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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작성중]애쉬는 왜 쓰이지 않게됐을까? - 시즌3 봇라인의 변화와 애쉬 사용법

아이콘 피O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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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19
추천: 2
2013-06-07 11:50:06

시즌2 초창기에는 "원딜의 기본은 애쉬다." 라는 말까지 있었다.

 

근데 지금은 소위 말하는 '비주류 장인전용' 챔프다.

 

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공격적으로 변한 라인전이다.

 

과거 EU메타에서, 바텀라인은 후반 캐리를 위한 원딜과, 그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서포터 를 보냈다.

 

즉, 원딜은 위험하지 않은 포지션 이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틀린같은 라인전 위주의 픽은 굉장히 지양되어왔다.

 

지금도 그렇지 않느냐고?

 

아니다.

 

 

현재 메타에서 바텀라인은 크게 세가지 스타일이다.

 

1. 정라인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서 성장을 억제하는 스타일.

 

2. 라인스왑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서 타워를 먼저 깨는 스타일.

 

3. 라인스왑으로 캐리력이 강한 원딜을 뽑아서 2:1라인으로 안정적으로 키우는 스타일.

 

 

그리고 이 메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다음의 네가지와 같다.

(위쪽에 있을수록 중요한 덕목.)

 

A. 타워링이 빠른가?

 

B. 라인전이 강한가?

 

C. 왕귀력이 강한가?

 

D.게임 중반 중규모 교전에서 존재감이 있는가?D.게임 중반 중규모 교전에서 존재감이 있는가?

 

 

이 기준을 통해 최근 대회에서 많이 보이고 있는 챔프들을 보자.

 

(극히 주관적인 평가임. 중요한건 누가 S급이고 A급이냐 가 아니라 왜 애쉬가 안쓰이느냐임.)

 

★S급 챔프★

 

* 케이틀린 : 긴 사거리와 강력한 푸시력으로 타워링이 빠르다.(A 충족)

                 긴 사거리와 괜찮은 딜링기, 유틸기, 생존기를 가지고 있어 라인전이 강하다.(B 충족)

                 사거리가 길어 인피-팬댄-라위 완성 후 왕귀력이 준수하다.(C 보통)

                 중반 교전에서는 정말 존재감이 없음. 다만,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타워링 할땐 좋음. (D 미달)

                

 

* 바루스 : 적당한 사거리와 괜찮은 푸시력을 가지고 있지만 생존기 부재로 살짝 아쉬움.(A 보통)

              강력한 딜사이클로 라인전이 매우 강력.(B 충족)

              후반부 DPS는 나쁘지는 않지만 원딜중 하위권.(C 미달~보통)

              강력한 스킬샷과 뛰어난 유틸기로 중반에 존재감이 강함.(D 충족) 

 

 

★A급 챔프★

 

* 미스포츈 : 공속버프가 있으나 사거리가 짧고 생존기가 없어서 다소 위험 (A 미달~보통)

                  딜교환에 특화된 스킬구성으로, 사거리가 비슷하다면 미스포츈과 딜교환을 이기기는 정말 힘들다.(B 충족)

                  후반부에 접어들면 별로 안아파지는 쌍권총난사, 짧은사거리, 생존기 부재로 솔로캐리상황은 거의 안나온

                  다.(C 미달)

                  블클or피바라기 가 뜬 상태라면  미스포츈의 쌍권총 난사는 정말 존재감 폭발이다. (D 충족)

                 

* 베인 : 타워링에 특화되지는 않았지만 구르기가 있어 나쁘지 않다. (A 보통)

           평QE평 콤보의 발견과 몰락검의 등장으로 라인전이 괜찮아졌다. (B 보통)

           후반부 DPS는 원딜중 1~2위를 다툰다 (C 충족)

           몰락검이 뜬다면 어느정도 딜이 나오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평타의존형 원딜은 중반 존재감이 적다 (D 미달~보

           통)

 

 

★B급 챔프★

 

* 트위치 : 짧은 사거리에 생존기가 없어 위험하다. (A 미달)

               (근데 백도어로 깨는건 정말 잘하는 챔프)

               안전하게 딜교환하기는 힘들지만 딜교환이 제법 강력한 편이다. (B 보통)

               인피+팬댄+라위들고 궁 켠 트위치의 광역 DPS는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C 충족)

               1코어(인피) 상태에서도 은신공속받고 궁켠 트위치는 딜량이 압도적이다. (D 충족)

 

* 이즈리얼 : 사거리는 짧지만 스킬구성이 타워링을 안전하게 하기 좋다. (A. 보통)

                 라인전은 순수하게 Q적중률에 따라 갈린다. (B. 보통)

                 블루이즈가 완성되면 후반 캐리력이 제법 준수한 편 (C. 보통~충족)

                 스킬샷 비중이 높고 궁극기로 인해 중반 한타 존재감이 준수한 편 (D. 보통)

 

 

 

자 그럼 애쉬는 어떨까

 

* 애쉬 : 푸시력은 평균수준이고 사거리가 긴편이라 그냥저냥 깰만하다. (A 보통)

            라인전은 정~~~말 잘해야 평타침. (B 미달)

            애쉬의 후반 캐리력은 딱 바루스 수준이다. 사거리는 긴편이지만 공속버프도 없고 생존기도 없다.

            바론 낚시를 한번 피할수는 있으나, 상대도 매가 보여서 그냥 그 한번이 끝이다.(C 미달~보통)

            중반 한타에서는 발리와 울티로 인해 제법 큰편 (D. 충족)

 

 

정리하자면

 

1. 라인전 약해서 정라인보내면 찢기거나 겨우겨우 평타(1번 스타일 안맞음)

2. 타워링용으로 뽑기도 애매(2번 스타일 안맞음)

3. 라인스왑 걸어서 안정적으로 키울만큼의 왕귀력이 없음.(3번스타일 안맞음)

 

현재의 메타와 전혀 맞질 않다. 그러니 안쓰일 수 밖에 없고 써도 좋다는 느낌을 못받는다.

 

 

 

그런데 메타가 이렇게 변한 이유가 뭘까. 아래에서는 그 이유를 알아보자.

 

 

1. 오라클의 너프

 

오라클의 너프는 풍족한 와딩을 가져왔고 (심지어 최근에는 서포터 6와드 2포션 시작이 대세)

 

이로인해 바텀라인은 정글러를 의식하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탑라인 또한 케넨, 럼블같은 픽이 대세가 될 수 있었다.)

 

이런 맵핵 플레이는 시즌 2 후반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정글러들은 약속한듯이 기동력장화+돈템+오라클 을 빨고 맵컨트롤을 하고 다녔고, 와드가 3분동안 제자리에 살아있는 일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었으니.

 

 

2. 방어적인 라인운영에 대한 해법이 나옴

 

수비적인 운영을 하기 좋다고 알려져있는 애쉬잔나조합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조합은 굉장히 강력했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 흐름은 정말로 적에게 수비적으로 운영 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미드 유저들이라면 공감 할 내용인데, 꼭 나는 라인전을 잘 하고 있었는데 서포터가 미드에 올라와서 날 협공한다

미칠 노릇이다. 이게 애쉬 잔나조합 상대로는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인데, 애쉬 잔나 조합을 상대로는 원딜혼자서  클린즈+회피기 한개 만 있으면 맞파밍이 된다. 그러니 그냥 라인 밀어놓고 서포터가 미드로 올라가거나 아니면 원딜과 함께 미드나 정글로 가서 미드라이너와 정글러를 말리게 해버리고 심지어는 타워를 밀어버린다.

 

비슷한 방법으로 한때 탑에서 막눈이 하드푸시 해놓고 오버파밍하거나 미드로밍 정글카정 다니면서 게임을 주도하는

플레이를 했었다.

 

더이상 막기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

 

 

그럼 애쉬는 이제 더이상 쓸모가 없는 원딜인가?

 

아니다. 애쉬는 조건이 많이 붙어있을 뿐 분명히 쓸모있는 원딜이다.

 

애쉬의 장점은 유틸성[광역슬로우 + 최강의 이니시에이팅기술] 이며

 

그 유틸성을 적극적으로 살려줄 수 있는 조합이라면 분명히 라인전에서 지고들어가더라도 쓸모가 있다.

 

이제 애쉬를 잘 써먹을 수 있는 조합을 찾아보자.

 

(참고로 이건 팀랭 기준이며, 솔랭에선 가능하면 쓰지 않는게 좋다. 솔직히 아군 원딜이 애쉬한다그러면 싫지않음?)

 

 

우선 애쉬는 반드시 이들중 한명의 챔프와 조합을 맞추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1. 카서스 : 애쉬의 광역슬로우 능력은 카서스와 정말 잘맞다

 

2. 케일 : 애쉬의 광역슬로우 능력은 케일의 딜링 형태와 정말 잘 맞으며,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

 

3. 포킹챔프 : 생각보다 애쉬의 발리는 포킹능력이 상당한 편이어서 포킹챔프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니시에이팅 당하는 상황을 회피하기 좋다

 

4 럼블 : 궁이 서로 잘맞음.

 

이를 이용해서 조합을 짜보면

 

 

1. 글로벌 조합

 

 추천BAN : 자르반or 리신(초반의 강한 변수 제거), 제이스(카서스와 중후반 운영을 위해서), 블리츠(애쉬를 위해서)

 탑 : 1:1강하거나 2:1 버틸수 있는 챔프. (쉔, 레넥톤, 이렐리아, 케넨 등)

 미드 : 카서스

 정글 : 녹턴 (탑 케넨일 경우 자크)

 바텀 : 애쉬+@

 

 장점 : 6렙이후 운영하기 편함.

 단점 : 6렙이전에 심하게 말릴 수 있음. 무리한 플레이 시도를 자제해야함.

 

 

2. 장거리 이니시에이팅 조합

 

 추천BAN : 케넨 (럼블을 위해서), 헤카림 (자르반 쓰기 골치아픔), 블리츠

 탑 : 럼블

 미드 : 다이애나or카직스

 정글 : 자르반 

 바텀 : 애쉬+@

 

 장점 : 준 돌진 조합이어서 이니시에이팅 걸기 좋음

 단점 : 중반 올인조합이어서 분명 후반가면 힘들어질 수 있음.

 

 

3. 케일 카서스 조합

 

 추천BAN : 케일의 카운터(안해봐서 모름), 제이스, 블리츠

 탑 : 케일

 미드 : 카서스

 정글 : 리신

 바텀 : 애쉬+@

 

 장점 : 후반 OP + 정글 리신으로 초중반 밸런스가 잘잡힘.

 단점 : 정글러가 탑에 묶여야해서 상대적으로 카서스가 위험. (탑케일은 매우 강력한 대신 갱킹 취약..하다고 들었음)

 

 

 4. 푸시 포킹 조합 (라인스왑)

 

  추천BAN : 자르반, 케이틀린(케이틀린을 살리면 애쉬를 뽑은 의미가 없어짐), 블리츠

  탑 : 케넨

  미드 : 제이스

  정글 : 나서스

  바텀 : 애쉬+자이라or룰루(돌진조합 대비용)

 

  장점 : 주도권 잡으면 그대로 타워밀어넣고 포킹하다가 게임 끝, 불리해도 질질 끌면서 버틸 수 있음

  단점 : 애쉬+자이라 or 애쉬+룰루 조합이 굉장히 종이몸이라서 적의 정글러+탑솔 조합에 그냥 털릴 수 있음.

 

 

 

 팀 전체적인 조합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바텀라인전만 한정시켜서 조합을 따져보자

 (블리츠는 가급적이면 밴하는게 멘탈에 좋음)

 

 

 베인 장인으로 널리 알려진 피미르(현 프로미스) 선수는 과거 인벤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애쉬 잔나 조합은 진짜 세다. 그브 소나 조합이랑 동급인것 같다."(이때는 그브가 한창 전성기 일 때임)

 

 정말 그럴까? 아니다. 그렇지는 않다.

 

 다만, 앞에 전제가 붙는다면 분명 맞는 말이다. [베인이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버거운 조합이다.

 

 정말 팀 조합에 애쉬가 필요하다면, 베인을 상대로 애쉬를 꺼내 봄 직하다.

 

 애쉬로 베인을 라인단계에서 압살해버릴 수는 없지만, 후반부로 들어가도 애쉬는 베인의 활동반경을 어느정도

 

 제한 할 수 있으며, 애쉬의 궁이 팀에 꼭 필요하다면 베인 이상의 기여를 할 수도 있다.

 

 이즈리얼의 경우에는, Q 적중률에 따라 오히려 애쉬가 라인전을 주도하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는 서포터간 유불리가 라인전 양상을 바꿀 것이다.

 

 어쨌든 애쉬는 베인, 이즈리얼을 상대로는 꺼내볼 만 하다.

 

 이때, 가급적이면 블리츠는 밴하고, 쓰레쉬는 상대에게 주지 말아야한다.(밴하거나 가져오거나)

 

-내용 추가중-

Lv64 피O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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