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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볼다이크 4부

황미룡
댓글: 2 개
조회: 2651
추천: 9
2023-02-18 19:32:47


탑을 지켜낸 현자들은 크게 활약하여 도와준 모험가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 대현원에 모여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자들은 대현자 세헤라데가 인간이 아닌 호문쿨루스였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고 탑을 위해 희생을 하고 헌신한 세헤라데는 여전히 자신들에게 대현자이며 호의를 표한 사람도 있었지만 정체를 알게되어 충격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베라드는 탑은 구했지만 이럴 때가 아니라며 앞으로의 일을 대비해야 한다는 일침을 날렸다. 아이작과 현자들은 바르칸과 혼돈의 가디언들이 아직 세상에 남아 있음을 다시 한번 인지했고 아직 끝나지 않고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것을 되새겼다. 

또한 어둠의 시대를 맞이하여 군단장들과 그들이 이끄는 악마 그리고 그들이 수장인 대악마 카제로스가 곧 봉인에서 풀려나 이 세상에 다시 등장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현자들과의 논의를 마치고 아이작은 마레가의 유서를 모험가에게 주며 읽어보라 하였다. 



아덴토의 연구실

마레가의 유서에는 세헤라데에 대한 비밀과 더 이상 자신이 그녀를 관리할 수 없어 스승님의 연구실 열쇠를 전해 드릴테니 탑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곧바로 아덴토의 연구실에 온 모험가와 마리우는 여러 기록을 살펴 보게 된다. 이 곳에서 여러 기록을 보며 아덴토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 마레가는 부모와 동생이 눈 앞에서 가디언에게 참혹하게 살해되는 현장을 보았다.
+ 세헤라데 각인 부여 : 현자와 탑을 수호, 인간의 오만과 외부세력의 위협대비
+ 코어만 부서지지 않는다면 신체가 재생되도록 제작
+ 어떠한 충격에도 부서지지 않을 코어를 만들려면 강대한 생명력과 특별한 기운을 가진 심장이 필요



마레가는 스승을 도와 세헤라데를 제작하였다. 그는 스승이 호문쿨루스의 코어에 심장을 사용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고 심장을 사용하여 기운을 불어넣는다면 하나뿐인 스승이 죽는것이기에 내키지 않았다.

+ 세헤라데  : 최후의 보루

이에 대해 아덴토는 제자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며 앞으로 일어날 위협에 자신의 안배가 도움이 되길 바랬다. 그는 세헤라데를 제작하면서 오로지 현자와 탑만을 위해 헌신하도록 설계하였고 무거운 짐을 짊어 살아가게 될 것을 알았기에 그녀의 운명에 죄책감을 느꼈다.

아덴토는 마레가에게 세헤라데의 고독함을 덜어주며 살아가게 해 줄 것을 부탁했고 약속해 줄 수 있겠냐며 말을 꺼냈지만 끝내 제자에게서 아무런 말을 듣지 못했다. 



아덴토는 대답하지 않는 자신의 제자 마레가를 인자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여전히 복수심에 사로 잡혀 다른 것들을 바라보지 않는 마음에 큰 병이 있는 불쌍한 아이로 바라봤을지 강경한 마음속 사이의 틈새에서 조금이나마 따스한 온정이 있는 아이로 바라보았는지 알 수 없지만, 오랜 세월 동안 제자를 지켜보았기에 누구보다도 그의 성품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므로 세헤라데를 맡겼을 것이다.



마레가의 선물

아덴토의 연구 기록을 본 모험가는 세헤라데의 코어가 멀쩡한 것을 보며 다시 되살릴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마리우와 함께 호문쿨루스의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타이오의 조언을 들은 후 마동공학부로 갔고 하트마로부터 모험가가 요청한 재료들은 이미 가디언 연구소장이 발주해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가디언 연구소에서 라시랭고를 만났고 그는 마레가로부터 누군가가 융합실을 이용할 터이니 호문쿨루스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해놓으라는 편지를 받았다고 모험가에게 전한다.

81구역의 융합실에 도착한 모험가와 마리우는 시작의 동굴을 그대로 재현한 것을 보고 놀라워했으며 이미 이곳엔 호문쿨루스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이 분류되어 놓여져 있었다.
모험가는 아덴토의 원칙이 들어간 각인 대신 자신의 원칙이 들어간 각인을 새로 짜게 된다.

+ 누구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너를 위해 살아라
+ 강요되지도 강제되지도 않는 너의 삶을 살아라
+ 무엇을 하든 무엇을 원하든...

각인을 짠 모험가는 마리우와 같이 호문쿨루스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신체의 균형이 어그러지고 준비한 재료들이 아덴토의 심장을 지닌 코어의 출력을 감당하지 못하자 마리우는 자신의 실력을 탓하며 낙담하고 있던 그때 모험가의 호문쿨루스가 나서 코어의 기운을 나눠주자 출력이 정상화 되면서 모험가, 마리우, 호문쿨루스의 세 기운이 담긴 새로운 세헤라데가 탄생하였다.


     
새로 탄생한 세헤라데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이름과 여기가 현자의 탑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전에 있던 기억들은 지워진 것 같았다.

어쩌면 이것은 마레가가 세헤라데에게 준 선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유서는 오래전 것이지만 융합실로 가게 인도한 것은 모험가와 마리우를 만난 시점에 이루어진 것 일수도 있다.

그들이 호문쿨루스를 대하는 모습과 성향을 파악했을 것이고 후에 세헤라데가 이세상에 다시 새롭게 태어나면 자신과 같은 사람 곁에서 고독하고 억압된 삶이 아닌 따듯하고 친절하며 아껴주는 사람 곁에서 남들과 같은 평범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

베라드가 일궈낸 현자들의 지지와 추대로 아이작을 대현자로 옹립한다. 그리고 대현원에서 현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 앞에서 대현자의 자리 오르게 된다.



아이작은 상층의 탑을 재건해야 한다며 대우림의 콴다나무가 필요한데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것에 우려했고 대우림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며 모험가에게 부탁한다. 

대우림에 도착한 모험가는 닐라이로부터 마을의 명망 높은 어르신들이 콴다나무의 벌목을 반대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러 벌목을 반대하는 마이어 마을의 이티엔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 볼다이크에 탑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 더 이상 겁 먹고 무력하게 죽지 않기 위해서 아닌가 "

이티엔은 지금 현자에게 필요한건 탑에서 몸을 숨길게 아니라 몸을 실어줄 배라며 일침을 하였다. 이젠 밖으로 나가 그동안 배운 지식과 능력을 이용해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실전을 쌓으라는 소리로 들렸다.

닐라이를 통해 이티엔의 말을 들은 아이작은 큰 화두를 얻어왔다며 추후에 논의 한다고 하였지만 이 말 때문으로 인해 이미 그의 마음엔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 것 같았다.

대현자의 신분으로 직접 탑에 파견나온 가디언 조사관들을 만나 바르칸과 혼돈의 가디언들에 대해 정보를 나누어 주었고 조사관들은 대현자가 자신들의 앞에서 정보를 알려주는 것에 대해 적잖이 놀라워 했다.

이젠 시대에 맞게 현자들만이 알고 있는 지식을 세상과 공유할 때라며 악에 맞서 모두가 세상을 지키는 지금, 탑의 모든 능력으로 악을 추격하겠다 하였고 모험가에게 역사로부터 가디언과 마주해 생존한 자들, 가디언의 대처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자들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모험가로부터 파푸니카, 슈샤이어, 가디언 조사관 협회, 은밀하게 숨겨진 집단 등의 말을 들은 아이작은 서로가 정보를 주고 받고 지켜주어 혼돈의 가디언을 추격하고 악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제시한다.



갑작스런 동맹에 가디언 조사관 라테는 다시 한번 놀라고 동맹 제시의 공문을 협회장에게 보내기로 한다. 

아이작은 이티엔의 말을 상기하며 현자의 탑은 오랫동안 폐쇄되어 있었고 겁을 먹고 그 안에서 숨은것에 대한 이야기에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며 시대에 맞게 앞으로 달라질 현자의 탑을 바라보고 있었다. 모험가가 언급한 나라에 서신을 보내고 나면 회담이 있을 것이고 그 후 행보에 대해 모험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말을 끝마쳤다.



볼다이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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