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오늘(10일) 스팀 국내 매출 1위를 기록, 정식 서비스 이후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9일 '데카그라마톤 편 3장' 업데이트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유저는 여러 학생들과 함께 강철 대륙에서 예언자들의 복제체를 모두 쓰러뜨린 이후 최후의 예언자 말쿠트와 마주하며 데카그라마톤 편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아리스'의 무장 이격과 '케이'가 페스 픽업으로 등장,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케이'는 선행 서비스 중인 일본 서버 출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원래 '케이'는 아리스를 각성시켜 세계를 멸망시킬 '열쇠'로 유저에 적대적인 캐릭터였으나, 아리스의 설득으로 열쇠로서의 정체성을 벗고 모모이가 잘못 읽었던 '케이'라는 이름을 받아들였다. 이후 1부 최종편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의 보호막을 뚫으려는 아리스에 감화되어 자신이 대신 소멸됐다. 다만 최초 케이의 파일이 다운로드된 모모이의 게임기에 Kei.sav 파일이 남으면서 재등장을 암시했고, 데카그라마톤 편에서 여러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소체를 받아 학생으로 추가됐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행보에 선생을 향해 투덜거리면서도 호감과 애정을 표하는 캐릭터성으로 '케이'는 출시 발표 시점부터 블루 아카이브 팬층에서는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왔다. 일본에서 1월 29일 출시 이후 2월 기준 픽시브 코믹마켓에서는 월간 투고 수 3,000개를 돌파했으며, 2026년 여름에 개최하는 제108회 코믹마켓(C108)에서 케이 단독 부스 참가 수만 135개를 기록했다. 그 인기는 선행 출시한 일본에 이어서 최근 국내, 그리고 글로벌에도 이어졌다. 글로벌 기준으로 스팀 매출 50위권 밖이었던 블루 아카이브는 이번 업데이트로 50단계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6월 14일 기부 달리기 키보토스 런을 비롯해 7월 LA에서 개최하는 애니메 엑스포와 빌리빌리 월드 참가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국내 및 글로벌 유저들과 만난다.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