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e스포츠는 LOL레딧에서 2시간 가량 AM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AMA는 소셜 미디어 담당 수석인 골드4 원딜 요하나 씨와, 이스포츠 부문 총괄 수석인 'Yellowstar' 보라 킴이 레딧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해주었습니다.
개드립성 질문은 번역을 생략하였습니다. 이번 번역에서는 진지한 질문/진지한 답변 위주로 번역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항: 예산 250억원 (2000만유로) 설은 터무니없는 루머라면서 PSG 측에서 정면 반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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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obscurica 유저:
1. TV5 MONDE 방송사와 소통에서 차질이 있었나요? 예산이 250억원(2000만유로)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이게 전달과정에서 뭔가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뭐가 사실이죠?
2. Yellowstar는 PSG의 '이스포츠 수석'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건가요? LOL 코칭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일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전문 코치를 따로 부를 예정인가요?
3. PSG는 밀레니엄과 HUMA의 챌린저 시리즈 (LOL 2부리그) 시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겠죠, 아닌가요? 여분의 시드를 어떻게 처리하실 계획인가요?
4. 샬케04는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EU LCS에 진출했지만, 불명예스럽게도 첫 시즌부터 강등당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PSG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5. 저같은 사람이나, 언론이 PSG의 사람들과 연락하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AMA 말고도 PSG 구단, 직원, 그리고 선수들과 접촉할 수 있는 창구가 있나요?
A1. PSG 이스포츠:
1. 2000만 유로요? 저희는 EU LCS에 있는 모든 구단을 운영하고 싶진 않은데요. ㅋㅋㅋ 저희는 그 누구에게도 예산 총액을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할 수 있군요. 2000만 유로는 허무맹랑한 날조입니다. LOL팀에게 꽤 괜찮은 예산이 편성되어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배워나가는 단계이고, 저희의 현재 목표는 LCS 승격입니다.
2. 네, 보라(Yellowstar)는 저희의 이스포츠 수석입니다. 그가 우리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일반적인 스포츠에는 잔뼈가 굵었고, 이스포츠도 그 업무가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스포츠 수석의 임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수들이 외부 요건에는 동요되지 않을 환경을 마련해주고, 선수들이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툴을 동원해주는 것. 단기적인 플랜과 장기적인 플랜을 짜놓는 것. 선수들과 코치들을 위해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모든 사람을 점검할 수 있도록 균형된 스케쥴을 짜는 것. 이것이 이스포츠 수석의 임무입니다.
Yellowstar가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님을 비롯한 PSG의 최고 경영진 곁에서 최대한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3. 저희는 밀레니엄 팀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PSG는 후마 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은 PSG와 직접 계약을 맺고 PSG로부터 직접 월급을 받을 것입니다. (옮긴이: 제이콥 울프 기레기새끼가 또....) Webedia는 단순히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에서 조언을 받기 위해 저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입니다. Webedia는 이스포츠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4. 일단 저희가 LCS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잖아요? 저희는 이스포츠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차분차분히,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나갈 것입니다. 챌린저 시리즈에서는 샬케04와 붙게 될텐데, 축구클럽 간의 첫 LOL 경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Q2. xSammyD 유저:
앙헬 디 마리아 (옮긴이: PSG의 축구 스타)를 협곡에서 볼 수 있을까요?
A2. PSG 이스포츠:
1~2달만 기다리시죠. 조만간 저희 축구팀과 핸드볼팀에게서 멋진 걸 볼 수 있을겁니다.
Q3. RVinceZ 유저:
솔직하게 말해서, 단기적인 목표, 즉 2017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FIFA와 LOL 이 두 게임 말고 다른 게임에도 투자하는 건 생각해보셨나요? 아니면 지금 당장은 이 두 게임에만 전념하실 건가요?
이 팀은 프랑스에 기반해 있습니다. 프랑스 국적의 선수와 스탭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실 건가요? 아니면 좀 더 글로벌하게 채용하실 건가요?
AMA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A3. PSG 이스포츠:
1.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회장님께서는 PSG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저희는 경쟁의 치열함을 잘 알고 있기에, 2017년에는 FIFA 월드 챔피언과 LCS 승격만으로도 매우 기쁠 것 같습니다.
2. 현재는 이 두 게임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 다른 게임 종목도 논의해 봤지만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먼저 이스포츠 시장에 대해서 심도있는 이해부터 하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달 후에 이 질문을 다시 해주세요!
3. 네 맞습니다. 프랑스인 우선입니다. 이 이유 때문에 이스포츠 수석의 자리를 프랑스인이 맡는 것이 매우 중요했죠.
(Yellowstar, 날 좀 봐.) 또한 저희는 아직 대회 수상경력은 없지만, 재능이 매우 뛰어난 아주 젊은 프랑스 FIFA 선수를 채용했습니다. 저희가 요구하는 능력을 충족하는 한, 최대한 프랑스인 위주로 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4. 감사합니다. :)
Q4. Benson___ 유저:
분석가들과 코치들을 영입할 때, PSG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최대한 자세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마워요!
A4. PSG 이스포츠:
이 부분은 Yellowstar가 답변하였습니다.
게임에 진심으로 전념하는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자기관리와 규율이 필요합니다. 직업 윤리, 존중,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겸손한 마음 가지는 것 등이죠.
비록 저희(유럽)가 매우 많은 수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런 직업윤리 면에서는 한국이 이 업계의 최고봉이죠. 저희는 현혹되기 매우 쉬운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유혹은 언제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고, 자신의 가장 큰 적이 바로 자기 자신인 세상 말입니다.
선수들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개인적인 생각을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솔선수범 할 수 있는" 2명의 한국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고 싶고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습니다.
코칭 스태프 선발 기준은: 게임에 대한 지식, 체계 구축 능력, 일상생활에서든 일에서든 좋은 환경을 유지하는 능력, 그리고 권위입니다.
ㄴ moroheus: 현재는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하는데, 이 이유 때문에 외국의 재능있는 선수들(한국인들)이 PSG에 오는 걸 꺼려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ㄴ Yellowstar: 아닙니다.
Q5. SirCampfire 유저:
이스포츠 시장에 진출하기로 생각하신 건 언제부터인가요? 언제부터 이스포츠가 당신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건가요?
비디오 게임과 컴퓨터 게임은 유럽에선 여전히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력 조장, 게임중독 등이요.
이 나쁜 이미지 때문에 결정이 늦어지거나, 영향을 받거나 그러진 않았나요?
A5. PSG 이스포츠:
저희는 거희 3년동안 이스포츠 시장 전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LOL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 건 한 1년 정도고요. 저희 같은 대형 조직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사업에 동의하려면 좀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동을 걸었습니다. 매우 흥분됩니다!
Q6. Touchd93 유저:
PSG의 축구선수 중에서 LOL을 플레이하는 선수가 있나요?
A6. PSG 이스포츠: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 재밌는 사실은, 저희가 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루카스 모우라 선수와 만났을 때, 이미 LOL을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루카스의 매제(or 매형)이 LOL을 매우 자주 플레이하기 때문에, 그 덕분에 LOL을 안다고 하더군요.
(티모 서폿을 가겠다는 루카스 모우라)
까를로엔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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