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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예전부터 봐온 CJ라이너들의 상태를 좀 분석해봤습니다.

그만싸워요
댓글: 25 개
조회: 5255
추천: 2
2015-03-23 18:42:15
이번 경기까지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서

(샤이 선수만 유독 비난 받는 현실)

조금 적어봅니다.

너무 길게 적으면 보는 분들이 불편해하시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래도 내용이 많네요)


[탑](샤이)

분명 오랜 기간 탑 라이너로 활동하면서

많은 활약을 했으나 요즘은 그다지 눈에 띌 정도의

활약을 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밥 값 못하는 라이너'는 결코

아닙니다.


샤이 선수의 문제는 다소 의아한 챔피언 풀 그리고

텔포를 끊는 것의 문제가 아닌 이상한 곳으로 종종

텔을 타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게 큽니다만)


이상한 곳으로 텔을 타니 취소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 잇따라 오는 것이죠.


분명, 라인 전투 수행 부분에서 기복이 있긴 했으나

다양한 챔피언을 플레이 해왔고 대체로 준수한

활약을 했었습니다만 텔포 메타에서만큼은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텔포를 들면 유리한 상황에서 이상한

곳으로 텔을 타거나 취소를 해서 뒤집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물론, 이는 적절한 위치에 텔포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전장 선택과 준비물을 마련해두는 팀원들의 협조가

필요한 것은 맞으나 여하튼 아쉬운 부분입니다.


챔피언 픽의 경우도 참신한 무언가를 준비하기는 커녕

현 상황에서 대세인 챔피언을 따라가는 것도

벅차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죠.


그 외의 부분은 아직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물론, 챔피언 픽과 텔포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하지만)

실제로도 평균적인 성적은 중위권을 넘어선다고

봅니다.


[정글](엠비션)

자르반으로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다른 챔프들로는 불안한 모습(하는 게 없는)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인 판을 보고 운영하는 능력에는(자르반 제외)

부족함이 없는 듯한데 이빨이 닳고 있는 맹수마냥

전투 감각이 약간 무딘 느낌입니다.

(맹수는 이빨이 좀 닳아도 초식, 잡식은 잡아 먹을지

모르나 맹수들끼리의 영역다툼에선 밀리게 되죠)

중하위권 팀이 아닌 상위권 팀들과의 싸움을 보면

많이 느껴지죠.


그냥, 자르반 픽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르반만큼은 여느 정글러 못지 않거나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중상위권 프로팀인만큼 다른 챔피언들도

다룰 줄 알고 잘 써야 하는 것이 맞지만요.



[미드](코코)

이 친구는 젊은 친구답게 초반 등장부터 스위프트

선수와 함께 패기있는 모습으로 뭔가 보여주는

느낌이었는데 탑, 바텀의 기량저하 및 팀 분위기와

맞물려서 휘청대다가 스위프트 선수의 탈퇴 후

한동안 존재감이 희미했죠.


그러다가 이번 시즌 팀 변화 후 적잖은 존재감을

뿜고 있습니다.


물론, 기복이 없는 선수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미드 때문에 졌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 선수는 데뷔 초부터 여러 챔피언 픽을 보여주며

파밍형, 암살형 챔프를 다수 사용 할 수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픽을 보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새로운 픽을 꺼내도 '연습이 좀 부족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뭐, 그래도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꺼낸다는 것은

좋은 모습이죠.

카사딘 빼고는 딱히 팀이 지게 만들었다 싶은 경우도

없었던 것 같고요.

(카사딘은 다른 선수들도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으니 넘어갑시다)


어찌됐든 아직은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봅니다.



[원딜](스페이스)

참, 이 선수도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잘 되면 좋겠는데

좋은 모습보단 뭔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고

캐리가 힘든 원딜입니다.


CJ가 원딜 캐리로 이겼다는 소리를 들은 적은

손에 꼽을 수준인 것이 현실이죠.


'크게 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가?'라고 하실 수

있으나 캐리의 비중이 높은 포지션에서

'그저 무난하다'라는 것은

그만큼 다른 라이너들에게 캐리의 부담을 지우는

것이고 그 부담감은 그 대단하다는 페이커 선수조차도

무리를 하며 흔들리게 만들었으니

더 설명 할 것도 없겠죠.



[서포터](매드라이프)

제가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을 만드는 동기를 부여하고

서포터를 주포지션으로 잡게 만든 선수인지라

애착은 가는데 간단하게 필요한 말만 적겠습니다.


이 선수 요즘 '캐리가 안 됩니다!'

챔피언 픽하는 걸 봐도 나미, 브라움 같은

상당히 안정적인 챔프들로는

분명 여느 선수들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줄 때가

많은데요.

(랭크 성적도 꽤 좋은 편)


서포터의 로밍과 캐리가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커버 플레이는 다른 선수들만큼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공격적인 픽을 꺼내서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그것이 결실을 맺는 경우는 드뭅니다.

간혹, 활약한다 싶다가도 스스로 되돌려 버리죠.


본인도 그걸 느끼는지 안정적인 픽 위주로 하다가

종종 공격적인 픽을 꺼내보고 (망한 후에)

다시 안정적인 픽으로

돌아가곤 하는데...


안타깝네요.

뭐, 마음처럼 다 되겠습니까마는

솔랭 성적도 꾸준히 좋은 편이라

언젠간 다시 심심찮게 캐리를 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그래도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당분간은 안정적인

픽으로 시야 장악에 더 신경쓰며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독, 코치]

전, 이 분들을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략, 픽밴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느껴지나

선수들을 그렇게 오랫동안 잘 이끌어왔고

요즘 성적도 많이 올랐으니까요.


뭐, 좀 더 변화해서 최상위권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지만 자주 교체되고 문제가 불거지는 한국 롤팀에서

그나마 가장 안정적이고 외국 느낌이 나는

'안정성이 보장받는 팀'아닙니까?

안 그래도 안정성 문제로 예전부터 말 많던

프로팀들 중에서 그렇게 욕 먹고 성적 떨어지면서도

결국 견뎌내고 다시 성적 오르는 거 보면 대단합니다.


물론, 프로니까 당연히 1위를 노려야겠습니다만

타 팀들과는 다르게 옹고집(?)으로 이 멤버들로

1위 한 번 해보면 좋겠습니다.


뭐, 올해도 하위권에 머무른다면 어쩔 수 없이

변화하는 것도 필요하겠지 싶긴한데

요즘 성적도 괜찮고 경기 내용도 많이 좋아졌으니

올 말까지는 진득하니 응원하며

지켜보렵니다.

모두들 화이팅!

그리고 롤드컵 끝날 때까지는 조용히 지켜봅시다.

Lv67 그만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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