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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볼다이크 3부

황미룡
댓글: 2 개
조회: 2812
추천: 13
2023-02-18 01:27:15
현자의 탑을 오르는 라카이서스

대현원에 현자들을 소집하기 위해 내려가는 도중 봉인에서 풀려난 가디언이 마침내 볼다이크에 등장했다. 라카이서스는 마치 누군가의 부름에 탑을 오르는 듯 했다. 온갖 방해의 공작들을 버티며 계속해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해 나갔다.



세헤라데는 탑을 지키기 위해 라카이서스를 끌어내렸고 모험가와 함께 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갑작스런 공격에 놓쳤고 라카이서스가 탑에 올라 라자람이 속박되어 있는 81구역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81구역엔 다행히 마레가가 있었고 라카이서스와 대치하고 있었다. 모험가와 일행이 마네가와 합류하고 라카이서스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빈틈이 생겼고 그 틈을 놓치지 않았던 라카이서는 벽을 타고 우회하여 라자람이 속박되어 있는 구체를 부서버린다.




라자람의 피의 게이트

라카이서스의 충돌로 라자람은 속박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라카이서스의 힘을 흡수하고 탑의 최상층 사고의 정원으로 올라 그곳에서 자신의 칼로 배를 찔러 피를 토해낸다. 그의 피로 탑은 붉게 물들었고 흘러내린 피들이 역류하여 하늘에 솟아 오르더니 거대한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했다.



게이트의 붉은 안개 사이에서 엄청난 수의 혼돈의 가디언들과 악마들이 지상으로 쏟아져 내려오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탑을 그들의 군대로 채우기 시작했다.






바르칸

그리고 게이트 위로 대지를 울리는 강대한 목소리와 강력한 포효가 울려퍼지며 거대한 몸을 지닌 가디언이 지상으로 내려오기 시작했고 마침내 이 군단을 이끄는 초월체의 정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 얼마나 비참한 풍경인가 "
" 이 아름다운 생명의 별이 비천한 벌레들로 여전히 오염되어 있구나 "
" 내가 너희들의 살을 찢고 뼈를 부수러 돌아왔으니 "
" 절규하라 필멸자들이여!!! "
" 나 바르칸이 아크라시아를 태초의 별로 만들 것이다!!! "

+  어떠한 큰 사건들로 인해 아크라시아를 병들고 파괴하는 일이 일어날 때면 가디언들이 깨어났고 벌을 준 후에 종족에 대한 처벌에 대해 논하였는데 에버그레이스와 루는 좀 더 지켜보자는 쪽의 온화한 성향을 지니고 있는 쪽이라면 바르칸의 주장은 늘 싹 다 죽여서 땅을 정화시키고 자연 그대로의 유구한 별로 보존해나가자는 강경한 성향이었다.

+ 바르칸은 혼돈에 가까운 가디언으로 카제로스가 아크라시아에 침공했을 당시 카제로스의 힘에 매료되어 에버그레이스를 배반하고 혼돈의 가디언들을 이끌어 악마의 편에 섰다.

+카제로스의 목적은 혼돈으로 되돌려 태초의 세상으로 만든 뒤 자신이 새로운 세상의 질서를 만들려고 하는데 바르칸도 새롭게 구성하여 훼손되지 않은 유구한 아크라시아를 생각하며 이 뜻에 맞아 페트라니아에 머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혼돈의 상아탑

대 군단의 가디언들과 악마들의 습격으로 탑은 혼돈으로 물들었고 이들의 무차별적인 공격과 파괴성으로 인해 탑과 현자들이 피해를 입기 시작하였다. 이 광경을 본 세헤라데는 현자와 탑을 지키기 위해 최상층으로 오르기 시작했고 모험가와 현자들도 탑을 수호하며 세헤라데를 돕기 위해 가디언과 악마들을 처단하며 탑을 오르기 시작했다.

오를수록 심각한 피해에 훼손을 입는 탑의 건물 내부들이 보였으며 건물과 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둠의 시대에 대비했던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상급 수호 호문쿨루스를 불러내어 전투에 합류시켰다.



수호 호문쿨루스의 지원아래 모험가, 마레가, 계속해서 탑을 올랐고 어느 순간 탑은 식물이 피어나는 정원으로 바뀌어 있는 지역으로 뒤바뀌어 있었으며 정원이 되어버린 그곳에서 싸우고 있는 마리우와 현자 일행 만난다. 마레가는 마리우에게 현자들을 도우라며 먼저 탑을 오르게 했고 이 배경이 되게 된 원인의 주범이 그들 앞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모험가와 마레가는 피어나는 혼돈, 칼테이아를 처지하고 다시 마리우와 현자일행들을 만나게 되며 현재 탑에 생존하여 싸우고 있던 아이작과 다수의 현자들도 합류하게 된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가디언들과 악마들로 인해 아이작과 마레가는 낮은 등급의 현자들과 아직 젊은 현자들에게 후일을 기약해야 한다며 도망쳐 살아남으라 말을 하지만 신입 현자인 마리우가 볼다이크와 인간들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무력함에서 벗어날 때라는 말에 모든 현자들이 동조하며 가디언과 맞서 싸우기로 한다.

모든 현자들이 이 날을 대비하여 다시는 그들 앞에서 무력하고 허망하게 당하진 않을 것이라는 뼈속까지 되새긴 다짐들에서 우러 나온 나약한 인간들의 한이 모두에게 퍼져 큰 불씨를 일으켰다.

이 불씨로 인해 마레가는 모험가와 마리우에게 그전에 있던 호물쿨루스의 일을 사과하며 세헤라데를 돕고 탑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다.

상층에 홀로 싸우고 있는 세헤라데와 합류하기 위해 빠르게 탑을 오르고 있던 와중에 탑의 기둥을 부수며 무너뜨리는 한 가디언을 보게 된다. 이 장면을 본 마레가는 저 가디언이 기둥과 탑을 지탱하는 코어를 부순다면 탑이 무너져 내릴거라며 경고하였다. 

바르칸은 예전과 달리 초월체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싸우고 있는 인간들을 지켜보았고 상층에 있는 세헤라데를 주목하였다. 자신의 수하인 베히모스를 시켜 세헤라데와 인간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 베히모스 : 카단에게 한번 죽었던 가디언이자 최초로 토벌로 된 가디언. 생김새는 마치 바르칸의 자식인것처럼 거의 모습이 흡사하게 생겼고 바르칸보다는 덩치가 작으나 왠만한 가디언들보다는 훨씬 크다.
+ 베히모스의 소식을 듣고 분노한 바르칸은 카단을 찾았고 열흘 이상을 싸웠으나 카제로스의 침공으로 인해 승부를 보지 못하고 싸움은 끝났다.



드러난 루의 모습

베히모스는 세헤라데와 모험가 앞에 나타났고 전투에 들어서려 했지만, 루의 멈추라는 말에 동요되어 바르칸의 곁으로 돌아갔다.
바르칸은 저 멀리서 낯이 익은 거대한 안개가 흩뿌려져 오는 것을 목격했다. 자신과 동급의 힘을 가진 초월체 가디언 루가 앞에 나타났다는 걸 암시하고 있었다.

바르칸은 혼돈의 가디언들과 대동하여 하늘로 날아 올라섰고 실체를 드러내고 등장한 루와 대면했다. 



+ 우측 5시 모서리쪽에 있는 가디언이 카이슈테르다. 16인 어비스레이드로 나왔었고 엄청 거대한 덩치를 보여준 가디언이지만, 바르칸의 옆에 있으니 아주 작다는 걸 알 수 있다. 좌측에 카이슈테르와 비슷한 덩치를 가지고 있는 가디언은 베히모스다. 

루는 바르칸에게 대화를 먼저 꺼냈고 에버그레이스가 찾는다며 말을 이어 나갔다. 바르칸은 이미 오래전 서로 의견이 달라 갈라진게 아니었냐며 자신은 아직도 별을 갉아먹는 탐욕들을 정화하겠으며 에버그레이스 일지라도 막을 수 없다고 하였으나 루가 들려줄 얘기가 있다 하였고 바르칸은 놀아나 주겠다며 루의 인도아래 따라 나섰다. 



바르칸과 몇몇 상급 가디언 외 다수의 가디언들은 루를 따라 갔지만, 바르칸이 인간들을 죽여 정화하라며 남겨놓은 라자람이 있었고 탑에는 아직도 많은 가디언들과 악마들이 있었다. 그래도 거대한 폭풍인 바르칸이 사라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었다.

바르칸이 없는 이 시점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세헤라데와 마레가는 라자람이 있는 최상층으로 먼저 올라섰고 모험가와 마리우는 다시 탑을 오르기에 이른다. 수많은 가디언들과 악마들을 무찌르며 최상층으로 향하는 동시에 전에 보았던 탑을 무너뜨리려는 가디언을 찾아야만 했다. 

그 가디언이 어디로 갔는지 위치를 알고 있는 마리우를 따라 나섰고 그곳에서 대지를 짓밟는 파이어혼이 등장한다.



파이언혼을 죽이고 모험가와 다리우는 호문쿨루스의 도움으로 최상층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었다.



이 순간을 기억하라

최상층에선 라자람이 쓰러져 있는 가디언들의 힘을 흡수하고 있었고 먼저 도착한 세헤라데와 마레가는 황금의 길을 개방해 신체강화를 한 후 라자람을 향해 돌격하였다. 



치열하게 싸우며 맞붙었지만 라자람에겐 어떠한 피해를 입힐 수 없었다. 마레가는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고 많은 체력을 소진 한 것처럼 보였다. 또한 옆에 있는 세헤라데 마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모든 것이 한계이고 불리한 상황에서 하찮게 내려다보는 라자람을 보며 마레가는 더욱 더 가디언의 증오심과 분노를 느꼈고 최후의 보루로 마레가는 자신의 생명력을 모두 황금의 길로 방출해 세헤라데에게 전승하기로 결심한다. 이 말은 자신은 소멸하게 된다는 뜻이다.

마레가는 세헤라데에게 향했고 아무도 들어서지 못하게 결계를 쳤다. 마레가는 세헤라데의 배에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을 보았고 다시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가 어떠한 결심을 섰는지 다 아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그가 손을 내밀자 자신도 손을 내밀어 황금의 길을 개방해 흘러나오는 모든 생명력과 기운을 전승 받게 된다.



" 그런 눈을 하지 말거라 "
" 나는... 승리할 확률이 높은 쪽을 계산한 것이니 "
" 결코 너를 위한 것이 아니다 "

라자람은 결계 밖에서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은 체 나약한 벌레들이 무슨 짓을 벌이든 자신을 이길 수 없고 해 볼테면 해봐라 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전승하는 과정을 지켜 보는 것만 같았다.

최상층에 도달해 다가오는 모험가와 마리우를 보며 마레가는 승률이 더 높아졌다는 말과 함께 전승을 끝마칠 때까지 라자람을 막아달라는 생전의 마지막 말을 남긴다. 

모든 전승을 마친 세헤라데는 배에 난 구멍까지 복구되었고 코어를 최대치로 출력하여 황금의 길을 개방하였다.
그랬다. 세헤라데는 말로만 듣던 전설의 호문쿨루스였던 것이다.

+ 전대 대현자 아덴토의 심장으로 만든 코어로 태어난 궁극의 생명체로 방대한 생명력과 강대한 기운, 특별한 힘을 지녔고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였기에 전설의 호문쿨루스라 불리운다.



전설의 호문쿨루스 세헤라데와 모험가, 마리우는 동시에 라자람을 향해 돌격하였고 끝내 숙원하던 인간들의 바램이 이루어졌다. 인간을 나약하고 하찮은 벌레처럼 보던 라자람은 인간의 현자의 힘과 인간이 만든 호문쿨루스에게 처단되었다.

자하람이 죽은 후에도 세헤라데는 각인에 부여된 스승의 의지대로 현자와 탑을 구하려 다시 움직였고 그때 마침 아이작과 현자들이 도착해 우리가 해냈다 라는 말을 듣는다. 그녀는 안도하였고 단 한번도 표정을 지은 적 없는 무표정의 소유자였지만, 처음으로 웃는 표정을 지었다. 탑을 내려다 보며 환호를 지르는 현자들을 보았고 다시 고개를 들어 스승의 유지대로 탑과 현자들을 지켰다면서 미소를 띄운 체 모든 생명력을 소진한 그녀는 코어만 남겨두고 소멸하였다.

+ 코어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황금의 길을 출력해 모든 힘을 방출한 세헤라데는 생명이 꺼져 가고 있었다.



현자들은 가디언과 악마들을 모두 소탕하며 정말 자신들이 해냈다는 것에 대해 전율을 느끼며 환호했다. 아이작은 현자들 앞에서 이러한 기적 같은 일에 대해 더 상기시켜 주기 위한 말을 남긴다.



" 모두 고개를 들어라 "
"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라 "
" 언제나 초월적인 존재에 굴복해야만 했던 모든 종족의 오랜 한에 종지부를 찍은 "
" 새 시대의 시작을 "


세헤라데의 코어


볼다이크 1부 

볼다이크 2부























Lv45 황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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