 지역은 이미 제가 형제들을 집합 시킨 상태입니다. 하지만 북부 지역은 그렇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북부 지역의 형제들을 탈출시켜주시죠... " 


아서스는 간들링의 말을 듣고 다시 천하 무적의 고삐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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