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판다리아는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중간 내용 설명도 부족했고 유저들이 새로운 이야기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워크래프트와 와우 이야기라 이어지며 분명히 대부분 세계관이 콘텐츠 안에서 다 소모되었고 새로운 반전을 노렸던 것이
대격변이고 판다리아였다고 생각됩니다.
 
워크래프트 역사를 계속 이어가려면 분명히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져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블리자드가 반전을 노린 첫 번째가 대격변이었고 분명히 아쉬운 점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판다리아는 대격변과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분명히 아제로스에 속해있지만 워크래프트와 동떨어진 세계관이라는 느낌이 강하지요.
 
그렇기에 확장팩이 등장하기 이전인 대격변부터 지속적으로 언급을 했어야 했고
유저들이 새 확장팩에 느끼는 괴리감을 줄여줬어야 했습니다.
 
물론 판다리아의 스토리라인은 굉장히 독특했고 재밌었습니다.
제국주의와 열강이라는 굉장히 현실적인 스토리텔링이었고 그 끝에 가로쉬라는 결과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다른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톡특하고 재밌는 발상이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아있는 것은 너무 급하게 확장팩을 내보낸 느낌도 있었고,
유저들이 새로운 이야기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했나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단순히 실패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