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안 국왕의 영혼이 최후를 맞이한 장소에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맴돌며 서성이다
이승의 세계로 빨려들어 가려던 찰나의 순간
참혹한 전쟁통에 죽어있던 지옥수호병의 육체에 빙의!!!
정예 지옥수호병으로 환생을 하게된다!
정체를 숨기고 군단의 일원이라는 가면을 쓰고
굴단의 숨통을 끊을 궁리를 하는 나날을 보내던중
한차례 전투에서 패배한 군단의 함대가 뒤틀린 황천으로 퇴각할때
그곳에 바리안 국왕의 영혼이 빙의한 지옥수호병도 따라가게 되었다.
처음보는 뒤틀린 황천의 일그러진 풍경에 넋을 잃었으나 그것도 잠시...
무언가 거대한 힘의 소용돌이와도 같은 기운을 느끼며 온몸이 빨려들어가는 충격이 지나간후
눈앞이 환해지는것을 느끼고..
이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어딘가 낯익은 건축양식의 어두컴컴한 방안이였다.
그리곤 흡족해하며 자신을 보는 마법사로 보이는 무리들이 있었다.
그 중 한명은 아는 사람이다..
너..너는, 사..사령관?
그렇다. 지옥수호병의 재계약을 위해 스톰윈드의 어둠의 희생양 선술집에 들린
흑마법사 사령관이 뒤틀린 황천에서 지옥수호병을 소환했건만
운명의 장난과도 같이 그것이 바리안 국왕의 영혼이 빙의한 지옥수호병이였을 줄이야...
이대로 사령관의 옆에서 군단에게 복수하고 얼라이언스를 위해 싸울 수 있다면 무엇이 더 필요한가?
라는 다짐으로 계약에 응하고
바리안은 흑마법사의 소환수가 되었다!!!
만인의 앞에서 군대를 지휘하고 전장을 휩쓸던 영웅 바리안은 죽었지만..
그는 아직도 같은 전장에서...
비록 그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지만 아제로스를 위해 도끼를 휘두른다...
악마의 몸을 한 진정한 영웅 바리안
그는 아제로스의 어둠의 기사!!
왕의 명예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