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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래통 붓고 때리던 그 간호사 선배, 교수님 되셨네요"

아이콘 아사다시노
댓글: 5 개
조회: 3569
2021-03-10 13:21:01
"가래통 붓고 때리던 그 간호사 선배, 교수님 되셨네요"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함께 근무를 서며 자신을 몹시 괴롭힌 선배가 대학 교수가 됐다는 소식에 울분을 토한 한 간호사의 글이 인터넷을 술렁이게 했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언과 폭행을 상세히 적은 그는 “그 누구에게도 모범이 되거나 가르침을 줄 만한 분이 아니다”며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간호계에 만연한 괴롭힘 악습이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간호사 A씨는 네이트판에 최근 ‘9년 전 저를 태운 당시 7년차 간호사가 간호학과 교수님이 되셨대요. (간호사 태움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태움은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사이에서 직급 등의 서열에 따라 행해지는 각종 악폐습을 통칭한다. A씨 글에 댓글이 1100개가 넘게 달리며 반응이 뜨겁자, 그는 8일 추가 올린 글을 통해 “(태움을 가했다는 B씨) 정상적으로 출근해 예정된 모든 수업을 진행하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예상은 했지만 씁쓸하다”고 쓰기도 했다.

A씨는 최근 우연한 계기로 B씨가 한 대학교의 간호대학 교수로 부임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간호사 커뮤니티에 최초로 자신이 당한 일을 올렸고, 이후 태움 악습 근절을 위해 사연을 공론화해 달라는 간호사 요청에 네이트판에도 글을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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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3 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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