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퀘스트(의뢰)를 완수하기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포르투의 북쪽에 위치한 북동 대서양을 향해 선머리를 돌린 시아.
경 갤리를 운행하기 위해 선원 20명을 새로 고용하고, 그 비용에 경악하던 참에, 처음 시작부터 함께 했던 선원의 목소리가 그녀를 깨웠다.
선원A : "선장님, 전방에 바사 한척이 시비를 걸어옵니다. 리스본의 토박이 해적 같은데요?"
그 소리에 침울해있던 시아가 눈을 번쩍이며 소리를 질렀다.
시아 : "잡아! 함포도 갈았으니 성능 테스트를 해야지, 벌집을 만들어버려!!"
그것은 절대로 함포의 성능 테스트를 하라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단지, 6배로 불어버린 식량값에 받은 스트레스를 풀 화풀이 대상을 만나서 기쁘다는 목소리였던 것이다.
그리고, 멋모르고 덤볐던 소 해적은 그대로 수장되는 것을 면치 못했다.
시아 : "포의 성능은 좋네, 마르타 수탈단이었나? 다 죽.었.어."
스트레스를 푼것이 기쁜지 흥얼거리다가 얼마 전의 일들을 기억 해 내며 주먹을 말아쥐는 시아였다.
약 3주전 해양조합.
의뢰 중계인 : "아, 자네가 시아 R 코에임파인가? 자네 앞으로 의뢰가 몇 개 들어왔으니 한번 봐 보게나"
시아 : "음....북동 대서양에서 항로를 가로막고 물자를 가로채는 녀석들이 있다고요? 이 의뢰를 맏도록 할게요,"
의뢰 목록을 쭉 살펴 본 나는 의뢰금이 가장 많은 것을 냉큼 골랐다. 1만 3천 두캅. 다른 의뢰들의 2배를 상회하는 금액이었다.
의뢰 중계인 : "힘들텐데....다른것은 어떤가, 그래. 이 의뢰도 좋겠는데...."
시아 : "괜찮아요, 이쯤이야...."
그렇게 첫 의뢰를 받고 조합을 나선 나는 중계인씨가 말한 곳으로 가서 의뢰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
시아 : "마르타 수탈단....이라....북동 대서양이라 했지? 돛을 올려, 출항이다~!"
그렇게 나는 첫 의뢰의 완수를 위해 전투용 바사를 출항시켰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