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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이번 스토리전개는 결국 블엘의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이죠

아이콘 Nebula
댓글: 14 개
조회: 1110
2018-02-14 15:45:42
실바가 칼림도어를 호드땅으로 만든다고 해서 텔드랏실을 불태우고, 로데론을 빼앗긴다면 결국 거점 기준으로 칼림도어에는 드레나이, 동부왕국에는 블엘이 남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드레나이는 이미 엑소다르가 가동완료 상태라 언제든지 이동 가능하죠. 대격변때 벨렌 소설에 나왔듯이 드레나이들은 불군과의 최후의 전투를 위해 엑소다르를 완성시킨 상태고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대격변으로 인한 상처와 안두인의 모습을 보고 벨렌은 계속 남아있겠다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확팩에서 불군은 싸그리 쓸어버렸죠.

결국 이제 드레나이는 아제로스에서 계속 거주하거나, 아니면 평행세계 드레노어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 사실 평행세계 드레노어로 갈 일은 없어보이죠. 이는 드레나이는 아제로스에 계속 거주한다는 것이고, 실바나스가 칼림도어를 집어삼키게 된다면 자신들의 주민 다 태워서 가동완료된 엑소다르 타고 동부왕국으로 슝 하고 도망가면 끝입니다. 스톰윈드 근처로 가면 안전할테니 아마 그렇게 할수도 있겠죠?

반면 실버문은 로데론까지 점령당하면서 완전히 고립됩니다. 심지어 공엘이 많다는 말로 유추 가능한 것은 블엘 내부의 인력유출도 상당히 진전된 상황이라는 것을 알수 있구요.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동맹종족 영입 퀘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알레리아가 실버문을 방문했을 때 테론이 얼라이언스와의 연합 이야기에 신물을 냈다는 겁니다. 그러다 알레리아가 공허의 힘 때문에 태양샘에 위협이 생기자 쫓겨났구요. 근데 알레리아가 이 스토리에서는 자기실수로 큰일날뻔하게 만든 주인공이지만, 얼라에서는 무려 "로서의 후예들"입니다. 스톰윈드에 동상까지 세운, 얼라이언스의 가장 대표적이자 영향력 있는 영웅이라는 이야기죠. 이것만으로 알레리아가 스톰윈드 왕가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뻔히 아는 것이죠.

결국 이 상황으로 블엘은 최악의 위치에 서게 된 것입니다. 자신들의 도시가 고립되었고, 이전에는 얼라이언스의 편입 가능성도 점치던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악화된 상황에 처했죠. 게다가 콧대높은 엘프들이시라서 이런 상황에서 살기위해 자신들의 고집, 자존심 다 꺾고 얼라이언스에 굽실되기도 힘들겠죠, 아마.

그리고 이런 점을 보면 동시에 블엘이 이후 스토리전개에 키플레이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볼수 있구요.

+위엣글에 나온것처럼 심지어 칼림도어에는 하이잘-달숲의 드루이드 거점과 페랄라스의 센티널 군대도 주둔한 상황이라 , 실바나스가 그 군대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을 해놨을진 몰라도 전쟁을 한다면 자기들 손실도 엄청 클것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진짜 블엘은 더이상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고, 분명 실바나스를 어떻게든 하기 위해 행동할 것 같네요. 사울팽도 자기 구하러 온것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상황까지 더해지면 사울팽 중심으로 뭉친 오크-블엘이 실바나스를 대족장에서 내려오게 할 무언가를 생각할만 합니다.

세줄요약 : 
드레나이는 엑소다르 타고 동부왕국으로 도망갈 수 있고
블엘은 지금 얼라이언스와의 관계가 최악이기 때문에
블엘의 현재 상황은 말그대로 최악의 상황이고, 동시에 이번 스토리전개의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음

Lv63 Neb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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