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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분당 KDA 0.000005 = 10포인트

높새바람
댓글: 10 개
조회: 4644
추천: 7
2013-05-04 08:02:39

오늘(5 3) Ahq코리아와 LG IM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양 팀 모두 8강 진출권이 걸린 경기였을 뿐만 아니라 무승부일 경우 Ahq Korea와 나진쉴드의 8강 진출권이 걸린 경기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5 1일 해설진을 통해 오늘(5 3)있을 Ahq코리아와 LG IM이 무승부 일시  

Ahq Korea는 약 0.2949 KDA, 나진 쉴드는 약 0.2247 KDA로 약 0.07의 차이 때문에  Ahq  코리아의 진출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결국 Ahq Korea가 LG IM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따내며 해설진과 관중들은 Ahq코리아의 8강 진출을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2세트 경기 후 MVP인터뷰 도중 갑작스런 KDA수치 발표와 나진쉴드의 8강진출 선언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 직 후 인벤게시판에는 책임의 소재와 온게임넷 측의 허술한 운영, Ahq 코리아의 오판을 꼬집는 글들이 올라오고 각종 논쟁이 싸움으로 번지기 까지했는데요. 저는 이 사태의 책임을 누가 어느 부분까지 지어야 하는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분당 KAD 0.000005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큰 차이인지 궁금해 졌습니다.

Ahq Korea 팀 KDA

K/D/A : 137/ 147/334    경기시간 : 19260 + 342 = 19602

 

나진쉴드 팀 KDA

K/D/A : 125/123/309    경기시간 : 20520(342) + 302 =20822 ()

 

분당 KDA 즉 분당 팀KDA

 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KDA수치는 인벤 전적실에서 데이터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분당KDA의 수치를 알고 있으므로 계산을 통해 각팀의 5경기 총 경기시간을 구해보면

리얼부 님 글에서 정확한 수치를 볼 수 있네요. Ahq코리아의 수치는 똑같고 나진 쉴드는 어시에서 2포인트 차이나네요.
     시간 적인 부분에서 약간 차이가 있고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53&l=3846851


 


그렇다면 0.00005팀의 전체 킬 + 어시에서 몇점이나 차이 날까요?
(
리얼부 님의 정확한 수치를 인용해 계산했을때)

 

{(K + A) ÷ 팀D} ÷ 총 경기시간 = 분당 KDA

è  Ahq코리아의 분당 KDA가 나진 쉴드와 똑같이 나오려면?
{(471+ X )
÷ 147} ÷ 19468) = 0.000168
X = 9.4

 이런 결과로 Ahq코리아는 8강 진출에 좌절했는데요..

2세트 경기가 23분에 서렌이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23분 시점에 총 471 킬 어시 포인트에서 10포인트 이상 높였다면 Ahq코리아는 0.00000X차이로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관건은 20 23분의 KDA수치입니다. Ahq코리아는 바론 근처에서 한타 이후에 서렌을 치는데 이때 팀 KDA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 납니다.

 

 

2144초 훈선수가 로레이 선수와 바텀 1:1후 가장 높은 KDA비율 상태 :

 

8/13/21

 

20분 KDA상태 :

{(471 -8)÷(147-6)}÷ (19468-120) =? // 킬어시에서 -8, 데스에서 -6, 시간에서 120초를 빼준다.
경기 KDA : 3.2836/ 분당 KDA : 0 . 000169

 

23분 바론 지역 한타이후 최종 KDA

10/19/27  : 3분동안 Ahq Korea 8킬어시 6데스 의 변동이 일어났다.

3분동안 Ahq코리아는 킬 어시에서 8킬어시 6데스의 포인트이 일어납니다. 0.00001 앞서다가 0.00005차이로 벌어지죠 만약 Ahq코리아가 자신들의 처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엇다면 2세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더 확실한 판단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스포츠는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 감독과 코치의 운영도 실력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시각각 매 분 매초마다 변하는 팀KDA 수치와 그것에 따라 얻어야되는 팀KA수치는 항상 변합니다. 그걸 예상하고 판단하는 것도 분명 실력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과연 Ahq Korea가 0.000001포인트만 앞서기 위해 전략적인 경기만 했다면 팬들의 입장에서는 어땟을까요? 끝까지 멋진 경기력으로 스포츠맨 정신을 보며준 Ahq Korea가 더 멋졌습니다.

(분석 : 다른 글중에 분당 KDA는 게임 시간과 통합적인 KDA수치 때문에 실제 경기력과는 다르게 실력이 평가될 수 있다고 했지만 10경기 동안 대부분 팀의 경기시간은 평균적으로 거의 차이가 안납니다. 그리고 이번 경우에도 나진 실드가 더 많은 경기시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KDA로 8강에 진출하면서 두 팀의 경기력을 판가름하는데 정확한 지표역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낮은 KDA지만 경기시간 때문에 이득은 본 것은 Ahq Korea였습니다. 나진 쉴드는 분당KDA제도에서 어떤 이득도 없이 스스로의 실력으로 8강을 거머쥔 것 입니다. 그리고 함수만 구하면 1분당 KA포인트 몇을 얻는게 효율적인지 알 수 있게 되겠지만 과연 스포츠에서 그것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상위 리그 진출은 분당 KDA가 아니라 승패가 더 중요하며 분당KDA적용은 특정한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분당KDA를 올리는 방법은 짧은 시간안에 더 많은 킬과 어시를 올리고 데스를 줄이는 방법이므로 오히려 더욱 다이나믹한 경기를 연출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프로 경기간에 우물 플레이? 수비적 경기를 논하는건 넌센스 같습니다. 승패가 같다면 똑같은 환경 똑같은 조건에서 적을 빠른 시간안에 더 많이 처치하는 쪽이 우수한건 당연한 겁니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수치를 구해보기 전에 저는 0.00005라는 수치가 전체 총 경기시간에 비례해서 생각보다 높은 수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값을 구해보니 전체 킬 + 어시(371개)에서 10포인트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났었고 5 1 ()에 해설진이 발언의 무게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을 쓰기 전 저 또한 인벤 기사, 온게임넷 해설진, Ahq Korea 중 자신들의 이익이 걸린 부분에 대해 진위여부를 확실히 확인하지 않고 판단한 Ahq코리아가 가장 잘못했고 2차적으로 해설진 3차적으로 기사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온겜넷은 운영적인 측면에서 책임을, Ahq 코리아는 8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진다고 생각했으나 온겜넷의 수요일 발언이 생각보다 경기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온게임넷의 좀더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총 경기시간이 늘어난다면 총KDA는 계속 떨어지고 경기를 지속했을때 분당 몇 이상의 킬어시를 기록해야되는지는 제가 실력이 안되서 구할 수 없으므로 능력자분께서 함수를 구해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것까지 알게 되면 Ahq Korea가 확실히 분당 몇 포인트 이상 얻어야하는지 알게 되겠죠. (웃긴건 이 분당 KDA가 확실하게 분당 KDA를 표현해주지 못한다. 말그대로 분당 얼마많은의 킬 어시 데스가 일어나는지 나타내는 지표인데 60진법 분을 10진법(초)에서 로 계산하니 분당 0.0xxxx가 나온다.)

하지만 KDA결과 발표 이 후에 바로 결과에 승복하던 Ahq Korea TrAce 선수모습이 생각나네요. 멋쩍게 웃던 웃던 트레이스 선수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ㅠ.
 
0.000005의 차이, 이번 시즌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Ahq Korea의 다음 시즌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중간에 도움 주신 님 감사드립니.

글을 쓰기 위한 모든 자료는 인벤에서 얻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벤이지만 인벤은 우리들의 소중한 공간 입니다. 인벤  포레버~ㅎ

 

 

막으로

"이것이 인생이다, 짜식들아."

Lv11 높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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