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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볼다이크 2부

황미룡
댓글: 5 개
조회: 4723
추천: 17
2023-02-17 12:24:48

탑의 내부에는 현자부, 마도 공학부, 학술부의 큰 조직이 있다.

한명이나 소수의 현자로 구성된 조그마한 조직이 있다.

모든 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의 장소 대현원이 있다.


1. 깨달음의 창

초월적인 존재들 앞에선 가장 강성했던 할, 라제니스, 실린 종족과 또한 인간 문명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세이크리아조차도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고 그들 뜻에 따라 살아야 했으며 복종해야 했다. 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죽거나 끔찍한 대가를 따라야 했다.

현자들은 이 초월적인 존재들 앞에서 짧은 생을 살아가며 특별한 권능이 없는 평범하고 나약한 인간들이 긴 역사 속에서 어떠한 공포를 겪었고 수모를 당했는지 후대에 계속해서 되새기고 각인 시키기 위해 깨달음의 창이란 공간 안에서 역사의 한 장면들을 담은 그림들을 보게 하였다.



신들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엎드려 경배를 하는 그림이다.
최초의 사제 리사노스가 신들의 강림을 대면하는 그림이다. 
루페온을 제외한 다른 신들은 알리사노스를 쳐다보지 않고 있다.



이 그림은 할, 라제니스, 실린 세종족이 등장한 그림이라고 한다.
그러나 라제니스, 실린, 거인 종족만 보이며 이 강대한 종족들이 마치 페트라니아의 생명체 또는 악마들을 상대하는 그림처럼 보이지 않은가? 할은 이그하람이 일으킨 최초의 전쟁 이전에 소멸하였는데 할이 이 그림에 있다는 건 할 vs 라제니스 실린 연합의 종족간의 고대전쟁이라 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왜 마치 악마들과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



사슬 전쟁에서 악마들의 침략에 의해 인간들이 처참하게 학살 당하고 있는 광경의 그림이다.

+고대전쟁의 그림과 사슬전쟁의 그림의 공통점은 저 자이언트 웜이 계속 출연한다는 것이다.



테르메르3세의 야욕으로 일어난 포트쿨 전쟁으로 인해 아크라시아가 황폐해지자 가디언들이 깨어나 세이크리아 수도 라사모아를 파괴하는 그림이다.



초월자들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며 꼭두각시처럼 따르는 인간의 현실을 의미하는 그림으로 보인다.
위 그림은 스탤라와 같은 스러진 자가 떠오르게 된다. 



어쩌면 이들은 초월자들과 초월에 가까운 영웅마저 싫어했고 그들의 압도적인 권능으로부터 벗어나 운명에 대항하려는 집념이 강해 광기로 물들어지고 타락하여 어둠 속에 갇힌 체 저주에 걸렸고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스러진 자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현자 세헤라데와의 재회



모험가와 마리우는 대현원의 회의해서 다시 세헤라데를 만나고 그녀의 신분이 탑의 대현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하라데는 모험가가 탑에 오지 못하게 일부러 시험 일정을 앞당겼었다. 현자가 된 모험가에게 탑에서 떠날 것을 권유했다. 그 이유는 모든 대륙에 일어난 사건의 중심이 영웅 모험가로부터 일어난 일이기에 그 씨앗의 징조를 아예 차단하고 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녀는 오랫동안 모험가를 관찰했다. 

하지만 그녀도 모험가가 늘 사건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 모든 사건들은 결국 일어나게 될 순차적인 운명이라는 것과 이러한 일들에 대해 크게 활약하여 한 나라를 구하게 될 인물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을 것이다. 



가디언 연구소



연구소에선 가디언을 이용한 여러 연구를 하고 있었다. 가디언의 힘을 최대한 담을 수 있는 특수 용액 촉매체와 순도 높은 가디언의 부산물을 섞은 합성물을 신체에 주입하여 융합하는 방법, 가디언은 무엇에 의해 반응하는지, 가디언들의 신체에 따른 약점을 분석하여 이에 맞는 배틀 전용 아이템을 만들고 있었다.

가디언에게 아주 큰 적대감을 가진 마레가가 운영하는 조직의 공간으로 가디언 연구소는 허울 뿐이 공간이라며 아쿠아게이트를 열어 다른 공간에 있는 비밀 연구실로 향한다. 



81구역

과거 라사모아의 가디언의 습격 이후 절망을 느낀 학자들은 훗날 가디언들과 상대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였고 그들에게서 허무하게 당하지 않고 맞서 싸워 대항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비밀 연구실인 81구역을 만들었다.

81구역에 봉인된 라자람



가디언을 두려워했던 선조들은 그들의 정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에 재능과 실력 있는 자들로 엄선하여 가디언을 생포하기로 결심하고 시간을 흘러 모두가 포기할즈음 한 명의 현자가 라자람을 생포하여 돌아왔다.이 라자람을 속박한 상태에서 다양한 연구를 하였다.

+ 현자 레이번이 만든 시간 정지 물약을 사용하여 현자 게반스, 현자 롤랑드, 현자 사밀란, 현자 맥제리가 라자람을 생포하기 위한 사투를 벌였고 레이번 혼자 살아남아 라자람을 생포하고 탑으로 귀환했다.

+ 라자람은 자신보다 약한 하위 개체의 가디언은 수족으로 부려 조종할 있고 힘을 흡수 한다.

모험가의 내면의 기운에 반응하는가디언

마레가는 초월자와 맞서 싸우는 모험가에겐 알 수 없는 내면의 기운이 있고 가디언은 그 기운에 반응한다는 가설을 내세웠다. 그리하여 하급 호문쿨루스이지만 특별한 행동을 보이는 모험가의 호문쿨루스를 가리키며 모험가의 기운이 들어있는 호문쿨루스를 분석해 보고자 코어를 분리할 수 있도록 권유하게 된다.

그 말을 들은 모험가는 그냥 떠나겠다며 말을 하지만 마레가는 강압적으로 호문쿨루스를 끌어당겨 코어를 분리해 라자람의 반응이 있는지 실험을 하게 된다.



+ 마레가의 가설은 옳았다. 모험가의 내면의 기운은 라자람이 반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디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호문쿨루스가 코어를 분리 당해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도 모험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는데 자신의 분신 같은 존재이긴 하지만 마레가의 말처럼 사람이 아닌 호문쿨루스이며 강압적이지만 혼돈의 가디언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순수한 목적의 이용 때문에 잠시 머리가 혼동되어 마비되었던 것 같다.
아마도 세상을 지키려는 마레가의 모습이 자신과 겹쳐 보였을지도 모른다. 모험가도 세상을 지키는 빛이며 영웅이기 때문이다.

뒤 늦게 공격 자세를 취하며 마네가와 대치하자 대현자 세헤라데가 개입하게 된다. 
호문쿨루스는 다행히 살아있었지만 그녀는 코어의 균형이 무너졌고 황금의 길이 붕괴되면 생명의 기운이 다해 곧 자연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는 말을 한다.



무능의 무덤 불쌍하고 가여운 바보들

세헤라데와 함께 모험가는 생명이 꺼져가는 호문쿨루스를 살리기 위해 제작 당시 그려 놓았던 설계도를 찾으러 다시 마이어 마을로 가게 된다. 세헤라데는 설계도를 보며 코어와 연결되어 출력 되는 황금의 길을 차단해 남은 생명력을 붙잡고 모험가의 호문쿨루스를 잠들게 조치를 취하였다. 
모험가와 마리우는 다시 한번 융합로와 생명의 포집자를 구하고 코어를 복원하기 위해 전에 갔던 무능의 무덤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저번에 봤던 정체불명의 호문쿨루스들이 다시 나타났고 모험가와 마리우가 다시 제압하려 하자 다급히 세헤라데가 막아섰다.

" 우리는 여기 모인 호문쿨루스를 적대하러 온 것이 아니라 부탁 하러 온 거야 "

세헤라데는 나타난 호문쿨루스들을 응시한체 두 사람에게 코어를 복원하는 방법은 다른 호문쿨루스들이 가지고 있는 다듬어진 코어의 기운을 얻어야 하며 기운을 준다는 건 남아있는 생명력을 준다는 것으로 더 쇠약해 진다는 말을 건넸다.
의미를 알아들은 둘은 저번의 일 때문에 숙연해졌고 그녀의 말을 더 기울인다.
그녀는 호문쿨루스들에게 다가가며 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 이곳에 있는 호문쿨루스들은 모두 하나 같이 바보들이야"

" 자신의 주인이 남김 마지막 명령을 하염 없이 지키고 있거든"

" 그 명령이 뭔지 알아? "

" 기다려 "



이 무능의 무덤에 있는 호문쿨루스들은 명령한 대로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고 혹시나 이곳에 인간이 나타날 때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누구의 주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마중 나갔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들에겐 폐기된 이 장소에서 주인만이 오기 만을 바라며 기다리는 비밀 쉼터로 자리 잡고 있었다.



모험가와 마리우는 전에 버려진 호문쿨루스에게 가했던 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은 모험가의 호문쿨루스를 위해 기꺼이 기운을 나눠주었고 그의 손을 어루 만졌다. 마치 앞으로 다시는 보지 못할 자신을 버렸던 진짜 주인의 손이라 생각하며 기운과 체온을 느낀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세헤라데가 필요하다던 코어 복원에 필요한 재료들을 다 수집한 모험가는 시작의 동굴에서 그녀의 지시를 잘 수행해 코어를 복원하고 호문쿨루스는 다시 건강했던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





움벨라

세상의 모든 지식과 진실을 알고 있는 무지의 공간 움벨라는 크라테르 신이 남겨놓은 공간이다.
세헤라데의 안내로 최상층에 있는 움벨라로 향하게 된다. 대주교 다리우스의 상아탑에 대한 통제에 반감을 느낀 제르만 주교는 학자들을 데리고 볼다이크로 간 인물로 움벨라의 지식의 저주를 기록해 놓았고 움벨라에 대한 이 저주를 경고하였다.



움벨라로 들어선 모험가는 사헤라데의 가호아래 공격해 오는 망령과 상념이 되어 버린 지식의 사념체들을 물리치고 지식의 저주를 견뎌내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여러 지식을 훑어보면서도 지혜의 횃불을 이용해 사념체들을 유인하여 안식을 주었고 지혜의 나룻배를 타고 망각의 강을 넘어 환희의 성전에 도착한다.



환희의 성전엔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지식의 보고가 있고 누군가 알고 있는 진실들을 자동적으로 습득해 기록과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는 크라테르의 성물이다.

모험가는 보고에 손을 얹고 로스트아크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게 된다.

" 빛이 빚어낸 운명의 조타 " 
<열쇠를 만든 목적과쓰임새>
(아크의 힘을 개방하고 제어할 때 쓰이는 루페온의 빛의 힘으로 만들어진 열쇠)

" 질서가 안배해둔 열쇠 " 
(루페온이 안배로 만든 또 하나의 아크)

"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이 말하고, 움직이지 않을 것이 움직였으니 " 
<현재 열쇠의 상태>
(다른 아크들과 같은 성물형태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다)

" 깨진 인과의 틈새 사이 그늘속에서 "  
<현재 열쇠가 처한 환경>
(속세와 현재의 틈새 사이 그늘 속에서)

" 종말의 길잡이가 되어 재생의 씨앗으로 스러지리라 "  <- 현재 열쇠가 선택한 방향
(카제로스의 길잡이가 되어 되돌리는 씨앗으로 쓰여 사라지리라)



전언이 끝난 후 보고는 카제로스가 봉인되어 있는 쿠르잔 대륙안타레스의 화산을 보여주며 로스트아크의 위치를 보여주는데 갑자기 모험가의 호문쿨루스가 크라테르가 심어놓은 운명의 빛을 띄더니 내면의 깊숙한 심상에서 다시 크라테르를 마주하고 또 다른 전언을 듣게 된다.

" 운명에 새겨 놓은 실낱같은 의지가 "
(간절한 의지를 새겨 넣은 선택 받은 계승자)

" 영원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네게 닿았구나 "
(영원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너에게 목소리가 닿았구나)  

" 나는 모든 꺠달음의 어머니이며, 무지의 몽매를 비추는 자 크라테르 "
(본인 소개) 

" 별에 남겨진 의지들이 왜곡되어 흔들리고 있다 "
(아크라시아에 남겨진 의지들이 사실과 다르게 받아들여 동요되고 약해지고 있다) 

" 운명의 실타래를 따라 우리를 찾으라, 그리하면 대면하리라 "
(자신들의 의지와 음성이 담긴 운명의 빛을 말한는 것 같다, 그 빛의 인도를 따라 자신들을 찾으면 대면하리라)

" 울부짖는 어버이들을... 별이 움 틔운 약속된 아이야 "
(울부짖는 어버이들을... 우리의 약속의 의지를 새겨 넣은 별이 낳아 자란 아이야)

" 부디 우리를 구해다오 "

내면의 의식에 잠겨있는 모험가를 세헤라데가 깨우고 함께 같이 본 로스트아크의 행방이 카제로스가 봉인된 쿠르잔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고 앞으로의 일을 대비하기 위해 현자들을 소집해 논의 하려 함께 움벨라를 나가게 된다.

움벨라에서 지나쳐 보지 못한 전대 대현자 아덴토의 기억



" 신을 모시는 자가 어째서...! "

" 그런 짓을 루페온께서 용납하실 리가 없소! "

" 빛의 질서를 거부하고 둥지를 떠난 이들을 이끄는 자가 신의 이름을 언급하다니, 재미있군 "

" 자네도 느끼고 있지 않나? 어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

" 허나 그렇다고 한들 빛의 뜻을 따르는 자로서 태양이 저무는 것을 어찌 가만히 보고만 있겠는가 "

" 아덴토 자네는 우수한 자 "

"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뛰어난 인간이네, 부디 내가 자네에게 내민 손을 거두게 하지 말게나 "

" 알데바란의 바다라... 멀지 않은 곳에 있었군 "

"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

10년전 대현자 아덴토대주교 바실리오황혼의 사제들이 지식의 보고에 있었다. 바실리오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덴토는 격노하였다. 바실리오는 아덴토에 맞말하여 세이크리아를 떠난 배교자들을 이끄는 수장이 루페온을 언급하냐며 반문했고 현자들처럼 어둠의 시대가 곧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는 어둠의 시대가 온다 한들 루페온을 따르는 자로서 신이 없어 저무는 세상에 대해 어찌 가만히 있겠냐며 아덴토의 뛰어남을 인정하며 자신의 내민 조건에 대해 협력하길 바란 것 같다.

어쩌면 사라진 루페온을 대신하여 새로운 신을 창조하기 위해 10년전 바실리오는 아덴토에게 최상급의 호문쿨루스를 제작하여 바실리오 본인 또는 누군가의 기운을 불어넣고 그 호문쿨루스에 실마엘 중첩 실험과 혼돈의 조각을 이용한 융합 실험을 맡기고 이에 성공한 호문쿨루스를 그릇으로 사용하려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바실리오는 지식의 보고의 해답에서 라제니스들이 본래 살았던 대륙이 있는 해역, 생명이 흘러 넘치는 알데바란의 바다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바실리오는 영생이 깃든 라제니스의 유물인 성물을 찾으려고 했던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본다.

홀로 있던 아덴토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세이크리아의 사제들과 사욕 있는 일반인들이 움벨라에 출입하는 것을 봉하고 어둠의 시대를 대비하는 것과 탑과 현자를 지킬 수 있게 자신의 기운이 담긴 유산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볼다이크 1부 

볼다이크 3부

Lv45 황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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