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조롱하는글을 쓰긴 했지만 에버를 봐서 그런지 북미의 상황을 고려한것인지 와우의 시스템은 최대한 현금을 막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최근에 와우에도 화폐가치를 좀 생기게 할려는지 특정 제작과 부위와 무기에 착귀템을 관대할정도로 풀어내고 있다.
원래 장인정신이라고 블빠들이 블덕심을 가지는 그것은 어느정도는 인정할만한 것들이 있고 충분히 국내게임사에서 배워할것도 다수 존재했다. 그중에 젤 눈여겨본건 그 사람들이 가진 마인드였다. 단지 돈벌이용 게임이 아니라 다수가 즐겁게 즐길수 있는걸 만들고 거기에 노력하는건 와우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었고 완성도를 위해 제작기간을 무기한 늘리고 절대로 현금거래는 인정안하겠다는게 블리자드였다.
오랜기간 한국에 많은 신뢰감을 주었고 흔칭 블빠 와빠라는 닥치고 찬양하는 어그로종자들을 빼면 반감을 가질 이유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최근 스타2부터 우린 돈독이 좀 오른덧 같은 징조가 슬슬 나타났고 굉장히 납득하기 힘든 짓을 벌였다.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멀티플옵션 패키지가 정액을 쳐받고 하나의 아이디로 제한하며 판매방식또한 불합리한곳이 생겼다. 당연히 블까들은 옳다구나 하고 물어뜯고 블빠들은 이건 정당한 가격에 정당한 권리라는 말로 커버쳤지만 스타2만 놓고 보자면 썩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디아3에서 와서 뻥 하고 터져버렸고 지들 기업마인드며 이미지며 한방에 다 말아먹을 기회?를 잡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게 상당한 사건이긴 하지만 판매시점에서 바꿀수 도 있고 충분히 거부하는 나라에는 막을 수 있지만 그동안 어그로 끌었던 블빠들의 눈쌀 찌푸리게 하는 이중잣대가 더더욱 큰 반발감을 불러왔다.
그보다는 기존부터 이어온 블리자드의 게임철학을 뒤집는 짓을 한거고 이건 블빠도 쉴드치기 힘든 점이다. 블빠들의 한국게임을 까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나? 블리자드와 국산게임을 가르는 잣대를 자기들이 부순꼴이다. 아니 자기들이 아예 개척을 한 것이다.
스스로 장인정신을 돈에 환장한 게임사로 바꾼거다.
어차피 매니아니 베이니 있는데 이걸 자기들이 하겠다는걸 무슨상관이냐고 하는데 문제 자체가 틀리다.
개인이 템을 현금으로 바꿀수 있으면 이건 재산과 같은데 양지화하면 이걸 인정하겠다는거고 만약의 오류나 버그 서버 롤백으로 템이 사라져도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당연히 더 큰 반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게임사는 그걸 인정하지 않는게 수백배 유리하고 그 갭을 메꾸지 못하면 붕뜬 시스템이 되버린다.
거기다가 매니아나 베이가 직접 게임의 아이템을 생산하지도 관여하지도 못한다. 만약에 독립된 중계사이트에 위임을 하고 일체 관여를 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그정도도 못미덥지만 그나마 낫다. 근데 게임사 스스로가 중매를 하면 언제든지 게임사에서 아이템 시세 캐릭터 그 무엇이든 조율을 하고 조작을 할 수 있을뿐더러 여기에 대한 제제가 불가능하다. 아니 정보자체가 내부고발이 아니면 알아낼 방법도 없다. 블리자드에서 템을 찍어서 몰래 팔던 싼걸 사서 시세를 조작하던 어떻게 할텐가? 저쪽은 말 그대로 하느님과 같이 전지전능한데 말이다. 블리자드니까 그런 치사하고 더러운 돈벌이는 안할거라고 확신하나? 정신차려라
거기다가 캐시도 문제다. 자기들 캐시사서 사라는건데 그 어떤캐시템보다 대박나는짓이다. 넌 머빠지게 노가다 해라 난 질러서 살께 를 아예 대놓고 하는 짓이고 현금조장측면에서도 노골적이다.
그리고 이건 디아3유저들에게도 안좋은 내용이다. 여기 이빨까는 머저리들은 말한다. 경매 블리자드가 해주면 더 안전하고 난 원래 현금같은거 별 신경 안써 근데 세상엔 너같은 부류만 있는게 아니다. 리니지든 아이온이든 전부 돈에 환장한 돼지들만 있는게 아니다. 순수하든 단순 즐기든 일반 유저도 상당수 있고 그 유저들을 노리는 생계형 그지들이 오토들이 짱깨들이 존재하는거다.
니가 일반적으로 즐긴다고 디아3 전체유저가 똑같을꺼 같나? 아니 디아3는 오토나 생계형 그지들이 안노릴꺼 같나? 아마 엄청나게 몰려들꺼다. 물흐려지는건 순식간이겠지.
머 까짓거 내방에 오토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즐기다 접으면 그만이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정말 니혼자 놀다가 끝내나?
머빠지게 노가다해서 템도 맞추고 해서 피케이도 하고 팀플도 하고 투기장도 뛸때 누군 간단하게 니 노력을 상회해서 살 수 있는게 현질이고 이건 블빠들이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거다. 이걸 아주 쉽게 인정하겠다고? 거기다가 랜덤옵션과 템급수가 강화보다 양호할꺼같나?
현질같은게 많은 게임은 해보면 삭막함이 딱 느껴진다. 모든게 돈으로 환산되기 때문이다. 하물며 와우의 쓰레기 골드조차 현금으로 만드는 한국에서 이런걸 보면 아마 많은 암적인 쓰레기들이 달려들꺼다. 거기다가 본인이 아무리 좋은 생각으로 겜해도 이런게 밑바탕에 깔린 게임을 하면 물들게 되어있다.
팀플하는데 개쩌는 템이 떨어졌는데 내 옆에 놈이 먹으면 환장 안할 자신이 있을까? 아 저건 그냥 템이네 축하요 라고 쿨하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쉴드 칠껄 쳐야지
정말 디아3를 즐길려면 저거부터 막을려고 노력하는게 정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