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 리퀴드의 상황이 아주 개판입니다.
Dardoch는 개인방송에서 '자신은 억울하다' 는 코멘트를 했고,
피글렛은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2부리그로 내려간 것은 내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기량저하 때문이 아니라, '특정 선수'와의 트러블로 인해 내가 자진해서 내려간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 '특정 선수'가 Dardoch라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고요.
인벤 글로벌의 공식 번역기사가 레딧에 올라갔기에, 레딧 유저들도 피글렛의 입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피글렛의 인터뷰가 나오기 전 어제, 피글렛의 두 번째 대체원딜인 Jynthe와, 팀 리퀴드의 전 정글러 Dardoch 간의 트위치TV 채팅내역이 공개되었습니다.
팀리퀴드 운영진이 Dardoch에게 방출통보를 하며 건넨 말과, 선수들의 실제 입장이 일치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출처:
Jynthe: Dardoch 니가 방출당했을 때, 팀에서는 나한테 그 사실을 전혀 통보해주지 않았어. 완전 혼란스러웠음
Dardoch: 필(Jynthe의 이름), 뭐라고?
Jynthe: ㅇㅇ
Dardoch: 잠깐만, 그러니까 팀리퀴드에서 날 방출했을 때, 그쪽에선 "팀원 모두가 네가 방출되길 원했다." 고 말했단 말이야. 근데 너랑 샘(탑라이너 Lourlo)은 나한테 그딴건 금시초문이라고 말하네? ㅁㅊ ㅋㅋ
Jynthe: ㅇㅇ Lourlo한테 그말 했더니 존나 어안이벙벙했음
Dardoch: 사스가 로코도코 ^^
Jynthe: xD
2. 프나틱의 정글러 'Spirit' 이다윤 선수가, 트위치TV 개인방송에서 프나틱의 전 감독이었던 Deilor에 대해 호의적인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Deilor는 프나틱의 미드라이너 페비벤에 의해 뒷담화를 까인 적이 있습니다.
요약: 스피릿 선수는 Deilor의 코칭 스타일을 좋아했으며, Deilor 덕분에 영어실력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또한, Deilor 덕분에 더 성숙해질 수 있었고 자기관리도 더 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Deilor은 근면성실한 사람이며, 그 덕에 스피릿 선수가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경험해본 감독들 중에서 Deilor가 최고라고 스피릿은 힘주어 말했습니다.
스피릿은 유럽에서 선수들이 코치/감독들보다 더 강한 권한을 가지는 데에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감독이 선수보다 더 힘이 쎈데 말이죠. 근데 롤판에서는 오직 한국에서만 감독들이 선수들보다 더 큰 권한을 가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Deilor 전 프나틱 감독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