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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호드의 영광 [제1장 왕의 귀환...]

레인린
댓글: 4 개
조회: 2558
추천: 3
2018-04-23 18:49:09
로데론...호드에게 무너져 버린 왕국은 더 이상 인간들의 땅이 아니였다. 수도 내부에는 오크들과 트롤 그리고 몇 마리에 오우거들이 활개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더 이상 옛 인간들의 흔적은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였다. 
그런 호드 군대를 향해 여러 불덩이들이 수도에 내리 꽂치며 오크들과 숲 트롤들은 도끼와 긴 창등을 이용해 성 밖에 몰려오는 얼라이언스 군대를 향해 던지며 저항하고 있었다. 


로데론 휘장이 새겨진 어느 공성탑 안에 금발의 묵직한 중 갑옷 그리고 허리 철고리로 매달아 놓은 성기사의 책… 
그리고 거대한 망치를 든 젋은 남성과 검은 바탕에 살짝 황토색이 칠해진 갑옷을 입고 검은 도끼와 자신 몸보다 조금 작은 방패를 들고 있는 두명이 지도를 펼치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붉은 십자군의 세이든 그리고 바로브 가문의 알렉시 바로브, 두 사람이 성문 공격하는 중이지만, 적의 병력이 성문에 몰려있어서 뚫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

로데론의 귀족 가리토스가 아서스에게 말했다. 

"그러니 놈들의 시선이 끌려있을 때 우리가 공격해야겠죠"
아서스는 가리토스의 말을 끊으며,딱 잘라 말했다. 

둘의 대화가 오가는 순간에도 타고있는 공성탑은 이리저리 흔들리며 위태롭게 로데론 좌측에 위치한 성벽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때 아서스 눈에 들어온 왼쪽 다른 공성탑을 향해 거대한 돌 덩어리가 날라와 공성탑을 무너뜨렸다.

다시 고개를 돌려 정면만을 바라보는 아서스였다...

성벽에 거의 도달할때 쯤, 병사들은 검과 창 방패를 이리저리 살피며 마지막 정비라도 하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공성탑이 쿵! 하며 성벽과 맞부딪치는 소리가 들리자 아서스와 가리토스도 망치과 도끼를 들고 나갈 준비를 맞췄다. 
" 모든 준비가 끝났다. 제군들, 오늘 로데론은, 잿더미 속에서 다시 일어설 것이다. "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가 말을 하자 병사들은 무기로 방패를 치며 함성을 대신했다. 

그리고 공성탑의 들다리가 위에서 아래로 서서히 내려오자, "제 1 방어대형!" 이라며 아서스가 소리쳤다. 
병사들은 분주하게 방패를 들고 공성탑 들다리를 마주보고 진형을 갖춰 서 있었다. 

그리고 곧 창과 돌, 도끼 여러 무기들이 방패를 향해 날라와 꽂치며 공성탑 내부 이곳 저곳에도 박혔다. 

"전진!" 이라는 명령에 병사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천천히 때며 성벽 바로 앞까지 도착했을때 "풀어!" 라는 명령에 일제히 대형을 풀어서 호드 병사들을 향해 맹수 같이 달려들었다. 
한편... 아서스와 가리토스의 군대가 우측 성벽을 공격하고 있을때 좌측에서는 스톰윈드의 사자, 안두인 로서 장군은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로서의 눈에 공성탑 안에서 기도하는 성기사단원이 눈에 들어왔다.

붉은 십자군의 부 기사단장인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였다. 

눈을 감고 손을 모아 무언가를 향해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런 모그레인 앞에 로서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기도는 전투가 끝난 후 드리게, 지금은 빛도 도망치고 싶을테니"  
모그레인은 로서의 손을 잡아 일어났다. 

로서와 모그레인은 공성 탑 꼭대기 층으로 향했다. 

촘촘한 나무 틈 오크이 분주히 여러 무기를 가지고 공성탑을 향해 던지고 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로서는 긴장한 병사의 어깨를 치며 공성탑 안에 있는 병사들을 향해 말했다. 
Anduin Lothar by rzanchetin
"제군들, 나는 그리 말솜씨가 좋지는 않다. 허나 이 말은 해주고 싶다. 오늘 우린 로데론에 호드의 깃발 대신 다시한번 로데론의 깃발이 날리게 할 것이다! 싸워라! 얼라이언스를 위해! 로데론을 위해!"

로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들다리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7군단은 아무말도 없이 갑자기 아서스가 타 있던 공성탑 병사들 처럼 방패를 들고 진형을 갖췄다. 

진형을 갖추기 무섭게 들다리가 텅…하며 내려오고 오크와 트롤들이 먼저 공성탑 안으로 들어와 7군단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견고한 방패 대형 앞에 그 어떤 호드의 군사들도 방패를 너머를 뚫지 못했다.
심지어 역으로 방패에게 밀려 공성탑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7군단 사이에 있던 로서가 손 짓을하자 방패를 들고 앞길을 막고 있던 오크들과 트롤들을 양쪽으로 밀어 부첬다. 

그 뒤에 있던 성기사들이 망치와 창을 들고 성벽에 있던 오크들을 찢어버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아서스와 가리토스 쪽은 우측 성벽 대부분을 차지한 상태였다. 

길고 거친 전투 끝에 성벽은 로데론의 깃발이 날리게 되자 세이든과 알렉시 바로브는 고개를 동시에 끄덕였다. 

무언의 신호를 보낸 둘은 세이든이 먼저 손 짓을 하자 말을 탄 성기사와 로데론 기병들이 성문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알렉시가 또 한번 손 짓하자 바로브 가문의 문양이 그려진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동시에 성문으로 향했으며, 세이든과 알렉시 바로브도 마찬가지로 말에 올라 성문으로 향했다. 

세이든과 알렉시의 군대가 성문 가까이 도착할때 쯤 뚫리지 않을 것 같던 성문이 열려있었다.
이 뜻은 성벽의 군대가 성벽을 완전히 점령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빠른 속도로 기수들이 성 안으로 들어가 길을 막고 있던 오크들을 베어 나갔다.
 
로데론의 깃발이 또 한번 성문에 걸리자 병사들은 환호하며 더욱 격렬하게 호드를 향해 달려들어 공격해 나갔다. 

한편 침략당하는 로데론을 성 꼭대기에서 지켜보던 피눈물 부족의 부족장은 눈을 감고 여러 생각에 잠겼다. 

그때 궁의 문이 열리더니 긴 창과 검 붉은색의 갑옷과 투구를 쓴 코르크론 2명 정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킬로그… 인간놈들의 군대가 성문과 성벽을 점령했습니다. 곧 여기까지 들이 닥치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보다 못한 코르크론 중 한명이 킬로그를 향해 말했다. 

수세 몰린 호드의 군대는 사실상 무너지기 직전이였고 탈출할 마지막 기회는 로데론 항구로 달리는 길 뿐이였다. 코르크론의 말의 아무말도 않던 킬로그가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말했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긴 톱과 같이 생긴 검과 여러 보석이 박혀있던 테레나스 국왕의 왕관을 들고, 굳은 결심의 찬 얼굴을 하고 문을 향해 걸어 나갔다.

"록타르...! 전사다운 죽음이 우릴 기달리거다. 코르크론!  " 
코르크론의 어깨를 툭 치고, 궁에서 빠져나와 로데론 분수대가 있는 곳에 도착한 킬로그는 무언가를 기다리며 분수대 앞에 앉았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가리토스와 세이든, 그리고 아서스는 킬로그를 경계 하며 들고 있던 무기를 꽉 움켜졌다. 

킬로그는 몸을 일으켜 들고있던 국왕의 왕관을 미소를 지으며 아서스를 향해 던졌다. 왕관은 땅에 떨어지자, 왕관에 달려있던 보석들은 순식간에 깨져버렸고, 왕자의 발 밑에 왕의 왕관이 처량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킬로그의 행동은 승자의 조롱이였다...아서스는 입술을 꽉 깨물고 망치를 들어 킬로그를 향하여 달려들었다. 

아서스 뒤에 있던 가리토스와 세이든도 함께 킬로그를 향해 달려 들어 3대1의 전투가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

아서스의 거대한 빛의 망치가 킬로그를 향해 내리칠때 마다 킬로그는 노장이라고 생각조차 할수없는 반응속도로 피하고 막아내며 가리토스와 세이든의 공격까지도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미꾸라지 처럼 피해 나갔다. 

킬로그는 자신의 묵직하고 날카로운 검으로 반격을 가했다. 길고 톱 같이 날카로운 무기에 3명은 몸을 숙이고 피하며 킬로그의 공격을 피하며 싸웠다. 

그때 세이든과 가리토스가 동시에 달려들자 다시한번 둘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킬로그는 예상치 못한 아서스의 공격에 당황했다. 

그리고 곧 이어 기회를 본 가리토스의 도끼가 킬로그의 어깨에 내리 꽂혔다.
 
킬로그는 이를 도끼를 빼내어 땅에 던지고 가리토스를 주먹을 있는 힘껏 휘둘렀다. 

가리토스가 굴러 쓰러지자, 아서스는 망치 끝에 철로된 부분으로 킬로그의 복부를 찍었다. 킬로그는 숨을 헐떡이며 한쪽 다리의 기대어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킬로그를 지탱해주던 마지막 다리의 힘도 결국 풀려 버려 두 무릎이 차가운 회색 돌 바닥과 맞대었다.
 

그리고 아서스는 킬로그 앞에서 서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봤다. 반대로 킬로그는 아래에서 위로 시선을 올려 아서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무언가 자랑이라도 하듯 미소를 지으며 두팔을 벌리고 말했다.
Kilrogg Deadeye by Bjulvar
"조상님들이여… 제가 갑니다…"

킬로그가 말을 마치는 순간 아서스는 기다렸다는 듯 망치로 킬로그의 머리를 강타했다...그리고 킬로그는 오른쪽으로 털썩 쓰러져 로데론의 차가운 바닥의 무겁게 들어섰다.

모든 전투는 끝났다. 로데론 수도에 휘날리던 호드의 깃발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수도 안에 있던 얼라이언스의 군대를 제외한 다른 생명체들은 보이지 않았다. 얼라이언스 병사들은 죽어간 동료들의 시체를 들어 장례를 치뤄주면서 힘든 싸움의 대한 꿀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아서스는 무너져 내렸던 자기 왕국의 왕좌의 앉았다.

아서스는 이 곳까지 오는데 큰 희생과 댓가를 치룬 것에 대해 여러 생각에 잠겨 머리를 이리저리 만져만 됐다.

그리고 잠시 뒤 가리토스를 비롯한 로데론 탈환전에 참전한 지휘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 십자군의 단장인 세이든, 부 기사단장의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그리고 바로브 가문의 가주 알렉시 바로브 그리고 스톰윈드의 사자인 안두인 로서까지...지휘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아서스는 왕좌에서 일어났다. 아서스가 일어나는 모습에 모두들 아서스를 향해 시선을 보냈다. 그리고 로데론의 왕관을 쓰고 궁 홀의 있는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우린 이곳까지 오는데 너무 많은 희생을 치뤘다. 그러나, 우리는 고향을 되찾았다.내 아버지 그리고 우서.투랄리온.레인 린 페하까지 얼라이언스 모두가! 이 날을 위해 희생했다... 그들의 희생이 없더라면 우리는 다시 일어나지 못 했겠지...그들의 희생이 헛되서는 안된다. 우리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막 시작되었다... 로데론을 위하여!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아서스는 망치를 높이들고 힘차게 소리쳤다. 다른 4명 모두 아서스의 말에 자신이 들고 있던 무기를 뽑으며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하나되어 말했다...

Lv17 레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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