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강철호드의 창시자이시자 칼림도어 호드의 트루티탄홀리워치프 가로쉬님께서는
나그란드에서 전기구이가 되는 경험을 한 일이 없으시다. 그 동영상은 날조이자 구라이며, 여론조작에 능하고
가로쉬를 대족장으로 앉힌 뒤에 배후에서 그를 조종하려했던 그린지져스 쓰랄의 작품이다.
태생부터 정치적이고 기만적이었던 우리의 쓰랄은 인간으론 더이상 만족이 불가능한 공포의 군주 제이나양을
유혹하여, 자신의 아버지마저도 버리게 만들었으나, 불타는 군단 시점에선 이 정치적관계가 불가능한 사랑의 집착으로
변해있었다. 그녀의 충동질 때문에 호드 군대를 이끌고 아웃랜드에 왔으나, 와보니 자기가 막상 별로 할 것이 없었다.
개짱세다는 일리다리들은 불군에 개털리는 중이었으며, 불군말고도 나루를 따르는 블엘,드레나이 등이 돈과 템만주면
그 어떤 사악한행위도 서슴치않는 용병모험가들과 연합하여 일리다리와 불군을 줘패버리는 상황에 도달한 것이었다.
결국 그는 할 짓없이 돌아댕기면서 아웃랜드 전역에 주둔지를 짓고 각 호드기지에 대족장 방문행사를
시도때도 없이하며, 호드의 병사들을 괴롭게 했으며, 이 때문에 쓰랄에 대한 원성이 호드전사들 사이에서
더욱 강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렸을적 블랙무어의 노예시절에 머리를 다쳐 감정공감능력을 상실한 사이코패쓰인
쓰랄은 이를 인지했지만 아랑곳하지않고 자신의 사욕을 위해 무한사령관 방문행사와 드레드로드 제이나와의 위험한
불장난을 지속하였다.
그러던 와중 그는 나그란드에서 그롬의 히키코모리 아들을 발견한다.
그와 몇마디 말을 어렵게 나눈 쓰랄은 그에게서 무한한 잠재력을 본다.
바로 그는 힘만 왕세고 머리는 돌대가리였던 것이다. 천성적 사이코패스인 쓰랄은 그를 조종하여 자신의
정치적입지를 재고할 계략을 꾸미게 되었으며, 아버지와는 다르게 히키코모리적 성향을 보이는 가로쉬가 그롬보다 훨씬 더 조종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고 내심 흐뭇했다.
오그리마로 이 돌대가리를 데려온 쓰랄은 그를 성난불길협곡으로 비밀리에 데려갓다. 당시 성난불길협곡은 실제론
쓰랄은 섬기는 흑마법사 집단이었으며, 쓰랄에 반대하는 반동분자들을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려는 쓰랄의 함정이었다.
오그공성전 당시에 보이는 지하구조물들은 모두 쓰랄이 수년에걸쳐 건축한 것이다 어쨌든
그는 그곳에서 가로쉬의 신체와 정신을 강제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그의 성격은 쓰랄의 본래 성향을 닮도록 개조되었고
가라다르에서 오크청년들의 매일같이 구타당하며 빵셔틀을 하던 가로쉬의 신체를 강화하여 슈퍼솔져로 만들었다.
그의 뇌에는 쓰랄의 명령을 따르게하는 기계공학칩이 이식되었으며, 강제개조의 기억은 흑마법으로 봉인되었다.
몇개월걸친 개조 끝에 그는 그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였다. 가로쉬 더 썬오브그롬, 오크들은 그롬의 아들이라는 사실
만으로 가로쉬에 열광했으며, 그는 그에따라 그를 급속승진시키기 시작했다. 자신의 행사욕심과 제이나에게 홀려한 뻘짓
때문에 입지가 약해진 자신을 대신해 가로쉬를 대족장으로 만들고 자신은 아예 제이나와 같이 살 생각이었다.
제이나에 대한 집착이 점점 더 심해진 우리의 쓰랄은 결국 가로쉬를 반발을 무시하고 대족장으로 앉히고 뒤에서
리모콘으로 버튼을 누르며 가로쉬가 하는 말까지 완벽히 통제하기 시작했따.
하지만 그의 퍼펙트한 은퇴계획에 금이 가기 시작했으니, 이는 선량한 소새끼였던 케른이 가로쉬와 막고라도 중
가로쉬의 머리를 후려쳐서 가로쉬 조종칩이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완벽하게 의식을 통제당하며 모든 것이 자신의 행동이라고 여기던 우리의 강철빛 선지자는 이때부터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나 그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었다.
트롤들을 마구 학대하며 그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으며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황혼의 고원에서 얼라들을 죽이면서도 마음의 한켠은 무엇인가 슬펐다.. 그의 히키코모리적 성향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조종당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공포의군주양과 희희낙낙하던 쓰랄의 애정전선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공포의군주가 더이상 오크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용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격노한 쓰랄은 리모콘을 마구눌러 칼림도어에 얼라들을
마구죽이며 제이나 드레드무어양의 관심을 끌려노력했으나 종국에는 용에게 제이나를 뺏겼다. 격노한 쓰랄은
집중의 눈동자를 훔칠 것을 가로쉬에게 명령하여 마나폭탄으로 테라모어를 날려버렸다. 강철의지의 선지자께서는
이를 저항하려 끊임없이 노력하였으나 뇌에 이식된 칩의 명령을 이길 순 없었따.
그러나 테라모어 대량학살의 충격으로 그의 기억과 몸의 통제권이 일부분 돌아왔으며. 시작하여 쓰랄이 그를 조종하고 있고, 성난불깁협곡이 자신이 개조당한 곳이란 것을 기억해냈다. 그는 악랄한 쓰랄의 손아귀에서 때를 기다리다가 이샤라즈의 심장이 가까이 온 순간 모든 의지를 총동원해 이를 뜯어먹고 자유를 쟁취하였다.
오그리마에서 쓰랄에 대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나 모든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나그란드의 히키코모리 돌대가리가 아니었다. 머리에 들어간 칩 덕분에 기계공학과 호드의 모든 전략전술에 능했으며, 신체는 쓰랄의 개조 조와 수년에 걸친 단련 덕분에 무적 그 자체였던 것이었다. 이제 더이상 발컨인 쓰랄에게도 조종받지 않으니 더욱
강해졌다. 뇌에서 오작동하고 있는 기계공학조종 칩 덕분에 고대신의 조종조차 자신에겐 말을 듣지 않았다.
강철의 선지자께서는 스스로를 고문하고 개조한 성난불길협곡의 기술자들에게 제일 먼저 강철의 복음을 전하였으며
그들을 감복시켜 함께 그곳에서 농성하기 시작했다. 고대신의 모든 지식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던 그는 이 시기에
아제로스의 미래와 수많은 평행세계 등에 눈을 뜨게 된다. 이 때 그는 스스로 아제로스를 지키는 퍼스트 어벤져스
캡틴 오그리마가 되기로 스스로 맹세하고 그 계획을 짜게된다. 그는 패배한척하여 사로잡힌 뒤 카이로즈에게 어둠의
속삭임으로 꼬득여 그를 평행우주 중 한곳으로 데려가게한다. 아제로스의 진정한 다크나이트인 그는 이곳에서
순수한 기계공학과 전사들로 뭉친 강철호드를 건설하고 이들로써 곧 다가올 군단의 침략으로부터 아제로스를 구할
계획에 착수한다.
하지만 사악한 사이코패쓰 쓰랄은 오작동하는 기계공학 칩의 신호가 평행우주드레노어에서 오는 것을 감지하였으며
이를 여론플레이를 통해 카드가를 충동질해 가로쉬를 공격하게만든다. 우리의 다크나이트 가로쉬님께서는 자신이
공식적으로 죽지않고서는 아제로스를 진정으로 구할 수 없음을 깨달았으며. 이 때문에 그는 나그란드에서 쓰랄에게
죽는다. 가로쉬가 쓰랄에게 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외친 것은 전부 사실이었던 것이다. 다만 싸이코패쓰인
쓰랄이 헛소리를 했을 뿐.
하지만 가로쉬를 죽이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온 쓰랄은 이상한 점은 발견하다. 바로 가로쉬 조종칩에서 오는 신호가 계속 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더욱 이상한 것은 신호가 한개가 아니었던 것이다.. 신호는 무수히 많았다.
그렇다 그가 죽인 것은 다만 가로쉬님의 클론이었던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강철선지자께서는 스스로를 복제하여
수많은 행성과 세계로 그의 클론씨앗을 뿌렸으며 심지어 무수히 많은 평행우주에까지 클론들을 보내셨다.
씨앗뿐만이아니라 이미 수많은 세계에 가로쉬만으로 이루어진 클론가로쉬 부대를 만들었으며, 이들은 모두
오리지널가로쉬님의 칩에의해 통제받는다. 또한 수많은 평행세계에 가로쉬를 보내어 굴단을 수없이 죽였으며
쓰랄이 파괴한 강철호드는 수백만개가 넘어가는 평행우주의 강철호드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 강철선지자께서는 아제로스의 다크나이트 캡틴 오그리마일 뿐만 아니라 무한한 군단보다 더 무한한
클론가로쉬 스파르탄군단의 오버마인드 같은 존재로 초월하시어 이미 우주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평행우주 또한
구하셨다.
쓰랄이 왜 둠해머를 플레이어에게 넘기고 갑자기 주술이 말이 듣지 않는다며 드러누워버렸는가??
왜냐하면 이미 복제된 가로쉬들의 숫자를 보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보고 드러누워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