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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그래도 메타는 돌아간다 그런데 한국은?

국물샤워
댓글: 18 개
조회: 3344
2015-03-16 12:22:28
현재 전 세계적으로 IEM 카토비체 대회의 대 이변으로 시끌시끌하다

그 대 이변은 바로 한국팀의 광탈

Cj의 tsm we 상대 연속 패배가 이번 대 이변일줄 알았지만 그 이후의 ge 타이거즈의 2:1 we 상대 패배는 전세계 롤판의 판도를 뒤흔드는 사태가 되어 버렸다

특히 더욱 충격적인건 우승후보로 사실상 확정디어졌다고 본 ge타이거즈는 한국내에서 전승중이고

그 ge 를 꺾은 we는 2부 강등 위기권 게다가 멤버교체후 사실상 경험 쌓기라는 마음가짐이 보이는 자세로 게임에 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그렇게 한국팀을 모구 꺾고 올라온 we는 tsm에게 3:0 떡실신

이것은 거의 확인사살 느낌으로
We가 시즌2 tpa 처럼 숨은 강호였던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종식시켰다

무협지로 따지면 명문세가의 당주와 부당주가 사파잡졸1한테 정리당한 상황

원인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인력 유출로 인한 하향 평준화를 지적한다
하지만 이 글에선 그런 정론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바로 메타의 변화다

얼마전 마타가 제이스 서포터를 해서 벌금을 먹었다는 글이 화제가 되었다
또한 롤 해외리그를 안보는 사람들이라도 해설자들의 입으로 이런말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실험적 픽들이 많이 나온다"



또한 이 다음엔 부차적으로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안정적이고 검증된 픽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 리그가 하향 평준화 되면서 그냥 안정적인 픽으로 후반가서 이기기가 고착화 되었다는 비평 의견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인력유출 이전부터 한국은 검증된 안정적인 픽을 선호했고 실험적인 픽은 선호받지 못했다

시즌3 오리아나 그라가스 구도

시즌4 레넥톤 쉬바나 구도
루시안 시비르 나눠가지기
트위치 코그모 나눠먹기 등등

현재는 이즈리얼 제라스 빅토르로 바뀌었을 뿐 큰 맥락에서 검증된 픽만 사용한건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이 검증된 픽이 무너지는건 어떤 경우였는가

우선 라이엇의 패치가 있었다

과도하게 현 상황의 op선호 챔피언이 고착화 될 때 나오는 패턴이었다

두번째가 바로 새로운 메타의 정립이다

재밌게도 두번째의 경우가 한국에서 시작된 경우는 거의 유래를 찾기 힘들다

대개 중국과 북미 지역에서 실험적 픽들이 사용되고
그것이 어느정도 검증되기 시작하며 한국에서 차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렇다면 지금 메타는 어떠한가?

지금 경기양상은 제라스 이즈리얼 빅토르로 대표되는 후반 캐리형 미드라이너에 탑 탱커이거나 유틸성이 훌륭한 캐릭을 텔포쥐어 보내서 탑의 중반 캐리력을 바란다

줄여서 말하면 미드 파밍메타다

한국에서 이 메타가 지금 지속되는 이유는 두가지이다

첫째 후반 캐리력이 무시무시한 미드 라이너들이 등장했다

둘째 그러면서도 도주력이 좋거나 원거리에서 안전적
파밍이 가능하다 즉 성장을 막기가 힘들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 메타의 카운터를 치려고 노력 안한것은 아니다

그 예가 바로 르블랑이다

르블랑은 확실히 미드 파밍메타의 카운터로 작용할. 있다 아무리 사리더라도 라인전 킬각을 잡을 수 있고
로밍력과 캐리력을 빠지게 하는 순간 한명 삭제는 분명 캐리메타의 극 카운터이다

하지만 롤챔스 코리아 에서 르블랑의 승률은 그닥 좋지 못하다

리산드라나 마오카이의 확정cc캐릭터들의 탑 대세화
프로 레벨에서 르블랑 암살에 대한 적응도 상승 등 대라면 여러 이유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혼자이기 때문이다

적이 르블랑을 픽한다 =확정 cc가 있는 조합을 고른다

그래도 힘들거 같다 = 차피 챔피언 하나다 걍 밴하고 말자

챔피언 하나이기에 카운터픽을 잡거나 아니면 그냥 밴해버리면 그만이다.

그렇기에 르블랑은 힘을 못 써버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 iem에서 중국과 북미는 이 미드파밍 메타의 변화를 제시했다

중국과 동남아는 미드 텔포 다이애나를

북미는 제드를 선택했다

미드 텔포 다이애나는 한타 합류에서 한발 빠른 합류와 돌진 조합의 강화로

제드는 강력한 라인전과 스플릿 능력을 바탕으로

미드 파밍 메타를 제대로 파멸시켰다

그 결과가 이번 iem 사태이다

특히 제드의 경우 국내에선 르블랑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거론이 되었다가도 사장되었는데

해외 선수들이 마치 아닌데? 라고 되묻는 기분이 드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이번 패배는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한밭 빨랐던 그들에게 한발 늦은 한국이 제대로 치명타를 맞은듯한 양상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새로운 픽을 찾기위해 실험적 픽을 난무하는가?

아니다 한국이 언제나 최강이었던건 메타를 만들어서사 아니라 가장 완성도 높게 완성시켜서 였다

그렇기에 다음 경기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중국과 북미의 메타를 흡수, 우리 것으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비록 이번 iem에서 졸전에 가까운 패배를 겪었지만 한국은 분명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

늘 그랬듯이


요약

1. 한국은 하향평준화보다 근본적으로 메타에서 부터 북미 중국에게 밀렸다

2.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서 새로운 메타를 받아들여야 한다

3. 롤챔스 화이팅

Lv60 국물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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