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바나스는 결국 죽음땅의 지배자가 된다.
동시에 죽음땅에 있는 생전의 위대한 영웅들이 수족이 되어 유저들과 맞붙을 것.
2.브원삼디와 헬리아는 실바나스와 대적한다.
실바나스가 죽음땅의 우두머리가 되면 실질적으로 브원삼디에겐 직속상관이 된다, 그러나 브원삼디는 예전부터 줄곧 실바나스의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해 왔음.
모종의 이유로 브원삼디는 죽음땅 내의 자신의 세력을 끌고 실바나스에게 반란을 일으키며 이렇게 세워진 임시진지가 호드측의 죽음땅 거처가 될 것.
헬리아 역시 군단 때 거래건으로 실바나스를 좋게 보지 않는다, 비록 헬리아는 죽음땅 소속은 아니지만 죽음과 상당부분 동질화를 이룬 인물이라 죽음땅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는 설정을 가졌는데 아마 원피스로 치면 칠무해급 포지션이 아닐런가 싶음.
헬리아 역시 실바나스 같은 ㅈ밥년이 자기도 못한 죽음땅 패권을 쥔다는 걸 반대하고 의도적으로 얼라이언스에게 죽음땅으로 가는 길을 터주게 됨.
왜 얼라냐면 아즈샤라전 이후 과부화된 골가네스의 해일석을 회복시킨다는 명분으로 나이트 엘프가 회수하고 헬리아는 해일석에 큰 관심을 보이는 상태로 실바나스가 소속되어 있던 호드는 나의 물건을 가져가서 망가뜨렸으니 당사자인 실바나스도 처치하고 실바나스에 넘겨주었던 마법랜턴에 준하는 아이템을 내놓으라는 조건으로 얼라이언스에게 길을 터준 것.
3. 트롤은 이번에야말로 대 통합시대를 다시 연다.
위대한 새 로아인 볼진의 이름으로 트롤은 모든 생명의 존속을 위해 연합하게 됨. 마침 브원삼디도 호드에 협력중인 상황이라 잔달라도 무리없이 합류 가능.
다만 브원삼디도 야망이 있는 인물이라 연합한 트롤들이 죽음땅에서 무더기로 죽어나가면 그 영혼을 자기 밑으로 둬서 죽음땅 내의 입지를 넓히려는 속내도 가지고 있음.
4. 실바나스는 헬리아의 저주를 풀고 헬리아는 오딘과 화해한다.
죽음땅의 패권을 쥔 실바나스의 입장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 둘은 브원삼디와 헬리아, 그리고 리치왕임.
브원삼디는 당장 실바나스에게 반역을 천명한 입장이라 조숙히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고 죽음의 관점에서 브리쿨의 영혼을 죽음땅이 아닌 헬하임이라는 일종의 연옥세계에 귀속시켜 버리는 헬리아도 좀 귀찮은 입장이고, 스컬지 역시 강령술을 통해 강제로 죽음을 부정하도록 정지한 육신에 묶어놓은 형태로 존속중이기 때문에 죽음의 입장에선 얼른 도로 죽여서 데려와야 하는 것 들.
아무튼 죽음땅 내에서 당장 대립중인 인물 중 가장 큰 약점을 가진 인물을 헬리아로, 일단 본인부터가 퓨어한 죽음땅 소속 개체가 아닌지라 가장 먼저 처치 시도를 하게 될 것임.
실바나스는 블루베리빔으로 헬리아는 해일석으로 싸움을 벌이지만 과부화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해일석의 힘은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헬리아의 힘 역시 블루베리빔에 미치지 못해 패배함. 헬리아에게 씌워진 저주를 없애버리고 강제로 헬리아를 이승으로 환생시켜버림. 그렇게 약해진 헬리아를 다시 죽여서 수족으로 부릴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오딘이 직접 아이기스를 장비한 채로 목숨을 바쳐서 실바나스의 공세를 막아내고 죽기 직전 헬리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아이기스를 물려줌.
저주의 영향이 씻겨나가 증오나 분노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진 헬리아는 오딘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최초의 발키르라는 명성에 맞게 초 각성함.
5. 밤전사 티란데는 실바나스의 하수인이 되고 만다.
마이에브와 말퓨리온은 티란데의 행방을 추척하고 마침내 그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엘룬의 밤전사 의식을 진핸한 티란데는 복수심에 불타는 복수귀가 되어 있었고 마이에브는 복수귀로 사는 사냥꾼의 심정을 이해하며 그녀를 설득, 말퓨리온은 1만년 이상의 사랑을 구실로 그녀를 설득하지만
의식은 이미 치뤘고 복수를 마칠 때 까지 멈추는게 불가능한 티란데는 그런 그들의 만류를 무시하고 죽음땅으로 잠입함.
실바나스를 집요하게 추적한 티란데 였지만 이미 그동안 내면이 어둠에 완전히 물들어버리고 죽음 그 자체가 되어버린 실바나스에게 강제로 복종당하는 굴욕을 맛봄.
6.무르도즈노와 황천의 용군단은 달라란을 침공한다.
제이나는 카드가의 도움을 다시 한번 받고자 달라란을 찾아감. 카드가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진지하게 생각중이었고 제이나의 의견에 흔쾌히 동조.
이번에야 말로 이것이 필요할 거라며 제이나에게 메디브의 고서를 넘겨줌.
제이나는 당혹스러워 하며 당신도 겁내는 이런 힘을 내가 어떻게 받으라는 거냐며 반문하지만 카드가는 제이나라면 다른 올바른 사용방법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녀를 격려함.
이때 난데없이 행방이 묘연했던 노즈도르무가 무르도즈노로 완전히 흑화해 달라란을 침공하기 시작, 제이나와 카드가를 포함한 달라란의 모든 마법사들이 대항하지만 시간을 뒤틀어 공격하는 황천의 용군단에 대적하지 못함.
이때 평소 제이나의 안위를 예의주시하던 칼렉고스와 노즈도르무의 행방을 추적중이던 크로미가 합세해 달라란을 다시 한번 통째로 워프시켜 위기를 모면함, 워프 위치는 노스랜드의 용의안식처 상공.
크로미는 노즈도르무가 언젠가 흑화할 거라는 건 정해진 운명이지만 이 시간대는 너무 빠르다며 무언가 흑막이 있다는 이야길 건네고 유저는 다시한번 지옥같은 크로미와의 시간여행 퀘스트 뺑뺑이를 돌며 노즈도르무의 시간선을 탐험하게 됨.
7.죽음땅과의 결전에 정령왕들이 참전한다.
쓰랄은 제칸, 주술사 유저와 함께 싸울팽의 유해를 아웃랜드의 오슈군으로 가져가 안장함.
오슈군에 유해가 안장되자 수많은 오크선조들의 영혼이 직접 나와 싸울팽을 반겨주며 쓰랄에게 축복을 내려줌.
듀로탄과 드라카의 영혼은 쓰랄이 마음의 짐을 어느정도 털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싸울팽과 오그림의 영혼은 쓰랄의 의지를 굳건하게 다져주고 드렉타르의 영혼은 쓰랄에게 아제로스의 정령왕들을 찾아가 설득해 강력한 우군을 만들라는 조언을 해줌.
쓰랄은 정령왕들을 설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존재 자체가 걸린 문제라면 그들도 동조 해 줄것이라 예상함, 그러나 협상은 현재 호드를 이끌어야 할 자신이 아닌 주술사 유저와 제칸이 해야 할 일이라 전해주며 각 정령왕들이 위치한 장소로 뺑뺑이 돌며 정령왕들을 설득하라는 퀘스트를 부여함.
8.엘룬의 역할은 현실세계와 죽음세계 중간의 균형을 조율하는 일종의 닻이다.
엘룬은 줄곧 명확히 선인지 악인지 애매한 스탠스를 유지 했었음.
엘프들에게 밤의축복을 내려왔기도 했고 늑대인간의 저주를 풀기도 했던 엘룬은 나루도 공허도 아닌 중간에 위치한 닻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실바나스의 목적 중 하나는 그런 엘룬을 소멸시켜 균형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음.
또한 현재의 실바나스는 개인적으로도 엘룬을 상당히 싫어함.
9.리치왕이 죽음땅과의 결전에 스컬지를 이끌고 참전한다.
아이러니하지만 리치왕이 다루는 죽음의 힘 역시 근본적으로는 죽음을 부정하는 형태의 강령술을 기반으로 함.
그러니까 죽음을 매개로 죽음을 거부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
언데드 개체가 종종 자유의지를 되찾는 모습을 보면 분명히 영혼도 온전히 육신에 묶여있는 상태.
볼바르와 리치왕의 인격이 합쳐진 새로운 인격체 리치왕은 이전부터 실바나스에게 노골적인 불쾌함을 표해 왔었고 연대기를 통해 정립된 아서스 버전 부터의 리치왕의 목표는 결과적으로 아제로스의 수호임.
10.의외로 잘아타스는 우군이다.
잘아타스 역시 태생은 고대신이기 때문에 대상을 타락시키는 행보는 어느정도 일관되지만 잘아타스의 기원이 불투명하고 다소 특이한 설정을 여럿 가지고 있는데다가 다른 고대신들과는 달리 자유 자체가 목적의 최 우선순위로 있는 특이개체임.
다른 고대신에게 자유는 수단이고 목적은 타락임, 잘아타스에게 타락은 별 수 없는 본질이고 목적은 자유임.
실바나스와 계약을 진행한 이유는 실바나스가 공허와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서 자유를 얻기 위함.
실바나스는 죽음땅 전투에서 패배하고 아제로스 연합에게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짐승들이 내 계획을 다 망쳤다며 저주를 쏟아붓고 사망, 잘아타스는 실바나스의 힘을 흡수해 부분적인 자유를 얻고 각성.
이후 잘아타스는 무기가 아닌 인격체로 활동하며 공허와의 싸움을 위해 임시적으로 아제로스 연합에 합류함.
나머진 생각 안남.
Yut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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