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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SKT vs CJ경기 1경기 분석 (벤픽이 짧아 분석글올렸습니다)

간지포푹
댓글: 34 개
조회: 11029
추천: 74
비공감: 1
2016-01-14 16:29:16

 

벤픽분석: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25703

 

안녕하세요. 벤픽분석을 쓰고나서 매우 짧다는 덧글이 많아서 아예 Skt vs Cj의 경기를 끝까지 분석하겠습니다.

 

길더라도 재미있게 써볼테니 많이 읽어주세요 ㅎㅎ.

 

일단 벤픽에대한 분석은 저 위 링크로 올라가셔서 읽어주시고요. 경기 전반에대한 내용에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경기의 의미는 CJ의 단합력을 볼수있는 경기였고 또한 듀크가 얼마나 SKT에 잘적응했냐에 대해 알수있는 경기입니다.

 

간단히 챔피언 픽에대한 컨셉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CJ의 컨셉은 잘라먹기+ CC연계가 잘되어야 하는 조합입니다. 또한 정글이 킨드레드 이기때문에 킨드레드는 딜갱위주의 챔피언입니다. 딜갱위주의 챔피언이라는것은 다른말로 말하자면 라이너들의 CC기가 있어야 갱을 성공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CJ 는 보시다시피 모든 라인에 강력한 CC기가 존재합니다. 트페의 W 알리의 W Q 마오카이의 W Q 애쉬의 R 등 무수한 CC기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킨드레드가 한번이라도 갱을성공한다면 그의미는 매우 커집니다.

또한 킨드레드를 1픽으로 뽑앗다는 것은 정글 싸움에서 절때로 지지 않겠다는 생각도 비춰집니다.

 

SKT의 컨셉은 말그대로 그냥 라인전에서 찍어 누르겠다는 생각입니다. 바텀에 칼리 쓰레쉬 탑에 탐켄치 미드에 코르키자신들의 라인전을 찍어 누르면서 서서히 스노우볼을 굴러나가겠다는 생각입니다.

즉 CJ의 정글 킨드레드는 정글싸움에서 절때지지 않겟다는 의미로 픽을하였지만 SKT는 모든라인에서 CJ에게 절때 주도권을 내줄생각이 없는 픽을 하였다는것입니다.

주도권이 없다 = 잘라먹힐 환경을 내주지 않는다. 라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이렇게 보자면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킨드레드의 갱을 얼마나 당하나 안당하나 또한 당하고 난뒤에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입니다.

 

즉 운영에서 우위는 CJ에게 있고 국지전에서는 SKT에게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자 극초반 단계의 미니맵을 주시해 주세요. CJ와 SKT 둘다 역버프를 시작으로 바텀라인 두팀다 골램과 두꺼비를 먹고 시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한 역버프를 시작햇다는 의미는 바텀쪽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할점은 저는 왜 CJ가 라인 스왑을 걸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칼리 쓰레쉬라는 무서운조합을 과연 애쉬 알리스타가 이길수 있을까요?

프로 레벨에서는 상성이 중요한만큼 왜 대체 왜 라인스왑을 걸지 않았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초반 장면입니다.

라인 스왑을 걸어 수적 우위로 주도권을 잡아 오던지 아니면 철거 메타(CJ에서는 탑을 밀고 SKT에서는 바텀을미는)로가던지 하였어야햇는데 그냥 SKT에게 유리한채로 극 초반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라인스왑은 대체로 팀간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얼마 맞추지 않은 CJ는 라인스왑이라는 전략적 카드를 버렷다고 생각이듭니다.

 

 

여기서 마오카이는 과연 라인전이 힘들어서 집을 갓다가 탑으로 복귀했을 까요?

답은 아니다 입니다. 마오카이는 집에가기전 풀피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상태로 더 라인전을 할수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탑에 귀환텔을 탔다는 의미는 한마디로 상대에게 내텔이 돌때까지는 상대 탑에게 운영의 주도권을 주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입니다. CJ의 컨셉은 처음 말한거와 같이 짤라먹기+CC연계를 통한킬 또한 운영에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컨셉입니다. 하지만 마오카이의 탑 귀환텔로 인해 상대에게 텔운영의 기회를 줬습니다. 한마디로 마오카이는 여기서 텔을 타선 안됬습니다.

그다음 스노우볼로 이어지는 장면을 보시죠.

 

자 여기서 미니맵을 잘봐주세요. 트페가 코르키가 자신들의 정글 칼날 부리쪽에 와드가 박혔다고 핑을 찍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킨드레드는 알아듣고 코르키의 와드가 다지워지고 나서 칼날부리를 먹습니다. 여기서 문제 저 킨드레드가 있는쪽의 SKT의 핑은 어떻게 찍혔을까요.

1: 킨드레드의 W가 보였다

2:예상해서 핑을 찍었다.

1번과 2번 모두 가능한 상황입니다. 2번처럼 예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킨드레드는 분명 코르키의 와드가 지워지기 전까지 칼날부리에 모습을 들어내지않습니다

여기서 추측한다면 SKT는 1.킨드레드가 탑 다이브를 준비하고있던가 역갱을 준비하고있다. 하지만 이건 확률상 극히 낮죠 왜냐 탐켄치가 사리면 끝이니까. 2.바텀쪽 갱을 준비하고있다. 바텀쪽 갱을 준비하고있다면 분명 칼날부리의 효과를 가지고 와드부터 체크할것이다.

이러한 판단을 가지고 찍었을수도 있습니다. 그 예상으로 바로 렉사이는 칼날부리가 있는 드래곤 강쪽으로 향하고잇구요.

 

자 이제 마오카이의 텔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장면입니다.

 

 

자 여기서 위에서 말한대로 아무튼 킨드레드는 점멸이 빠지고 도망갑니다. 즉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SKT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백업이 더 빠르다라는 판명이 납니다.

그후 CJ도 SKT와 같이 백업을 가려 했으나 역으로 물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지금 이상황 과연 어떻게 SKT가 저렇게 포탑까지 들어가면서 애쉬를 따낼 생각을했을까요.

그답은 마오카이가 아까쓴 텔이 있었기에 아무런 부담없이 들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마오카이는 텔이없는 상태이고 SKT는 코르키가 합류 트페가 합류해도 수싸움은 4:4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탐켄치까지 합류한다면? 애쉬가 죽고 3:5 싸움이 일어 날것이 뻔합니다. 그러니 트페도 그냥 라인에서 CS를 먹으면서 죽어가는것을 지켜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이게 바로 마오카이의 텔 스노우볼입니다.

만약 저기서 마오카이가 텔이있엇다면 적어도 탐켄치와 같이 텔을쓰면서 라인 지금 보시면 알다시피 마오카이가 라인을 민상태이니 라인이득을 보면서 쓰레쉬 혹은 렉사이의 점멸 정도 뺄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상황으로인해 CJ의 컨셉인 짤라먹기는 SKT가 하고있고 또한 CJ의 컨셉인 정글싸움은 지지 않는다라는 의미는 다 무색해졌습니다. 초반상황만 봐도 CJ는 컨셉도 살리지못한채로 SKT의 생각대로 술술 흘러갑니다.

 

자 그다음상황인 킨드레드가 SKT의 와드에 딱걸립니다. 여기서 렉사이는 선택합니다.

탑갱을 가야겠다.!!

미드 주도권도 우리에게 있겠다. 트페가 와도 2:2 싸움이니 할만하니 탑갱을 바로달립니다.

 

 

자 여기서 마오카이가 또한번 사고를 냈습니다.  롤에선 이런말이있습니다. 어떤라인에 정글러가 있으면 어떤라인이 아닌 다른라인은 사려야한다. 하지만 마오카이는 핑크와드를 지우다 끝내 죽게 됩니다.

즉 바텀의 와드 스노우볼과함께 마오카이의 잘못된판단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후 트페가 렉사이의 갱킹을 당하면서 플래쉬가 빠지는 모습입니다.

자 그후에 이제 코르키가 패시브인 W를 탑니다. 여기서 트페는 플래쉬가 빠졋으니 당연히 사리는게 맞습니다. CJ의 정글도 바텀쪽으로 향하고잇기 때문에 트페는 사려야하는게 맞습니다.또한 코르키의 W는 소리가 들리기때문에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트페는 사리는게 맞습니다.

미니맵을 봐주세요. 트페는 자신의 플레쉬가 없다는것을 까먹은 것일까요? 미드라인의 반을 넘어서 푸쉬를 합니다

이의미는 코르키가 폭탄배송을 타고 접근했을시 대처방법이 없다는것입니다.  CJ의 정글러는 바텀에있고 플래쉬도 없는 상태이니 무방비로 죽어야 한다는것입니다. 그것을 잘 캐치해낸 코르키와 렉사이는 트페 갱킹에 성공합니다.

자 드디어 경기 16분만에 CJ의 컨셉이 나옵니다. 애쉬의 궁 트페의 궁 활용 거기다 알리스타의 CC연계까지 깔끔하게 꾸역꾸역 칼리스타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여기서 보실점은 미니맵으로 트페를 캐치한 SKT도 이러한 CC연계에는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미니맵을 잘 봐주세요. CJ가 칼리스타를 따 냇다곤하나. 원래부터 SKT에게 주도권이 있었기때문에 미드타워의 체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은상태였고 또한 미드 타워를 밀면서 코르키는 또다시 탑으로가 탑타워까지 부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처럼 SKT는 정말 숨막히는 운영을 하고있었고 반면에 CJ는 킬을 땃지만 그킬이 기분좋은 상황만은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이처럼 미드 주도권은 SKT에게 있으니 수월하게 탑까지 부시는 모습입니다. 트페도 텔을 가지고 있지만 가면 죽는다는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타지않는 모습입니다.

 

 

그후 트페는 또 코르키가 폭탄배송을 타는 소리가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미드라인 반쯤 나와서 파밍을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아까와 같은상황이죠? 하지만 다른점이라곤 트페가 점멸이 있다는 것이지만  저렇게 잘큰 코르키 앞에서는 점멸도 무용지물이 되어갑니다..그래서 트페는 또 죽게됩니다. 이렇게해서 점점 SKT쪽으로 경기가 기울게 됩니다

 

그후 페이커는 또한번 엄청난 판단을 하게됩니다. 애쉬궁이 빠진것을 알고있고 또한 트페도 죽은상황이니 탑 두명모두 넘어와도 5:4라는 판단을 순간적으로 하면서 앞발키리를 쓰게됩니다. 즉 이것이 슈퍼플레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페이커의 순간적인 판단에 당황한 나머지 CJ 선수들은 어쩔수 없이 싸움에 휘말리게됩니다. 한마디로 페이커가 확실한 미끼 역할을 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후 또한번 페이커는 센스 플레이를 합니다 잘보시면 페이커가 있는쪽은 핑크와드가 있습니다. 킨드레드는 페이커가 벽넘어로 점멸을 쓴줄알고 따라가서 점멸을 씁니다. 하지만 그쪽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즉 다시말하면 3:5 한타가 벌어진 셈이었습니다. 즉 페이커의 센스플레이에 CJ 선수들은 속수 무책으로 당하는 장면이 이 한타장면입니다.

 

 

자 맵을보시면 킨드레드가 벽넘어에 있는게 보이시죠? 아무튼 이렇게해서 CJ는 한타 대패를 하게됩니다.

 

그후 SKT답게 바론 시야를 잡아주면서 상대 서폿을 잡아먹습니다. 우리서폿이 죽었다= 시야를 체크할 사람이 없다= 수싸움에서 밀린다. 이러한 답이나옵니다. 안그래도 불리한 CJ는 바론을 먹히면 이경기를 포기해야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한타를 열기로합니다. 또한 팀내에서 세미탱역할을 해주고있던 알리스타가 없으니 마오카이가 포커싱당해 죽는 장면입니다.

 

아주 최악의 상황에서 최악의 한타를 하고있습니다. 이한타로 인해 CJ는 더욱더 불리해집니다.

 

그후 또한번의 바론 앞 한타에서 렉사이가 엄청난 딜을 버텨내고 유유히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이한타또한 최악의 한타입니다. . 라는 한타가 되어버립니다 이후에 SKT쪽에서 바론을 먹으면서 더이상 의미를 찾기힘든 한타가 계속 됩니다.

 

 

그후 마무리가 뜨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이 SKT와 CJ의 첫경기에서 볼점은 SKT내에서 듀크는 충분히 팀 컬러에 잘 적응하였고 또한 CJ는 아직까지 미숙한점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벤픽부터 텔운영 한타 라인전등 아직 보완할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소한 텔운영하나 사소한 와드 하나가 팀게임의 승리를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깨닫게해주는 경기였습니다.

 

CJ가 보완할 점이 많은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보완할점이 많은 팀이라고해서 절때 약팀은 아닙니다. 보완할점이 많다는것은 반대로 보완만한다면 완벽한 팀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쓰는 분석칼럼 이었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숙한점이 많으니 조언하실것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v10 간지포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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