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 자문을 구합니다..

식사중이시라면 안읽으시는걸 권합니다.

 

하.... 야간이랑 교대했습니다.

 

오늘은 좀 졸리길래 커피 타임 하고

 

청소하려고 갔습니다.

 

열심히 모니터 본체 닦고 다음 블럭으로 갔는데

 

오바이트 냄새가 납니다.

 

전 야간에 누가 오바이트를 했고 그걸 닦았는데 냄새가 밴 건줄 알았습니다.

 

섬유탈취제 가져와서 뿌리고 카운터에 갖다놓은다음 다시 오니

 

또 납니다...

 

자리 유심히 둘러보니

 

모니터 앞에 흰 국물과 ###가 너져분하게 있더라구요.

 

일단 닦고 락스 방향제 등등 다 동원해서 마무리 한 다음

 

카운터로 돌아왔습니다.

 

옷이랑 손목에서 냄새가 숙숙 올라오네요.

 

화를 최대한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자리 치우면서 못봤을것 같진 않습니다.

 

코가 막히지 않는 이상은요. 그 블럭에서 냄새가 확확..

 

근처 손님한테 물어보니 네 났어요 라고 말하시더라구요.(아니 그럼 컴플레인을 하시라구요..ㅠㅠ)

 

전 분명 봤는데 안치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추가로 몇글자 더 적으면

 

지금 쌓인게 좀 있습니다.

 

일부로 교대전에 걔 보는 앞에서 야간에 있었던 것들을 치웠습니다.(재떨이,먹고남은 쓰레기 휴지 부터 물건채우기 등등..

 

저흰 오후,야간이 물건을 채웁니다. 전 매장청소 위주로 하구요.)

  

군대다녀오니 그런거 말하기도 뭐하더라구요. 말하면 매번 말해야 하고.. 제가 소리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매번 안합니다. 쓰레기통 커피컵 안버리고

 

밥 딱 먹고 쌀없는데 안씻어놓고, 저번엔 분리수거 하나도 안하고 버려서

 

제가 장갑 끼고 쓰레기통 뒤진적도 있습니다.  뭐.. 방향제나 유리 세정제 이런거

 

쓰고 안채워놓는건 기본이구요. 퇴근시간 안됐는데 정산도 안해놓고 가려고 하는건 기본이고..

 

"아.. 적는것좀 부탁드릴게요." 라고 말하는건 기본입니다.

 

(전 후교대 해도 정산은 하고가야한다고 생각해서.. 20분~30분 늦게가도 정산 하고 갑니다. 뒷말나오는게 싫기도 하고)

 

주저리주저리 적었는데 쌓인게 폭발했습니다 지금..

 

매니저님하고 단판 지으려구요.

 

다만 정말 강하게 말할거라서 말하기 전에 조금 신중하고 싶습니다.

 

제가 오해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