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군단 확장팩은 다른 세계의 굴단이 아제로스로 넘어오면서 군단침공이 시작됩니다.
굴단은 그 자체로 강력한 흑마법사이며 다크포탈 동력의 중심이 될 만큼 강한 마력도 있어요.
이런 굴단이 없다면 군단의 아제로스를 향한 대규모 침공이 어려울 것이고, 또한 콜다나의 타락으로인한 감시관 금고에서 일리단 빼오기도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아제로스에는 이미 아제로스에서 죽은 굴단의 존재가 있죠.
2차 대전쟁시기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악마들에게 죽었다고 알려진 굴단이, 실은 악마들에게 죽은게 아니고, 굴단의 호드에 대한 배신행위로 로데론 전역에서 호드가 밀리자, 이를 본 아키몬드와 킬제덴의 분노에 의해 굴단의 수하들은 악마들에게 죽고 굴단은 산채로 사로잡혀 군단의 세계에 끌려가서 고문과 재교육을 받다가 아제로스로 돌아와서 군단의 침공을 이끈다고 해도 별 무리는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감시관 내부에서는 적당히 유혹과 타락으로 배신자를 만들어서 금고에서 일리단을 꺼내와도 될듯 하구요.
아키몬드와 킬제덴이 굴단에게 분노한 이유는 굴단의 배신으로 인해 아제로스 북부(로데론 지역)의 전선에서 호드 군대가 패퇴하게 되고, 사실 아제로스 전체의 지배와 실버문의 태양샘의 힘을 이용한 직접 강림계획(불성에서 킬제덴이 했듯이)을 가지고 있던 두 에레다르에게는 굴단의 호드에대한 배신이 자신들의 계획에 대한 배신으로 비춰졌고, 이에따라 킬제덴과 아키몬드는 이 배신자를 직접 벌주고, 군단의 뜻에 철저하게 따르도록 재교육하기 위해서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수하들을 보냈다고 해도 어느정도 부연설명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진짜 드군이 없었어도 군단 확장팩은 열 수 있었을것 같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