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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실바 입장에서 생각하면 호드 이즈 낫띵 나올만 함

아이콘 Archbishop
댓글: 18 개
조회: 4933
추천: 16
2019-09-25 11:42:24
실바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생존과 승리를 우선하는 케릭터로 보면 오그리마 앞마당 깃발전에서 빡칠만하다고 생각함

가시의 전쟁에서 실바나스는 호드가 칼림도어를 장악하고 얼라이언스의 내분을 일으켜 호드가 생존한다는 합리적인 전략목표를 제시했음
사울팽 역시 전쟁목적과 방법에 동의하고 치밀하게 준비한 끝에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오히려 기만작전을 더 성실하게 수행한 건 사울팽임
그 와중에 사고였긴 하지만 말퓨리온 뒤치기로 말퓨리온을 사망 직전으로 몰아넣었고 실바는 이 전공을 사울팽에게 돌리기까지 함
그런데 명예무새짓 하던 와중에 말퓨리온이 살아나갔고 결국 전략적으론 패배했음

텔드랏실 방화는 선 넘은거지만 원인제공자는 결국 사울팽임
원래 죽여야 할 대상을 뒤치기했다는 이유로 못 죽였으니까

거기에 자기 본거지인 언더시티는 날아갔고 잔달라와 동맹하지만 황금함대 패배, 라스타칸 전사로 제해권을 상실하면서 패색이 짙어졌음

데렉 부활은 그 자체로는 비도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적 지휘관을 암살하는 전쟁수행은 현실에선 워낙 흔한 일이고 다자알로 전투가 얼라이언스의 참수 작전 성격이란 걸 감안하면 피장파장임
그러니 바인이 명예 운운하면서 데렉 풀어준 건 피해를 입은 새로운 동맹에게 최대한의 성의표시를 하려고 했던 실바 입장에서 엄청난 트롤링이고 배신임

이후 스토리 진행과정에서 호드 내부에서 명예명예 하면서 내부 트롤링이 반복되다가 얼호연합군이 오그리마 쳐들어오는 지경에 이르렀음

사울팽이 막고라 신청한 이유는 희생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니 실바가 진짜 악역이라면 막고라 안 받아주고 무의미한 싸움에 병력 갈아넣고 언데드 부활시키고 역병 뿌리는 짓 하는게 악역다운 행동임

막고라 받아주는 자체가 실바 역시 희생을 줄이고 싶은 의도인데 여기서 사울팽이 궁극적으로 자기가 명예무새짓으로 말아먹은 전쟁 이야기 하면서 니 실패라고 도발하니 사울팽에 대한 분노 + 그 동안 호드 내부의 트롤링으로 쌓인 분노까지 폭발해서 호드 이즈 낫띵 나왔다고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감

Lv78 Archb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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