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예측입니다.
군단을 끝으로 아제로스행성을 좀먹던 대부분의 세력이 일시적인 형태로라도 평정되면서 처음으로 아제로스에 안정기가 올 듯 합니다. (살고 있는 종족들의 평화가 아니라 행성 자체의) 하지만 공허의 군대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단 막바지에는 불타는 군단의 침략으로 인해 얇아진 차원의 틈새를 아즈샤라 여왕이 찢어버리면서 공허의 군세가 아제로스로 쇄도하고 이를 막기 위해 래시온의 주도하에 티탄 아제로스를 깨우는 스토리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대신들의 농간으로 각성을 이루지 못하는 티탄 아제로스를 깨우기 위해 타락을 정화하고, 영원꽃 골짜기에 남은 아만툴의 힘을 사용하고, 각지의 살아남은 반신들과 울둠, 울두아르 등지의 감시자들의 힘을 모으는 전개를 거치며, 이를 막아서는 공허의 군대와 그 하수인인 황혼의 망치단 그리고 아즈샤라의 나가무리들과 싸울 것이라 예상합니다.
모든 퀘스트 끝에 티탄 아제로스는 깨어나지만 온전히 깨어나지 못하여 그 힘을 유저들에게 맡겨서 대리전쟁을 하게 하는 식이 아닐까요. 즉 유저들이 위상급으로 임시로나마 승격되어 공허의 군세에 맞서 싸울 것 같습니다. 티탄 아제로스의 목소리는 호드는 스랄, 얼라이언스는 마그니를 통해 전해지며 티탄의 용사가 된 후에는 직접 전해지겠고요.
엘룬은 엘더 나루임이 밝혀지면서 전면 등장하고(단 육체는 현실세계에 강림 못함), 일리단은 엘룬의 용사가 되며(티란데가 좋아하겠지?)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패배하면 티탄 아제로스는 타락하여 공허의 군주의 힘을 휘두르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우리 우주는 멸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언 된 대로 우리 세계의 종말은 예정된 수순이었으나 드레노어에서 건너온 예외인자들의 활약으로 인해 역사가 미세하게 변화하여 승리의 희망을 볼 수 있다는 전개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전투가 끝난 후 티탄의 용사의 힘을 다시 흡수되고 완전한 부활을 위해서 티탄 아제로스는 다시 잠이 들며 부서져버린 세계를 수습하면서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 아니라면 (또) 쉬어가는 확장팩으로 드래노어 오우거 대륙이 하나 나오고 새 떡밥을 투척하여 이야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