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후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기타] 1티어 게이밍 의자, 시크릿랩 타이탄 에보 TITAN EVO 2022

아기젖소
조회: 652
2023-02-10 01:22:54


2022 롤드컵에서 사용된 시크릿랩 TITAN EVO 2022, 출처 시크릿랩 홈페이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명언이 만들진 것이 지난 롤드컵이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사용했던 의자가 바로 시크릿랩 TITAN EVO 2022였는데요, 페이커나 데프트 같은 세계 최정상의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의자는 대체 뭐가 다른 건지 직접 사용해 보며 느낀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제품 박스부터 심상치 않은 크기입니다. 전체 무게는 34.5Kg라고 쓰여있었고, 계단이 있다면 혼자 옮기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상자 내부는 다양한 완충재로 구석구석 채워져 있어서, 패키징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자에서 꺼낸 전체 구성품입니다. 매뉴얼도 별도의 봉투에 들어있었고, 부속별로 꼼꼼하게 개별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부속들도 완충제 속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들어있었습니다. 조립을 위한 공구나 나사 하나까지 정성스럽게 담겨 있어서 이 제품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전체 조립 시간은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는 커다란 설명서도 들어있고, 위치에 맞춰 8개의 나사와 부속들을 끼워주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조립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백레스트와 시트 베이스를 4개의 나사로 고정해 줍니다동봉된 육각렌치로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었고, 결합 부위를 덮어주는 사이드 커버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간단하게 부착되었습니다.





완성된 의자를 책상 앞으로 옮겨왔습니다. 34kg 정도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소음이 느껴지지 않게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패브릭 소재의 블랙 컬러로 절제된 듯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게이밍 감성도 느껴지는데요, 한 부분씩 디자인과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백레스트의 유려한 곡선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입체적으로 분할되어 있는 면들이 레이싱 시트처럼 몸 주위를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사이드 쪽은 매트한 패브릭 소재로 투톤으로 마감되어 있고, 양쪽 어깨 부분에는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자수 디테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커버의 지퍼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SoftWeave Plus 패브릭은 이전 제품보다 내구성이 3.5배 높으며, 뛰어난 통기성을 바탕으로 시원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고 합니다.





메모리폼 헤드 필로우에는 마그네틱이 내장되어 있다는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머리 부근에 던져서 부착시킬 수 있을 정도이고, 원하는 위치로도 간단하게 옮겨줄 수 있었습니다. 스트랩으로 고정되었던 전작에 비해 훨씬 더 깔끔하고, 조정할 수 있는 범위도 더 넓어졌습니다.




헤드 필로우에는 흐릿하게 격자무늬가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는 효율적인 온도 조절을 위한 쿨링 젤이 채워져 있습니다. 벨벳 소재의 부드러움에 쿨링 젤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냉감까지 합쳐지니 그야말로 신세계입니다. 의자에서 헤드 필로우가 이렇게 중요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백레스트 양쪽에는 4방향 L-ADAPT 럼바 시스템의 조절 노브가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개인의 신체에 맞춰 최적의 각도로 허리를 지지해 줄 수 있도록 높이는 물론이고 곡률까지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그럴싸한 게이밍 의자가 아니라 장시간의 사용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의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싱가포르의 R&D 센터에서 수년에 걸쳐 개발되었다고 하는 입체적인 형상의 시트 베이스입니다. 평평한 형태의 좌판에서는 엉덩이가 미끄러지면서 앞이나 뒤로 쏠리며 불편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적당한 굴곡으로 균형감 있게 몸을 잡아주었습니다. 무릎 쪽에서 안쪽으로 꺾이는 형태는 다리의 각도를 좀 더 자유롭게 해주고, 가해지는 압력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의자에 왜 위조 방지 NFC 태그까지 들어있나 했었는데, 똑같이 생긴 카피 제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겉모양은 비슷하게 만들어도 직접 개발한 소재나 기술까지 전부 똑같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정품 구매 인증 시에는 품질 보증 기한을 5년까지 연장해 준다고 합니다.





손목과 팔꿈치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메탈 소재의 암레스트는 상하 / 좌우/ 전후/ 각도 전환까지 4 방향으로 조정 가능합니다.


암레스트에도 마그네틱 방식으로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는 CloudSwap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PU폼 암레스트 커버가 동봉되어 있고, 베개처럼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메모리폼이나 냉감이 느껴지는 테그노젤 소재의 암레스트로 바꿔 끼워 줄 수도 있습니다.


바퀴 또한 더 부드럽게 구르는 큰 캐스터나, 레이싱이나 비행 시뮬레이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아예 고정시켜 둘 수 있는 베이스로 교체해 줄 수도 있습니다. 각 파츠들을 원하는 대로 커스텀해서 쓸 수 있다는 것도 게이밍 전문 브랜드만의 차별되는 요소로 느껴졌습니다.





레이싱 시트처럼 어깨와 머리까지 감싸주는 게, 확실히 사무용 의자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포근함과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푹신하다는 느낌보다는 몸을 전체적으로 잘 지지해 준다는 느낌에 가까웠고, 오래 앉아 있어도 배기거나 뜨거워지는 것 없이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마그네틱 방식으로 탈착이 가능한 파츠들과 체온 조절을 위한 쿨링 젤 등, 일반적인 의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역시 게이밍 의자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는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게이밍 라이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1티어 게이밍 의자, 시크릿랩 타이탄 에보 TITAN EVO 2022였습니다.


본 후기는 SECRETLAB 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Lv2 아기젖소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갤러리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견적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