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가 잘했고 바인이 못했고... 그런 걸 따지고 욕하는 게 아니라
등신같이 연출하고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스토리팀을 욕하는 거임.
실바가 텔드랏실 방화하고 로데론 공성전 한 거? 누가 그걸 잘했다고 함? 그것도 잘못된 거임
그거 그냥 '언더시티랑 텔드랏실 삭제하자' 하고 나온 스토리임
그래도 나름 소설로 당위성을 설명하려고 했고, 여기서 격아가 시작한 거라고 치고 즐길 수 있음
그런데 소설에서 같이 텔드랏실 점령하고 말퓨리온 죽이는 계획 세웠던 사울팽이
갑자기 명예운운하면서 말퓨리온을 죽이지도 못하고, 텔드랏실 방화도 반대하고,
격아 시네마틱에선 잘 싸우더니 중간에 일부러 남아서 얼라에게 잡힘.
호드 유저보고도 탈출 안 하더니 안두인이 풀어주니까 좋다고 탈출함(??))
그러면 당연히 사울팽 입장에 공감이 안 됨.....
바인도 마찬가지임.
솔직히 이제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뭐 참다참다 못참은 걸 수도 있지만
타이밍 안 좋게 얼라이언스가 침공해서 라스타칸 죽은 상황에서 갑자기 "복수는 안 되오!" 이러니
사람들이 ?????? 하는 거지.
한마디로 연출이 개등신같은 거임
이건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예전에 다른 누가 쓴 글에서 본 거긴 하지만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대장정에서 (호드도 모르는) 산레인도 죽이고, 잔달라 함대 폭파 공작도 하고, 심연의 홀도 되찾음
근데 호드 플레이어는??? 심연의 홀 훔쳐왔더니 모르는 새에 탈취당하고,
애써 심해에 잠수해서 시체 건져왔더니 또 그거 되돌려줘버리고
대체 호드 플레이어로 스토리에서 무슨 재미를 느낄 수가 있음???
그러니 바인을 욕하는 거지,
무슨 실바 가치관에 옹호한다느니 하는 건 너무 이상한 거 아닌가;;;;
님들은 그렇게 게임속 캐릭터 가치관에 감명받아서 게임함....???
게임을 플레이어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재미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호드 스토리가 개막장같으니까 욕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