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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충격주의) 외국에서 드러난 제이나의 정체

아이콘 두산우1승
댓글: 22 개
조회: 3593
2016-08-11 15:32:58
아래의 글은 외국의 여러 와우역사학자들이 진지한 스토리 분석을 통해 알아낸 사실임을 밝힙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한국에도 알리기 위해 다급히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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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나는 마법사이기 때문에 순간이동 주문으로 손쉽게 상황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미 과거에도 제이나는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제이나와 그녀의 병사들이 하이잘에서 아키몬드에 맞섰을 때, 그들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버텼지만 군단에게 압도될 위기에 처한 순간 바로 도주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위선적이게도, 스톰윈드에서 제이나는 호드가 도망쳤다고 뻔뻔스럽게 비난합니다. 자기 자신도 똑같이 도망쳤던 경험을 겪어본 사람인데도 어떻게 제이나가 호드를 비겁한 겁쟁이라고 모욕할 수 있죠? 이 여자가 정신이 나간 건가요?

이번 부서진 해변 최종장 시네마틱을 보면 반드시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함께 싸웠던 제이나가 시네마틱 그 어디에도 없단 것입니다.
왜죠? 혹시 제이나가 혼자서 도망친 건가요? 그렇다면 제이나가 어떻게 감히 호드를 비난할 수 있죠? 정말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인가요?

아뇨.. 이건 뭔가 이상합니다. 제이나는 누구보다 뛰어난 마법사이자 현명한 군주였습니다. 아무리 복수심에 눈이 먼 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 심성이 뒤틀렸다 해도 이런 짓을 할 사람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를 모순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이나는 공포의 군주입니다. 군단에서 우리는 수많은 공포의 군주가 위장해 우리 안에 숨어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얼라이언스의 비밀 요원들의 대장조차도 그렇죠!) 제이나는 이미 우리가 알던 제이나가 아닙니다. 아뇨...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 제이나가 아니란 의미입니다. 그녀는 바로 공포의 군주입니다. 이미 마법사의 몸에 공포의 군주가 들어갔던 상황은 익숙합니다. 제이나 역시 그렇습니다. 부서진 해변에서 수많은 악마들이 제대로 소환된 것을 확인하고선, 이 악마는 몰래 순간이동으로 의심을 피하고자 빠져나갔습니다. 

더 놀랍고도 끔찍한 부분은 바리안의 장례식입니다. 제이나는 아제로스의 멸망을 위해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적극적으로 이간질시킵니다. '호드가 얼라이언스를 버리고 도망간 죄'를 물으면서! 그런데 놀랍게도 악마 사냥꾼들이 잠입한 악마들에 대해 경고하기 직전에 제이나는 사라집니다. 악마 사냥꾼들은 영혼 시야를 통해 변장한 악마를 감지할 수 있죠! 이게 정말 다 우연일까요? 

이제 단 하나의 의문만 남아있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이 악마가 제이나로 변장했던 것일까요? 너무나 많은 것이 수상합니다. 빌미를 잡고 오그리마를 수장하려했을 때도 악마였을까요? 아니면 더 옛날?

지금 생각해보면 제이나의 순간이동 기술도 의심스럽습니다. 제이나가 이 편리한 순간이동을 사용했던 때들을 생각해보면.. 그건 항상 얼라이언스 지도자를 죽이는 데 협조하기 위해서가 아녔었나요? 렉사르를 순간이동 시켜서 제이나의 아버지를 죽일 수 있게 도왔습니다. 만약 인간, 얼라이언스를 살리는 용도로 순간이동을 사용하려 한다면, 제이나는 이를 엄격히 금지하지 않을까요? 마치 부서진 해변에서처럼...

+
사실 또 하나의 설이 존재합니다. 명백히 제이나가 공포의 군주이지만, 제이나가 부서진 해변에서 얼라이언스를 버리고 순간이동으로 빠져나간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진정한 모습으로 변신해 불타는 군단 악마들 사이에 있던 것인지.. 둘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Lv84 두산우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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