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자의 서고 (베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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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레벨업이 전부는 아니다, 느림의 미학

아이콘 헨리만스펠
댓글: 63 개
조회: 39903
2009-02-19 17:24:32
[ 직업에 대한 글을 추가 하였습니다.
-쓰고 나서 보니 베팁란에 "대항해시대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피오라님
좋은 글이 있었군요 . 직업과 목적에 대한 내용은 피오라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팁이라고 할지 애매 한글이지만 ... 써볼까 합니다..

유저의 급증으로 다들 열랩 테크를 시끌벅적 하게 열심히 게임하는게 참 좋습니다.

그런데 간혹 보다 보면 무조건 빠른것만을 맹신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보통 상인레벨업 관련)

간략하게는 "어떻게 하면 열라 빨리 상랩을 올려요?"는 애교 정도 이고....

"공짜로 배만들어 주신다고요? 그럼 비싼배로 해주세요. 조선소에 팔아서 열랩하게."
"만랩까지 지원 잘해주는길드 찾아요." , " 두캇을 좀 사서 열랩할겁니다."

.......................;;;;

분명 빠르게 레벨을 올리고(특히 상랩은 쉬운편에 들어 가지요.) 큰배를 타는게 목표이고 즐거움 일수 있지만

대항해시대는 그게다가 아닙니다.
(어느분이 말씀하신게 기억이 나네요 "느림의 미학"이 있는 게임이라고.

대항해시대는 풍부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고 나름 그것들을 즐기는 과정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정도 오래 하신분들은 만랩 보다 만랭을 더 중요시 하시는 경향이 있지요...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랩만 올린 케릭터가 아닌 내실도 충분한 케릭터가 중요합니다.)



반론하실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빠르게 레벨업한후에 큰배(상클급 정도 되겠지요.)타고서 모험,교역,군인등을 하면 된다......라고.

그러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손쉽고 빠르게 레벨업한 사람은 쉽게 접는다." -> 거의 90%는 맞아 떨어지더군요.(뭐 무료화 되었으니 다를수도 있지만)

예를들어 설명드리자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두캇을 구매하여 초 스피드로 레벨업을 한후 상클급 배(비교적 크고 빠른배)를 타고난후

상인을 하고자 하면 배만 클뿐 스스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상인이 됩니다. 크고 좋은배 한척 교역품으로 채우지도
못하지요( 발주서?? 스킬 안받혀 주면 쓸수록 손해) 여전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케릭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수억씩 가지고 있다가 막상 레벨업해서 돈을 벌때 손에 들어 오는건 한번에 몇십만에서 몇백만 이죠.
푼돈으로만 생각되고 영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군인이나 모험가를 하려니 초스피드 레벨업(상인)하던 시기와 비교해보면 느려터지게 올라가는 레벨에
재미를 찾기가 힘듭니다.

그러다가 흥미가 떨어 지면 접는거지요.(상클에서 접는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위에 처럼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빠르게 레벨업해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분도 많지요.
그리고 무조건 느리게 느리게만 게임을 진행하자고 하는것도 아닙니다.(지나친것을 우려하는것)

한번씩들 생각해 보세요 "느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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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직업소개-추가수정 분량]

대항해 시대의 직업군은 3가지로 크게 나뉩니다.
모험가 , 상인 , 군인

모험가
모험랩이 높으면 당연히 좋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한때 채집온라인으로 모험랩업을 하시던분들이 많았습니다.-채집스킬을 이용하여 오토프로그램 레벨업
( 모험랩 65랩에 모험명성은 5천도 안되는 케릭터는 거의 채집으로 올리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모험에 적성이 맞지 않아서 모험랩만을 필요해서 올리시는분들도 있으니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방대한 컨텐츠중에 모험을 포기하고 군인또는 상인에 주력하시려고 하신다면야....)

보통 순수모험가(?)분들은 가장 중요시 하는게 발견물 입니다.
대항해시대 모험을 하다 보면 가장 기본적으로 발견물들을 하나둘씩 찾게 되는데 이 발견물의 숫자가
그만큼 오래 모험을 즐겼다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지요.
스킬레벨이나 모험레벨은 자연히 모험을 하다 보면 오르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모험가로서 오래 즐기신분들은 모험랩이 만랩이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대항해시대 최대의 컨텐츠를 자랑하는 모험가직업....
1억원짜리 엑스칼리버를 스스로 캐서 차고 다니며 왼만한 부스터,무기들은 창고 한가득 캐서 쌓아둘 능력
전세계 항구들을 눈감고(?) 이동할정도로 바다를 누비는 생활.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상인
상인의 경우 보통 2가지로 나눕니다. 생산장인과 무역상인이지요.
생산장인의 경우 주조,조리,공예,봉제,보관등으로 무언가 물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며
무역상인은 이익이 남는 물품을 사다가 다른항구에 파는 형태의 무역으로 이윤을 창출합니다.
말그대로 대항해시대의 경제를 좌우하는 직업이지요.

상인의 경우에도 레벨이 높으면 당연히 좋지만.
레벨보다 중요시하는건 스킬레벨입니다.
생산장인이라면 생산스킬을 , 무역상인이라면 거래스킬랭크를 중요시 하지요.
상인의 경우 레벨업 난이도가 낮은편이라 고레벨케릭터 보다는 고랭크 케릭터가 특히더 중요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동맹항구의 깃발을 자국의 것으로 바꿔 버릴수 있는 능력,
본인 혹은 주변의 친인들에게 음식,대포,장비품등을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만들어줄수 있는 능력
거상이라고 불리울만큼 돈버는 능력을 갖춘 케릭터
그리고 모든 직업군중에 가장 팀플레이 효과가 높은 직업이 상인입니다.
오직 돈벌고 쓰는재미에 상인 케릭터를 플레이 하는분도 많더군요.

군인
당연히 전투에 치중된 케릭터 입니다.
백병군인과 포격군인으로 나뉩니다.
돈벌이라던가 모험이라던가 하는 직업에 적성이 맞지 않고 전투를 선호 하는 분들이 선택하는직업이지요.
관련스킬수도 상당히 많아서 전문적으로 군인관련 스킬만 익히시는분들도 많습니다.

군인 케릭터는 3개 직업군중에 가장 레벨과 스킬의 밸런스가 맞는편입니다.
즉 레벨업을 하면 스킬이 따라오르는경우가 많지요.
(반면 랭작의 난이도도 높아서 전문적으로 만랭크의 스킬을 만들고자 한다면 세직업군중 가장 어렵기도합니다.)
고레벨의 군인 유저라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스킬랭크를 가지게 되지만 여기서 더 전문적으로 랭작을 할경우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므로 군인케릭터도 고랭크의 스킬이 중요합니다.

엔피씨 해적따위야 먹이감으로밖에 안보이는 능력
유저해적과 마주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자신감 (혹은 해적의로망(비추천))
최고의 한탕(?)직업이라는 수탈러(고가의 레시피 , 아이템을 엔피시에게 수탈해서 한방에 고수입을 올림)
환상적인 전투 컨트롤
가장 성대한 이벤트인 대해전에서의 활약
많은 분이 선택하시고 즐기는 직업군 입니다.


스킬숫자의 제약이 있지만
보통 1개의 케릭터로 2개의 직업군을 플레이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상인-모험가 라던가 군인-상인등 2개 정도의 직업은 주력으로 충분히 즐길수 있지요.
(결국 세가지 다해야 하지만 1개 케릭터로 2개 직업군은 주력으로 충분히 즐길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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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레벨만이 아닌것들이 많습니다.(목표를 두고 해야 하는 것들을 즐겨보세요.)
과정을 중요시 하면서 차분히 즐겨가는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봅니다.

예전의 일이 생각나는군요 .. 유저들이 불평하던것중 하나가
"무슨 업데이트가 이리 빠른가. 아직 해야할것들을 다 즐기지도 못했는데."
라고 하던 것이 생각 납니다.(그리 빠른 업데이트였던게 아닙니다.)
물론 일부의 생각이겠지만 그만큼 찾아 보면 할것이 많은 게임이지요.



Lv72 헨리만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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