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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레딧 반응 번역 SKT vs. AHQ

아이콘 도적흑영
댓글: 27 개
조회: 15185
추천: 6
2015-05-10 02:12:14
원문 링크: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35d0qw/spoiler_ahq_esports_club_vs_sk_telecom_t1_msi/

경기 끝난지 꽤 됐는데 아무도 안 올리셔서, 처음으로 한 번 해봅니다.

최고 인기 댓글과 그 대댓글 중 인상깊은 거 몇 개만 선별했습니다.

의역이 많지만 크게 틀린 건 없을 겁니다.

                                                                                                                                

pedrost1nger
: 페이커가 잠시 숙면을 방해받았겠네

└ sokoteur: "쩝쩝... 아... 악몽 꿨어... 이지훈이 내 팀을 데리고... 6강에서 지고 있다니? 쩝... 그럴 리가 없지... 그냥 바보같은 꿈이야... 쿨쿨... 아 맞다 그건 그렇고 내가 말한 건 북미 미드라이너들이 나 때문에 실직하면 아주 좋은 기계수리공(mechanic)이 될 거란 뜻이었어... 쿨쿨"
(역주: 페이커가 무슨 인터뷰에서 북미 미드라이너들 메카닉(=피지컬)이 좋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나 봐요?)

└ beltwaytr: 페이커는 방해받지 않아. 방해가 페이커를 받지.

└ Dozone27: 그는 거의 깰 뻔했지만, 이지훈이 다시 자도 된다고 말하는 걸 들었지


Stromjazz
: 2일차의 SKT



PiousBias
: 그리고 나는 이 와중에 (재경기가 이루어져서) 남은 밤 동안 계속 경기를 보고 계속 내 레포트를 미룰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지

└ SpiritHeartly: 이지훈이 네 학점을 구했어 임마

└ flowstoneknight: 만약 네가 충분히 오래 시간을 끌었다면 결과적으로 레포트가 실수를 저질렀을 거고, 그럼 넌 그걸 잡아서 게임을 이길 수 있었을 거야.
(역주: SKT가 AHQ를 잡은 패턴을 패러디)


Neo_Geek
: 이지훈 - "야 그만 좀 죽어"
 마린 - "아 저 마오카이 못 죽이겠어"
 이지훈 - "우리 이거 이겨야 돼"
 울프 - "못 이길 거 같은데"
 이지훈 - "그래서... 누가 페이커 깨우러 갈 거야?"
 그리고 AHQ는 멸망했다. 진짜임.

└ patefoisgras: 이거 진짜 웃기다. 누구든 페이커한테 나쁜 소식을 전하는 자는 신의 분노를 살 거야. SKT는 이기는 것 외엔 선택지가 없었어.

└ StacoOrikoro: SKT가 이지훈 넣고 연습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페이커가 연습하는 팀원들 뒤를 돌아다니면서 누구 하나가 실수하면 뒷통수를 때려주지 않을까.

└ Milk_Cows: 마치 2차 대전 때 독일이 처발리고 있으면 누구도 히틀러에게 그 사실을 알리러 가서 무슨 꼴을 당할지 알고 싶지 않아 하는 것과 마찬가지지. 사실 좀 맞는 것 같아. 페이커는 확실히 "열등한" 인간들에 대한 대량학살에 익숙하잖아.


Faabz
: 안타깝지만... 포기하지 마 AHQ!



SirDoober
: AHQ는 이번 토너먼트 내내 정말 인상적이었건만, 여전히 어떤 사람들은 '대만 그거 좆밥 아니냐 ㅋㅋ' 이러지

└ fortevn: 아직도 사람들이 대만이랑 동남아를 헷갈리는 것 같아
(역주: 동남아 지역의 GPL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의 LMS가 분리되었죠)

└ Just4Money: 걔들이 시드권을 받는 독립적인 지역인 건 이유가 있지. 내 생각에 걔네가 서방과 "접점이 없는" 문제가 - 아마 영어해설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 그 팀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만드는 것 같아. 사실 걔네는 가장 강한 지역인 중국과 한국 바로 옆에 있고, 따라서 아마 그 최상위권 팀들과 지속적인 연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난 정말 우리가 대만 같은 강력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저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TheFatOneKnows
: 계속 그렇게 도망다닐 수는 없을 거다....

└ Anjz: 진짜 엄청난 게임이었어. AHQ는 환상적으로 플레이했지만, SKT는 게임 내내 아주 탄력적이었지. SKT가 1만골을 뒤지고 있던 시점에서조차 그들은 계속 살아 있었고 바론과 용을 따라갔어. 단 한 번의 실수는 치명적이고, 이 팀들은 한 번의 기회를 승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팀들이야.

└ ThatPvZGuy69: TSM만 빼고 말이지.


IRTT
: SKT - 우리가 이기기 전에 상대한테 얼만큼의 우위를 내줄 수 있을까?

└ SpiritHeartly: 페이커 좀만 더 자게 해 주지 뭐...


tonzo204
: 왜 모든 팀들이 SKT 상대로 뒤쳐지지 않을 때조차 뒤쳐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거야?

└ Neo_Geek: SKT는 언제나 앞서 있어

└ ThisBuddhistLovesYou: SKT가 만약 뒤에 있다면, 그건 네 약점을 노리는 뱀 같은 포지션인 거야.

└ lir8: SKT라면 10만골 뒤지면서도 여전히 널 앞설 수도 있어

└ Ohitsmatt: 그게 그들의 비밀이지. 그들은 항상 앞서 있어.

└ lir8: 그들의 넥서스가 날아가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이겨.

└ Neo_Geek: "어 너네 꽤 잘했네. 타워 철거 다 하고, 용 다 먹고, 바론 다 먹고, 한타 다 이기고... 안됐네 너네 짐"


-Teekey-
: 만약 네가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넌 정확하게 SKT가 네게 있도록 의도한 위치에 있는 거야.

└ noitaniccav: 예전 SKT S의 전략이 메인 팀에 역수입됐네. 거의 모든 게임에서 후반까지 질질 끌다가 단 한 번의 실수를 찍어 누르는 SKT S 전략 찬양해

└ Regalia: 방금 팀은 거의 SKT S + 벵기였지.


Tar8
: https://twitter.com/danielzklein/status/596875011018727427
(역주: 아지르 개발자의 이지훈 플레이에 대한 감탄 트윗 링크.)

└ arkaodubz: 아마 자기 자식이 뭐 노벨상을 탄다든가 하버드에 입학한다든가 하는 걸 보는 기분이 아닐까

└ oioioi9537: 야 진짜 자신의 창조물이 저렇게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걸 보는 기분은 엄청날 거야


xxtank3rxx
: "즐겁지 아니한가"

(역주: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주인공이 환호하는 관객들한테 역정내는 장면에서 나왔던 대사입니다. 자막으로 번역됐던 걸 찾아볼 수 있었다면 더 찰지게 번역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재미있는 얘기들이 많지만, 너무 길어도 다 읽지 않으실 듯 하여 이쯤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서양 팬들은 페이커에 대해 뭔가 이상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Lv40 도적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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