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바나스를 가로쉬처럼 소모하지 않을 것이다.
큰 그림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며 던지는 질문에
블리자드가 강하게 내새우고있는 주장입니다.
도대체 무슨 스토리를 짜길래 전쟁의 명분, 포세이큰의 관점등을
다 고려해도 '이건 악행이다!', '실바는 나쁘다'라는 여론 뒤집을만한 스토리가 무엇이 있을까요?
블리자드는 호드의 심장이 다시 뛸 것이며, 얼라도 이를 지켜보며 이해하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혼자 망상을 여러가지 해봤는데 개소리가 다분하여 2차창작으로 올립니다..
살게라스가 남긴 거대한 상처에, 이미 고대신이 잠식하여 세계수인
텔드랏실이 오염되는걸 알아차리게 된 실바나스는 텔드랏실을 불 태운다.
텔드랏실을 불태웠지만, 이미 잠식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였고
결국, 이미 잠식된 아제로스를 구하기 위해서는
고대신을 더욱 빨리 불러내서 죠져야겠다 판단.
얼/호 갈등 유발로 고대신이 날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아제라이트 채굴로 아제로스를 더더욱 아프게 하여
고대신이 수면밖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을때
'임마 우리가 군단도 무찔렀어 새꺄' 이러고,
유저들에게 두들겨맞은 느조스는 최소 봉인 혹은 사망
물론, 이런 스토리로 진행되려면
아제로스와 연결되어 있다는 마그니가
텔드랏실 오염여부를 모르는게 말이 안되므로
일기노스 떡밥대로, 마그니가 이미 타락하고
실바나스의 계획을 망치려고 유저들에게 아제로스 복원을 요청하고 있는지도..
일기노스 떡밥만 모아보면, 제 망상은 무시하고
마그니 흑막설은 꽤나 그럴싸합니다.
1. '다이아몬드의 왕이 종이 되었다.(The king of diamonds has been made a pawn.)'
2. '그녀의 심장에 난 구멍을 우리가 메웠노라 (Her heart is a crater, and we have filled it.)'
실바나스는 어떻게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됬냐고요?
이를 커버하려면 고대신보다 더 큰 떡밥이 있어야합니다.
요즘 역게에서 자주 거론되고, 스토리에서도 많이 언급되는게
죽음/빛/공허 입니다.
빛/공허를 논외로하고 죽음으로 포커스를 맞춰본다면..
8.1 스포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아제로스에서 죽음들 대표하는 거의 모든 존재가 입을 모아
볼진에게 '실바나스를 차기 대족장으로 임명 하라고 지시한건 내가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특히나 브원삼디가 모시고 있는 '그 분'도 죽음의 영역에 계시는게 확실해 보이는데
브원삼디가 실바나스에게 지시한게 아니라면, 어둠땅 혹은 다른 죽음의 영역에 있는 강력한
누군가가 지시를 내린걸로 보입니다. (브원삼디에겐 비밀로..)
줄다자르 레이드에서 라스타칸이 인도하는 영역이 가장 큰 떡밥으로 보이며,
공허세력이 물리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 시셈혹은 적대적인 성향을 띄어
실바나스와 손을 잡고, 죽음의 영역을 물리계와 연결하는 매개체로 이용하려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는 실바나스가 그토록 원하던 포세이큰의 유지와 뜻이 맞기도 하고요
혹은 실바나스와의 모종의 계약으로,
볼진 혹은 요즘 남발하다싶이 소모한 호드의 영웅들을 부활시키는 조건으로
많은 영혼들을 받쳤을수도 있으나 ..
이는 실바나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는 커녕나락으로 떨어트리기 때문에
실바나스의 행보는 여러모로 죽음계의
물리계 진출과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