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에 싸여있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실사 드라마 '갓 오브 워'의 주인공, 크레토스 역으로 배우 라이언 허스트가 최종 낙점됐다.
라이언 허스트는 미드 '썬즈 오브 아나키'의 오피, '워킹 데드'의 베타 역 등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그가 원작 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크레토스의 강력한 라이벌인 토르를 연기했다는 사실이다. 게임 속에서는 토르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아 크레토스와 대립했던 그가, 실사 드라마에서는 반대로 크레토스가 되어 극을 이끌게 된 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드라마 '갓 오브 워'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원작 4편(2018)과 5편(라그나로크)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드라마의 쇼러너 로널드 D. 무어는 지난 2025년 인터뷰에서 "게임의 톤 앤 매너를 최대한 유지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드라마가 원작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 궤를 크게 벗어나지도 않을 것"이라며, 크레토스와 아들 아트레우스가 아내이자 어머니인 페이의 유언에 따라 그녀의 재를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뿌리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충실히 담아낼 것임을 시사했다.
드라마의 구체적인 크랭크인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무어는 인터뷰 당시 "2025년 촬영은 어렵고, 2026년은 되어야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주연인 크레토스 역에 라이언 허스트가 확정된 만큼,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과 촬영 준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