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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중·동이 특별 대접 받은 이유, 바로 이거였네?

아이콘 아사다시노
댓글: 8 개
조회: 4095
추천: 8
2021-03-13 18:22:59

조·중·동이 특별 대접 받은 이유, 바로 이거였네?


문체부 조사 결과 부수 조작 의혹 사실로.. 지역언론과 시민단체 'ABC협회 해체' 요구

<미디어오늘>은 2월 15일 문체부의 조사결과, 부수 부풀리기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국내 최대 신문사인 조선일보의 경우 표본지국 9곳의 보고부수는 15만 7,730부, 실사부수는 7만 8,541부로 신문사가 밝힌 자료와의 격차를 나타내는 성실률이 평균 4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제는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한겨레도 3곳의 평균 성실률이 46.9%, 동아일보는 2곳의 평균 성실률이 40.2%로 밝혀졌다. 그동안 믿어 왔던 유료부수가 ABC협회가 발표한 자료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언론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조·중·동이 특별 대접 받은 이유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19년(2018년도 분) 일간신문 172개사에 대한 유료부수 인증결과를 보면 조선일보 119만 3971부, 동아일보 73만 7342부, 중앙일보 71만 2695부로 3개 신문의 유료부수 합계는 무려 264만 4008부로 나타났다.

그동안 수십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이들 3개 신문의 발행 부수는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전체 신문 부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해 왔다고 믿어 왔다. 영향력이 가장 큰 신문이라는 이유로 광고금액이 다르고 기업·기관에서 또는 관공서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특혜'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들 신문과 광고주들은 ABC협회 자료를 내밀곤 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료 부수를 판매하는 신문이기 때문에 당연히 광고료를 많이 챙기며, 전국 관공서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으며, 또 국민의 혈세를 가장 많이 지원 받아 왔던 것이다.

그런데 ABC협회 내부 증언은 가히 충격적이다. 신문 부수 인증이 신문사들의 셀프로 이뤄지는 '뻥튀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내용을 공익 제보한 박용학 전 ABC협회 사무국장은 지난 2월 25일 진행된 'ABC협회 부수조작 의혹' 토론회에 참석해 "내부 구성원으로서 사실 부끄럽다"고 먼저 반성하며 사과했다. 

박 전 국장은 이날 "ABC협회가 역량과 적격에 맞는 공사원을 배정하지 않아 결과의 왜곡을 초래하고, 표집지국의 교체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관리하지 못했으며 , 보정자료 역시 상세하게 관리하지 못해 최근 보정자료 제출을 ABC협회가 신문사에 요청하고, 공사 결과가 바뀌는 비상식적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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