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그렇다면 이것은 EU메타 일까?

갑자기 EU란 무엇인가 라는 이야기로 떡밥이 생겨서 생각을 정리해보던중

 

스스로 의문점이 들었음

 

만약 1탑(원딜)

1정글, 1미드

2봇 (2서폿or 1서폿1딜포터 - CS는 몰아주거나 나눠먹음)

 

여기서 탑솔로가는 원딜은 라인전과 생존이 준수해서 서폿의 시팅이 필요없이 성장가능(루시안,코르키)

1정글,1미드는 그대로고

2봇이 순수보조(소라카, 잔나)보다는 라인전도 괜찮고 성장력보단 유틸성으로 기여할 수 있는 듀오조합

ex) 룰루, 나미, 쓰레쉬, 벨코즈, 질리언, 자이라 등을 조합

이런 조합으로 기존의 EU처럼 타워를 부시고 후반을 캐리할 원딜이 확보되어있고

기존의 유틸형 탑솔(케일, 룰루)를 봇듀로 보내서 성장은 좀 더디지만 어차피 유틸성이 핵심이라 팀에 기여를 하는식으로

하면 이것은 과연 EU메타라 부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게됨

일부 서폿의 경우 (자이라, 벨코즈) 솔라이너가 아니더라도 메인딜러 뺨치는 딜을 넣기도 하는것처럼

자이라 벨코즈처럼 cc나 긴사거리를 보유한 딜포터를 추가시켜 어느정도 cs를 수급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것임

 

뭐 노말같은거 하다보면 이런류의 조합도 심심치않게 나오는데 살펴보면 이런류의 조합은 봇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많음 봇을 터뜨리거나 역으로 터지거나 그리고 봇 듀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라인전이 많이차이남

상대원딜이 약하면 2AP가 압살해버리기도하고 2AP가 무력하게 적서폿의 CC나 정글러의 갱킹에 무너지기도해서

결국 봇파괴 조합처럼 극과극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너무 유틸위주로 구성하면 적원딜이 템을 갖추면서 라인전이 힘들어지고

그렇다고 너무 딜에 치중하면 그냥 2AP봇파괴조합처럼 되어버림 이런 이유는 아무래도 새로운 봇듀가

대부분 AP로 구성되다보니 평타가 약해 CS수급이 힘들고 지속딜이 약하고 흡혈이 부족해 유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간 딜을 몰아치는 구도로 변해버림 기존의 원딜이 있을때처럼 안정적으로 CS먹으면서 대치하는 구도가 잘 안나오게됨 너무 파밍구도로가면 2AP쪽이 불리해지고 2AP가 공격적으로가면 봇파괴처럼 모아니면 도 상황이 나옴

그래서 서로 무난하게 성장이란 일반적인 그림이 잘 안나오는듯함

 

위의 현실적인 제약상황은 접어두고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EU와 비슷한 구성을 갖출 수 있지만

원딜은 시팅을 받지않고 봇듀오의 형태가 차이나는데 이것은 EU인지 아닌지 애매해짐

EU를 어떻게 정의내리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기때문에

단순 원딜의 존재로만 따지면 EU를 만족하지만 원딜과 서폿이면 애매해짐

물론 어차피 이럴거면 기존의 EU를 하는것이 효율성이 좀더 높기때문에 효율적 측면에서보면 지금 EU의 하위호환임

단지 EU의 정의라는 측면에서 이것도 EU라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