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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공허와 죽음의 기사, 넬쥴 이전의 리치왕

약빨았다
댓글: 3 개
조회: 2005
2016-06-12 01:02:43

어둠, 공허 등등 빛과 반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존재들은 우주 바깥에 존재하며 우주 자체보다 어둡죠.

 

이 공허의 모티브가 되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실에서 쉽게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티탄을 타락시켜 강림을 꿈꾸는 공허의 군주들...

 

저는 이걸 블랙홀이라 생각해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와우의 우주론은 현대과학과 유사한 점을 이야기로 푼다고 생각해서에요. (다중세계, 평행세계 등등)

 

 

블랙홀은 현대과학에서 이렇게 불려왔습니다.

 

'얼어붙은 별', '붕괴된 별', ‘빛까지 빨아들이는 지옥’ ,‘시공간의 무서운 구멍’ '빼앗기만 하는 놀부'

 

블랙홀은 파괴된 별의 중심에서 탄생한다고 합니다. 그 특징은 어마어마하게 강한 중력이죠. 즉,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블랙홀의 탄생은 와우에선 타락한 별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공허가 강림한다는 뜻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와우에선 공허에서 태어난 영혼인 날리쉬 등 끌어당기는 능력을 가진 자들이 꽤 등장합니다,

 

또한 힘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는... 얼굴없는자들같은 것도 있지요.

 

상대방의 모습으로 변한다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본다거나요.

 

또한, 죽음의 기사의 죽음의 손아귀나 어둠 복제가 그렇죠.

 

죽음의 손아귀는 상대방을 내게로 끌어당기는 힘, 어둠복제는 적의 능력을 복제하는 능력...

 

여기서 죽음의 기사의 능력의 일부는 '죽음'보단 '공허'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아서스가 성기사였는데 가장 강력한 죽음의 기사가 되었고

 

티리온 폴드링 역시 아서스가 가장 강력한 죽음의 기사로 만들려고 하였고

 

볼바르 역시 성기사였는데 리치왕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생각난 것이 빛과 공허는 순환하는 존재이다.

 

리치왕은 사용하는 능력은 죽음이지만 사실 그 본질은 공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 생명체들을 정신지배하는 것도 어둠사제나 하는 일인데 말이죠.

 

실제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넬쥴이 사용하는 힘은 죽음의 힘이 아니라 공허의 힘입니다.

 

검은 별의 힘을 빌려 강해진 그는 부패의 힘으로 정령들을 압박했죠.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한게 넬쥴의 이런 힘이 단순히 리치왕에게도 적용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그래서 망상을 하나 해 보았습니다. 밑에서부턴 망상입니다. 넬쥴 이전의 리치왕이 있었을지 않을까 하는...

 

 

 

 

 

 

 

 

 

망상 :

 

얼어붙고 차가운 작은 별에 강력한 얼음 종족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마력과 기술력, 긍지를 가지고 있었고 상당한 실력자들이었다.

 

하지만 별에 티탄이 잠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뿌려진 고대신들에 의해 완전히 전멸하였고

 

그들의 육체는 찢겨지고 영혼은 타락하였으며 고대신에게 굴복하였다.

 

수없이 많은 그 종족들의 영혼이 모여 하나의 존재가 되었으니 그게 리치왕이었다.

 

리치왕은 그 종족의 강인한 영웅의 갑옷에 빙의하여 고대신의 가장 강한 부하가 되어 별을 끝없이 타락시켰다.

 

냉기와 공허의 힘을 다루며 망령의 힘 역시 가지고 있었던 리치왕은 무적에 가까웠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이 도착하였고 그들과 군단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별은 파괴직전까지 도달했으며 절대악끼리의 전쟁은 끝날줄을 몰랐다.

 

결국 막상막하로 싸우던 리치왕과 킬제덴의 싸움에서 리치왕은 패배하였고 영혼들은 악마들의 제물이 되었다.

 

고대신 역시 악마들에게 제압당하였다.

 

킬제덴은 리치왕의 갑옷을 회수하였고 리치왕의 힘은 투구와 갑옷에 미세하게 남아있었다.

 

킬제덴은 싸움에서 꽤나 고전하였기 때문에 리치왕의 힘이 탐났다.

 

미세한 그 힘을 다시 키우기 위해 갑옷을 뒤틀린 황천으로 가져가 얼음에 넣어 봉인하였다.

 

그리고 모아그와 나스레짐에게 시켜 리치왕의 힘을 복원하라고 하였고 모아그는 즉시 검을 만들었다.

 

또한 나스레짐은 그 검에 영혼을 흡수하는 능력을 부여하였고 자아를 가지게 했다.

 

그 검의 이름은 서리한이 되었다. 리치왕의 얼음에 함께 넣어 봉인하였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힘을 다시 되찾진 못했고 킬제덴은 실망했다.

 

만약 공허를 잘 다루는 자가 존재한다면... 다시 그 힘은 나타나리라.

 

그래서 킬제덴은 오크 하나를 선택하였고 그 오크를 갈기갈기 찢어 영혼을 갑옷에 봉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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