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야스오 AMA 진행중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s0gkx/were_the_yasuo_team_ama/

Q. 야스오 스킨 생각해둔거 있어?

A. 우리가 걔 처음 만들었을때 여성팀원 하나가 상의 벗겨달라고 했었어. 최종안이 나왔을때 나한테 "상의 입히지 말랬잖아 왜 입히고 JR이냐고!!" 라고 쪽지를 보냈더라. 그래서 난 걔한테 '빨래하는 야스오' 스킨을 만들거라고 했지. 기본스킨에서 상의만 벗긴 걸로 말이야.
 ㄴ 괜찮네. 1820RP짜리 레전드 스킨으로 만들자. "칼 한자루를 세탁기에 넣고 왔군" 이라는 대사 추가하고.궁극기 대사는 "건조기 전용이다!!" 라고 외치는 거지.
   ㄴ 바람장벽 쓰면 "자연풍 건조다!"


Q. 왜 이름을 야스오라고 지은 거야?

A. 일본어로 "진실한 자", "온화한 자 (peaceful man)"란 뜻이 있거든. 왜 자기 형을 죽을 사람에게 그런 이름을 붙였냐고 궁금한 사람돌도 있을텐데, 사실 야스오는 본명이 아니야. 검술 학교에 입학했을 때 야스오는 상당히 거칠었고, 그래서 "온화한 자" 라는 이름을 받은 거지. 야스오의 본명을 지금 밝힐 수는 없지만, 평화로운 이름은 분명 아니야.


Q. 왜 하필 카우보이 스킨이야?

A. (유저답변) 적어도 "아스 오노" 는 아니잖냐. 펜타킬을 해체시킬 일은 없을테니까
 ㄴ A. (라이엇 답변) 님 좀 짱인 듯
 - 해설 : 비틀즈 멤버였던 존 레논의 아내 "요코 오노" (오노 요코)의 패러디입니다. 비틀즈 해체의 원인으로 알려져있죠.

A. (다른 라이엇 답변) 사실 카우보이 스킨 아이디어는 '스파게티 웨스턴' (주: 서부영화의 장르 중 하나) 에서 영감을 얻었지. "석양의 무법자" 같은거 있잖아. 레오네 감독(주: 스파게티 웨스턴의 창시자)은 자기 영화의 영감을 쿠로사와 감독의 영화에서 많이 받았다고 밝혔지. "7인의 사무라이"나 "요짐보" 같은 영화 말이야. 사실 야스오의 초기 아이디어는 요짐보에서 비롯된 것도 있어. 그래서 카우보이 스킨은 이 장르에 바치는 오마주라고 봐도 될거야.



Q. 좀비 야스오는 계획에 없음?

A. 개인적으로는 나왔으면 좋겠네!


Q. 바람 장벽 만드는거 빡세지 않았음?

A. 개빡쎘음. 요릭 궁이랑 더불어서 QA (Quality Assurance)가 제일 어려웠던 기술이었지. 뭘 막고 뭘 막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거든. 게다가 초기 디자인은 바람장벽의 위치에 대비해서 모든 투사체를 0.03초마다 체크하는 거였는데, 이게 서버 부하도 심한데다 케잉 궁같이 빠른 투사체는 걍 뚫고 지나가더라고.


Q. 직스가 W타고 날아가는 거에 궁극기 쓸 수 있음?

A. 아니. 한번은 모든 에어본/점프 상태에 궁극기를 쓸 수 있도록 해봤는데 답이 없더라. 트타 점프에 궁극기 써진다고 생각해봐.



Q. 야스오는 리븐을 어떻게 생각해?

A. 좋은 지적이야. 리븐이 장로를 죽였는지 안죽였는지와는 관계없이, 야스오는 리븐을 의심하고 있지. 하지만 우리도 잘 알다시피 지금의 리븐은 악행을 저질렀던 과거의 리븐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야스오가 만약 리븐을 처음으로 대면한다면, 자기가 생각했던 악당 이미지의 리븐과는 다르단 걸 깨달을 거야. 더욱이 그들은 공통점이 있지. 둘다 추방자고, 검만이 유일한 동반자라는 것 말이야. 그리고 야스오 배경스토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야스오의 목적은 리븐을 죽이는 것이 아니야. 자신의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거지.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일 뿐이야.
 ㄴ 야스오 X 리븐 커플링 고고씽!
   ㄴ (라이엇 답변) 라이엇루난 (팀원인 듯)이 싫어할 걸.


Q. 야스오는 Creamy Peanut Butter랑 Crunch Peanut Butter 중 뭘 좋아할까?

A. Crunch. 걔는 상남자거든. 참고로 마스터 이는 Creamy.


Q. 상의탈의 남챔이 나온다면 상의탈의 여챔도 나와야 하는거 아님?

A. 상의탈의 카시오페아/나미/애니비아 내달라고?



Q. 나미 Q 맞은 적한테 궁 써짐?

A. 써짐. 정확하게는 자기가 띄우거나 팀원이 띄운 상대한테 쓸 수 있음. 적이 자기 스스로 뜬건 못 씀.




굵직한건 이정도...
혹시나 나중에 재미있는거 추가되면 추가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