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어떤 드레나이가 노움의 장난감 가게에서 놋쇠로 만든 멀록 인형을 골랐습니다.
노움 주인:그 인형은 2실버입니다. 그 인형속 비밀은 500골드고요.
드레나이:그냥 이 인형만 살께요.
인형을 들고 나와서 강변을 따라 걷던중 그 드레나이는 뒤에서 사나운 멀록들이 자신을 얌전히 따라오는걸 봤다. 드레나이가 걸으면 걸을수록 멀록의 수는 불어났고 결국 그 드레나이가 절벽에 멀록 인형을 던지자 수백마리의 멀록들이 절벽에 떨어져 죽었다.
그 드레나이는 얼마후 노움의 장난감 가게를 다시 찻아갔다.
노움 주인:아! 방금 그 인형을 사가신 분이군요. 이번에는 비밀을 사기위해 오신겁니까?
드레나이:아뇨. 그보다 놋쇠 오크인형은 없습니까?
2:
스톰윈드의 한 가정에서 아들이
"아빠. 시즈엔진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거에요?"
라고 물었다.
아빠는 어린 아들에게 연료 연소니, 동력 전달이니, 엔진이니 기타등등을 설명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했다.
오그리마의 한 가정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아빠. 디몰리셔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자 아빠 오크는 단 한 마디로 끝내 버렸다.
"빙글빙글"
3:
포세이큰하고 드라이어드가 부릉이(시즈 엔진)에 치여 죽었습니다.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답:드라이어드는 시체 근처에 브레이크를 밟은듯한 바퀴 흔적이라도 있음.
4:
실버문의 블러드엘프들이 타우렌 부족중 하나를 방문하여 기술지원을 하기로했다. 그리고나서 저녁에 타우렌들이 블러드 엘프 손님들에게 최상의 만찬을 대접하였다. 수십 가지나 되는 각종 고기요리는 물론이고 고급 샴페인, 신선하고 좋은 해산물요리와 맛좋은 야채까지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
실버문 기술지원 단체의 대표가 이런 저녁식사를보고 말했다.
"좀 놀랐습니다... 이런 성찬은 정말로 오랜만이라..."
그러자 타우렌 대표가 눈물을 닦으면서 말했다.
"우리는 처음입니다."
5:
일을 잘하기로 소문난 트롤 노동자가 톱니항에 초청받았다. 톱니항 기술고문은 트롤 노동자와 함께 고블린들의 신기술들을 보여주다가 끝날쯤에 새로 개발한 마이크 앞에 서서 말했다.
"이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전 호드의 도시에 자네의 말이 방송될 걸세."
"정말입니까?"
노동자는 기술고문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그에게 물었다.
"제가 한마디 해도 됩니까?"
"딱 한마디만 하게나."
그리고 그 트롤은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살려줘요!"
6:
노움 신문기자가 스톰윈드의 주민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있던중이였다.
"스톰윈드에서 사는건 어떤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스톰윈드에서 사는건 거대한 배를 타고 큰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죠"
예상치못한 질문에 노움 기자는 흥미로워하며 물어봤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인간이 대답했다.
"보기에도 좋고 전망도 정말 좋은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거기에다가 또 내릴 수도 없다는거죠."
7:
어떤 블엘이 공장에서 수억 골드를 횡령한 죄로 기소되었다. 담당 고블린 변호사는 싱긋 웃으며
"걱정마시죠.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결코 감옥에 가는 일이 없어요"
라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 고블린의 말은 옳았다. 감옥에 가게 되었을 때 그는 이미 한 푼도 없었다.
8:
한 블러드 엘프가 고블린 성직자에게 찻아갔습니다.
블엘:너무 괴로워요 신부님. 저는 오늘 얼라이언스의 한 가족의 아버지를 무참히 살해했서요.
고블린:참회하시고 기도하세요, 그럼 빛께서 용서해드릴겁니다.
블엘:드워프들이 사는 마을의 우물에다가 독을 풀어버리기도했서요.
고블린:참회하시고 기도하세요, 괴로움이 사라질겁니다.
블엘:밤에 인간 가족들이 있는 집문을 잠그고 거기에 불을 질러버렸서요.
고블린:열심히 기도하시고 그분께 자문을 구해보십시오 마음이 편해질겁니다.
블엘:아! 그리고 헌금을 안내고 들어왔네요.
고블린은 얼굴을 잔뜩 구기고는 잠시후에 말했다.
고블린:... 미간에 총알박기전에 나가세요.
9:
어떤 블러드엘프가 멋진 탈것을 자기 집앞에 내려놓고 내렸다.
그때 거대한 고블린의 탈것이 빠른속도로 그 옆을 지나갔으며 그때문에 블러드엘프의 탈것의 오른쪽은 엉망이 되버렸다.
블러드 엘프는 곧바로 자신이 아는 그런트 경비병에게 귓말을 날렸다.
"왠 고블린놈이 제 탈것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는대 당장 와주셔야할거같습니다."
바로 달려온 그런트 경비병은 깜짝놀라고말았다.
"아니 세상에! 너희 블러드엘프들은 어떻게 멋진거에만 그리 관심이 있는거야? 탈것은 그렇다처도 니 왼팔이 날아가버렸잖아!"
블러드엘프는 자신의 사라진 왼팔을 보고는 깜짝놀랐다.
"이런 제기랄! 내 보석팔지랑 반지들이 사라졌잖아! 그거 죄다 명품인데!!"
10:
두 사람의 스톰윈드 외교관이 오그리마를 방문하였다. 오그리마 당국자는 오그리마의 전 서비스 기관에, 스톰윈드 외교관들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제공하도록 지시를 내려놓았다. 휴먼 외교관들이 점심을 먹으러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 집에서 맛있는 음식이 뭡니까?"
"손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즉각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강대한 오그리마니까요."
이에 휴먼들은 좀 아니꼽기도 하고 장난기가 돌아 이렇게 주문했다.
"그러면 스테고돈 스테이크에 맛좋은 포도를 곁들이고 그 고기에다가는 향기로운 허브를 발라주실수있나요?"
주문을 받은 웨이터는 급사장에게, 급사장은 지배인에게 연락했다 지배인은 연줄을 총 동원해 즉시 오그리마의 동물원에 스테고돈 한마리를 달라는 부탁을했다. 15분 후, 휴먼 외교관들은 진짜로 커다란 스테고돈 한마리가 수레에 실려오는 것을 창문으로 내다보고는 입이 딱 벌어졌다. 그러나 그 후 2시간이나 지나도록 스테이크는 나올 줄 몰랐다.
"주문한 스테이크는 어떻게 된 거요?"
"예, 손님. 스테이크 요리는 진작에 끝났습니다만, 그 맛좋은 포도에 향기로운 허브라는 것을 아직 못 구해서 말입니다..."
11:
나이 든 언데드 역병장인이 사위로 젊은 역병제조가를 맞이하면서 자신이 맡고있는 임무를 물려주었다. 그 임무는 한 인간의 마을에있는 인간을 모조리 역병으로 죽인후 언데드로 만드는것이였다. 그리고 얼마 뒤, 사위는 장인 앞에 나타나 자랑스럽게 말했다.
"장인 어른! 제가 해냈습니다! 그 마을에는 이제 인간이 한명도 없어요!"
그러자 장인은 썩어들어간 혀를 차며 말했다.
"이보게! 난 그 임무로 지금까지 먹고 살았네!"
12:
가로쉬 헬스크림이 닭고기공장에 현지시찰을 나갔다가 귀여운 갈색 닭들을 보고 순간 기분이 좋아서 그림 그리는 화가를 시켜 닭 5마리 사이에있는 자신을 그리게했다.
신문에서 이 그림을 보도하려고 하는데 고블린 편집자는 사진 제목 때문에 난처해지고 말았다.
"음... ' 헬스크림께서 닭하고 함께 계신다'... 이건 아닌 것 같고, '닭이
헬스크림님하고 함께 있다'... 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결국 신문이 출판됐다. 사진 밑의 제목은 다음과 같았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헬스크림님이시다!!"
13:
아주 먼 훗날, 실바나스가 전투에서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이후 이루어진 장례식에 모든 호드의 인원들이 언더시티에 위치한 거대한 실바나스의 묘지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무덤 입구에는 무표정한 경비병들이 참관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를 보던 블엘 꼬맹이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왜 실바나스의 묘에는 항상 경비병들이 있는 거에요?"
"그년이 다시 살아나 무덤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란다."
14:
Q:오그리마의 젊은 학생들은 현제 실바나스 정권의 대해 비판할수있습니까?
A:당연히 할수있습니다. 다만 정치에 열정이 넘치는 학생이 없어지게된건 참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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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이라고 경고 했습니다!
암튼 했음.
유우머는 유머니 진지해지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