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한 사진은 세가의 고전명작 황금도끼2 에 나오는 켄타우르스 종족의 "
도라" 라는 플레이어블 케릭터입니다.
황금도끼2에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는데요 벨트스크롤 게임인데도 탈것이 존재해요
스샷에 나오는 불뿜는사마귀나 뇌전침전갈 등등 적들이 타고나온걸 노획해서 탑승후 적들을 역관광 시킬 수 있어요.
그런데 이 게임에선 플레이어블 케릭터가 인간, 거인어께에 목마탄 드워프, 삼지창을든 난쟁이, 켄타우르스를 선택할수 있는데요
다른 케릭터들은 그냥 탈것에 올라타면 되는데 켄타우로스 종족인 "도라"는 탈것 탑승시 말의 몸통이 사라지고 일반 여성의 다리가 생겨서 일반 케릭터와 똑같은 형태로 탑승하게 되요. 하체만 폴리모프 되는것이죠
그럼 와우에서도 켄타우르스와 드라이어드종족 역시 탈것을 탈때 하체만 인간형으로 폴리모프 되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설정상, 스토리상 어떻게 엮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첫번째로 드라이어드 종족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세나리우스는 드루이즘의 시초이자 드루이드들의 스승이다, 드루이드들은 여러 형태의 변신이 가능하다, 고로 세나리우스 역시 변신이 가능할 것이다 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세나리우스가 다른 형상으로 변신했다는 이야기는 본적이 없거든요)
드라이어드들은 세나리우스의 자손들이에요 그 자손들은 세나리우스의 뒤를 이어 하이잘산과 그 주위에 숲을 지키는 숲의 수호자일을 하고 있어요. 즉슨 얘네들은 태생부터 드루이즘과 연관된 종족이란 것이죠. 드루이드 이외에 다른 클래스를 선택한다 하더라도 탈것 탑승에 적합한 신체로 변신하는것 쯤은 일도 아닐껍니다.
왜이리 자신있게 말하냐면 늑대인간 즉 낫의 드루이드들이 이미 인 게임상에서 증명해주고 있거든요. 저주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낫의 드루이드 형상이 되었지만 결국 이것을 제어할수있게 되었다는게 직업불문 길니아스 늑대인간 종족의 공통된 이야기 진행이니까요
두번째로 켄타우르스 종족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얘네들도 그 뿌리를 생각한다면 세나리우스의 자손중 일부라고 볼수도 있어요. 세나리우스의 아들 제타르와 정령왕 바위어머니 테라제인의 딸 테라드라스 사이에서 태어난 종족이라 태생적으로 드루이즘+정령술+주술이 태에나자마자 패시브로 갖고 있다 라고 보면 되겠죠. 주술사도 늑정으로 변해서 뛰댕기는거 보면 폴리모프에 무뇌한 들은 아니니 하체만 다른 형상으로 변신해서 라이딩하는 일이 어려울거 같진 않아요.
헌데 얘네는 설정이 그냥 잡몹중 잡몹에 지네 끼리 내전에 아버지도 지들손으로 죽여 나중엔 악마한테 몰살당해 각종 미개에 병크를 더한 애들이라 플레이어블 케릭터가 되려면 세탁기에 2번정도 돌려야 써먹을수 있는종족이긴한데 할아버지가 세나리우스 외할머니가 정령왕 테라제인이면 유전자빨로는 아제로스에서 원탑 금수저 종족 이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