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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설정과 다르거나 글의 재미를 위해 각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24편,25편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누구냐..?"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몸을 관통한 거대한 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어째서..'
알렉산드로스는 거대한 검이 자신의 심장을 뚫은 고통보다,
등뒤로 자신을 찌른 사람이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
'르노'였다는 사실이 더욱 그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목소리를 낮춰주시기 바라오, 여러분! 이 여관에 낯선 자들이 있소이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이렇게 청한 것은 로데론의 운명에 대해 논하기 위함이오."
알렉산드로스의 말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는 조용히 알렉산드로스를 바라보았다.

"어떤 소식을 접했습니다만...믿고 싶지 않은 일이오. 죽은 자들의 부활... 얼어붙은 북쪽 땅에서 온 언데드,
로데론의 도시들이 통째로 사라지는.. 그런... 믿을 수가 없지만... 노스렌드도 파괴되었다고 하오."
이 말에 모든 이는 놀라움과 탄성으로 여관을 가득 채웠다.
탄성이 잦아지기를 기다려 알렉산드로스는 말을 이었다.
"우리는 대비를 해야 하오. 전에 언데드와 마주한 적이 있소만 그들은 감정이나 동정심이라곤 전혀 없는 무지바한 살인
기계요."
"동감하오."
듣고 있던 하스글랜의 영주, 티리온 폴드링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그들과 맞서 싸워봤소이다. 그런 공격에 맞서기에 우리는 아직 준비가 덜 됬소이다."
티리온의 말이 끝나자 신비술사 도안은 재빨리 물었다.
"당신 생각은 어떻습니까, 모그레인 경?"
"계획말이오? 물론 언데드의 침략에 준비를 하여야 하오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언데드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오. 그리고..내게 이게 있소이다."
알렉산드로스는 거대한 상자 하나를 식탁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보라색 수정이 들어있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아벤디스는 물었다.
"이런! 그게 뭡니까?"
"10년간 이 물걸이 내 손에 있었소이다. 검은 바위 첨탑 때부터..오크족 부관이던 흑마법사의 시체에서 이 물건을 얻었소이다. 이 물건은 오크들의 고향에서 온 것이오."
알렉산드로스의 말이 끝나자 모두들 그 물건을 만져보려 하였다. 이에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건틀릿을 벗고
상처가 난 팔을 모두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너무 가까이 근접하지 마시오. 딱 한 번이었지만..전에 그 물건에 손을 올린 적이 있소이다. 지금도 그때 생각이 생생하구려..이 물건은 살아있는 어둠의 형상이라고 생각하오.. 현신이자 또한 공허요."
이실리엔은 검은 수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사악한 유물이 어떻게 언데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네. 모그레인. 우리가 저 물건을 파괴해야 해!"
알렉산드로스는 이실리엔을 바라보며 고개를 젓었다.
"아닐세, 내 오랜 친구여, 관련이 아주 많다네. 내 형제 자매들이여, 한가지 묻겠소. 악이 없다면 선이 존재할 수 있소?
어둠이 없는데 빛의 존재 이유가 뭐란 말이오? 악이 있어야 선도 존재할 수 있다면, 이 유물이 존재함으로써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물건도 존재할 수 있지 않겠소? 성스러운 빛의 현신이 언데드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미칠지 상상이 되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의 이러한 말에도 불구하고 이실리엔은 유물에 빛의 힘으로 공격을 가했다.
"말도 안되네, 모그레인! 반드시 파괴해야 하네!"
이실레인이 빛의 힘으로 유물을 공격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가 그 유물을 공격하였다. 하지만, 유물은 빛의 힘을
흡수하고 보라색 빛을 띄던 색이 붉은 색으로 변하였다. 이 모습을 보던 이들은 충격으로 인해 말을 잃게 되었다.
"악마의 물체가 빛을 삼켜버렸다!"
잠자코 있던 티리온 폴드링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라고 연신 외쳐대고 있었다.
수정이 점점 변화되고 있는 것을 감지한건 페어뱅크스 였다.
"저게 점점..밝아지고 있는 겁니까? 빛깔이 변하고 있군요."
페어뱅크스의 말에 알렉산드로스는 천천히 수정에 다가갔다.
"오 빛이여! 저럴 수가 있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알아내야 하오, 반드시 확인해야 돼.."
알렉산드로스는 빛의 수정을 향해 손을 내밀어 어루만졌다.
"이건... 이건... 정말 아름답구려. 수정을 만졌을 때의 느낌이란... 성스러운 빛이 내 몸을 흐르고 나와 소통하였소이다.. 나의 영혼이 치유된 것이오."
가만히 알렉산드로스의 손을 바라보던 이실리엔은 말했다.
"모그레인, 자네 손을 보게나! 자네 손의 상처가 사라졌군!"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손을 경외에 찬 눈으로 바라보다가 모두를 바라보며 말했다.
"앞으로 오늘 일에 대해 다시는 언금하지 말도록 하는 게 좋겠소. 적이 많소이다. 우리가 이런 유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적들이 알면 아니 되오... 나는 상상한 적이 있소이다... 이 축복 받은 수정을 이용해 우리가 무기를 만드는 걸 말이오.
그 무기 속에는 우리 각자의 조그만 힘들이 살아 숨 쉴것이오... 언데드와 싸울 때 그 무기를 사용하면 언데드가 쓰러질 것이며 싸움이 끝나면 파멸만이 남게 될 것이니..."
알렉산드로스를 바라보던 티리온 폴드링, 신비술사 도안, 페어뱅크스, 아벤디스, 이실리엔은 속삭였다.
"파멸의 인도자..."
"그래, 스컬지라면 익히 잘 알지. 로데론의 요즘 소식 못 들었나?"
아이언포지의 거대한 전당에 카즈 모단의 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알렉산드로스와 그의 참모 페어뱅크스를 쏟아보며 말하는 마그니는 내내 표정이 굳어있었다.

"떠나오기 전, 언데드가 거침없이 저희 땅을 휩쓰는 내내 노스렌드에 계시던 아서스 전하를 테레나스 페하께서 송환하셨다고는 들었습니다. 저희 형제들도 끝내 스컬지에 맞설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 했습니다."
"요즘 많은 것들이 변했어.."
자신의 거대한 수염을 어루만지며 마그니는 옥좌에서 일어났다.
"내 동생, 무라딘은 탐험가 연맹과 함께 노스랜드 원정중이었다.. 녀석은 아서스와 오랜 친구지...아니, 친구였지.
그리고 내 동생이 죽은게 바로 그 속 시커먼 악당 아서스 놈 때문이다."
"돌아가셨다니요? 맙소사.. 삼가 깊은 조의를 전합니다. 폐하."
"조의가 동생을 되살려주진 않아. 하지만, 그 언데드 놈들을 죽여버릴 각별한 목적의 검을 만들면..음 아서스의 눈에다가
침을 뱉어주는 기분은 좀 날테고, 이 동생을 잃은 이 고통도 다소 달래지겠지.."
마그니는 알렉산드로스가 가져온 붉은 수정을 바라보았다. 수정에서 나오는 빛을 점점 아이언포지의 전당을 더욱 밝게 밝혀 나가고 있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무기를 만들어 주지. 누구도. 본적 없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만한 녀석으로!"
드워프 대장술의 거장들은 지어내는 검에 마음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는 그런 주장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보주를 들고 있는 지금, 다시는 보지 못할 동생을
생각하며, 마그니는 그의 모든 분개, 격노, 복수의 열망을 동원한다. 그 마음을 끌어내어, 존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가 외치는 전투의 함성이 광대한 대용광로에 울려퍼졌다. 그리고 그는 망치를 내려친다.
다시, 또다시,
시간이 흐른다. 마그니는 사력을 다한다. 알렉산드로스와 페어뱅크스는 영원같은 세월을 기다린다. 그리고..
"됐다."
마그니는 거대한 검을 알렉산드로스에게 보였다.
"내 손으로 이보다 훌륭한 검은 만들어 본 적이 없어, 너무 늦지 않았기만을 바란다..그리고 기수가 방금 막 소식을 전해 오기를.. 테레나스 왕이 죽었다는군. 바로 아서스의 손에, 너희에게 내 조의를 표하마. 그리고 조의가 너희 왕을
되살리진 않겠지만..아마 이 검은 얼마쯤 정의를 행할 테고, 너희 왕국을 틀어쥔 분란에 어느정도 질서 같은 것도 들려줄 게야. 테레나스는 선한 사람, 지혜롭고 바른 사람이었다. 아이언포지의 드워프들이 그의 서를 애도 하리라고 알아둬."
"선한 왕이시여, 이 검을 훌륭히 사용하겠습니다. 무라딘 님을 기리겠습니다."
한동안, 3차 대전쟁에서 인간과 오크가 서로의 차이도 접어두고 악마들의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였음에도, 아제로스의
운명은 또다시 심연의 경계를 휘청였다. 각 종족들은 엄청난 반목을 겪으면서도 힘겹게 얻은 승리를 공고히 지켜내었다.
그리하여 전쟁의 여파에서, 단 하나의 불씨에서 치솟는 지옥의 불길처럼 긍지 높던 은빛 성기사단의 기사들은
온 역병지대에 진노의 응징을 내렸다.
그리고..
그들 중 가장 앞서 질주하던 자는 정복자, 성전사, 구원자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이었다.
그는 스컬지의 재앙이었으며 파멸의 인도자였다.
삽시간에 그의 행적은 기담이 되고, 곧 그와 그의 검의 기담은 전설이 되었다.
빛의 수호자 우서 경이 아서스에게 죽은 이후, 은빛 성기사단은 와해되었다. 하지만, 아벤디스 경, 세이든 다스로한 경,
페어뱅크스 등과 함께 알렉산드로스는 은빛십자군을 잇는 붉은십자군을 창설하였다.
세이든 다스로한은 하스글렌의 붉은 십자군 중에서도 가장 최정예들을 선별하여 '진홍 십자군'이라 명명하였다.
진홍십자군에는 르노 모그레인과 다리온 모그레인도 선별되었다.
진홍십자군은 스트라솔룸을 거세게 공격했다. 하지만 세이든 다스로한의 무리한 돌격 명령으로 인해 결국
스컬지에게 포위 되고 말았다. 다스로한은 발나쟈에게 패하여 그 영혼과 육신을 발나쟈에게 빼앗기게 되었다,
다리온도 스컬지 마법사에게 공격당해 큰 부상을 입는다.
"내가 동생을 지켜주라고 했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거냐?"
스트라솔룸을 탈출하였으나, 다리온을 보호하지 못했다며 분노하는 알렉산드로스를 바라보며, 르노 또한 분노했다.
다스로한으로 변장한 발나자르는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르노가 타락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자넨 타고난 지도자야, 르노, 자네 같은 사람은 영향력이, 권력이 있는 자리에 있어야해. 하지만.."
다스로한의 말에도 르노는 그저 타오르는 장작불을 바라볼뿐이었다.
르노의 표정을 살피던 다스로한은 조심스럽게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알렉산드로스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네. 뭐라고 했는지 아나? 그냥 착실한 군인이라더군, 르노. 군인이라니,
부하라니. 자넬 그정도로 보시는 거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제 자신을 증명해 보였는데, 저는 늘 유령 취급하면서 다리온에게만 사랑을 퍼부으시죠."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참모 페어뱅크스와 함께 하스글랜의 붉은 십자군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이제 막 입영하여 칼을 처음 받아본 병사들의 훈련모습을 바라본 알렉산드로스는 그 모습에서 다리온이 생각났다.
"대영주님?"
"대영주님?"
페어뱅크스의 말이 들리지 않는 모양인지 알렉산드로스는 그저 앞으로 걸어나갈 뿐이었다.
보고할게 있던 페어뱅크스는 결국 보고서를 다시 자신의 소매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렇게 자신의 대영주 뒤를 따라가고 있던 페어뱅크스에게 대영주가 갑자기 말했다.
"내가 편애를 하는것 같나?"
"스트라솔룸에서는 모두 살아나온 것만으로도 기적이었습니다. 대영주님. 르노 역시 위험했던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야기 하나 해주겠네. 다리온이 태어나던 밤, 갓난애가 꼼작도 하질 않았어. 움직이질 않았네. 울지도 않았네.
공포에 질려 나는 집 근처 개울로 뛰쳐나갔어. 얼음장 같은 물에 다리온을 담그니, 놀랍게도 기쁘게도 바둥거리길 시작했지. 그리고 울음을 터뜨렸어. 이제껏 들어본 것 중 최고의 소리였네. 엘레나에게 우리 아들이 살았다고 알려주러 집으로 달려갔더니..그녀는 죽어 있더군. 다리온의 눈을 들여다보면 내 아내가 보인다네. 그 아이를 잃는 건 그녀를 또 다시 완전히 잃는 것 같겠지. 그 생각을 하면 견딜 수가 없네. 다리온이 살아있는 한..엘레나의 일부도 살아있는거야. 내가 불공평한 놈일지도 모르겠네만..아무튼 그런 심정이라네."
이때,
"아버지!!"
알렉산드로스는 소리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르노가 말을 달려 자신에게 오고 있는것이 보였다.
"다리온이..다리온이 전투 중에 붙잡혔습니다."
"다리온이? 다리온은 살아있느냐?"
"지금도 스트라솔룸에 있습니다. 아벤디스 사령관께서 응전할 병력을 데려가셨지만 전세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다른 형제들에겐 지금 즉시 스트라솔룸에서 만나자고 전해다오! 가세. 페어뱅크스!"
멀어져 가는 알렉산드로스 일행을 바라보며 르노는 마음 한구석에서부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요 가시죠. 소중한 다리온을 위해 세상 끝까지. 말해보시죠, 아버지. 저를 위해서도 그래 주실 겁니까?'
르노 모그레인은 아버지와 페어뱅크스를 켈투자드의 스컬지 군단이 매복해있던 장소로 유인했고,
그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스컬지 군단을 멀리서 지켜볼 뿐이었다. 하지만 파멸의 인도자를 든 사령관 모그레인을
처치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는 수천의 스컬지 군단을 파멸의 인도자로 없애버렸다.
다리온을 구하기 위해 알렉산드로스는 홀로 스트라솔룸의 스컬지를 거의 전멸시켰다.
알렉산드로스는 스트라솔룸 곳곳을 뒤지며 다리온의 행방을 찾았지만, 찾을수 없었다.
스컬지가 더 이상 보이지 않자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검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그때.
"누구냐..?"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몸을 관통한 거대한 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어째서..'
알렉산드로스는 거대한 검이 자신의 심장을 뚫은 고통보다,
등뒤로 자신을 찌른 사람이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
'르노'였다는 사실이 더욱 그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르노!"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는 알렉산드로스의 눈빛은 슬픔에 차 있었지만, 곧이어 분노로 바뀌었다.
"넌 절대로.. 내가..아니었어.."
르노는 쓰러진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보며 외쳤다.
"당신이 되고 싶지 않아! 어느 때의 당신보다도 더 위대해지겠어!"
르노는 배신에서 겨우 살아남은 페어뱅크스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다시 붉은 십자군으로 받아주었다.
하지만 페어뱅크스는 폐륜아 르노 모그레인을 처단하기 위해 붉은십자군의 진실을 세상에 퍼뜨리려 노력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된 르노는 페어뱅크스를 잡아들였다.
르노를 마주하게 된 페어뱅크스는 분노하며 소리쳤다.
"너였어. 르노! 알렉산드로스님을 죽인 건!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 바로 내눈으로 봤어. 파멸의 인도자를
네 아버지의 등에 꽂아넣는 걸!"
"살아계신걸 보니 기쁩니다만, 충격에 마음이 무척 혼란스러우신 듯해 걱정입니다."
"내가 본건 안다.. 이 배신자 후레자식!"
잠자코 있던 세이든 다스로한은 고래고래 소리치는 페어뱅크스를 향해 나지막하게 말했다.
"르노는 내가 돌보고 있었네. 자네는 무슨 수로 살아돌아왔는지를 들어야 겠는데? 최소한 자네는 역병에 직접 노출되었지.
여봐라. 페어뱅크스 형제를 확실히 격리시키게."
하지만 페어뱅크스가 붉은 십자군 수도원에 격리된 후,
진실을 알게된 자들은 붉은십자군에 반대하여 은빛여명회를 조직한다.
붉은십자군 대영주 , 파멸의 인도자
Alexandros Mograine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전 은빛 성기사단 멤버, 2차 전쟁 때 큰 공을 세운 로데론의 손꼽히는 명장이었다.
은빛 성기사단이 와해된 후 아벤디스 경, 세이든 다스로한 경, 페어뱅크스 등과 함께 붉은십자군을 창설한 창립 멤버이며 붉은십자군 대영주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다. 수천, 수만의 언데드를 쓰러뜨렸다는 전설의 검 파멸의 인도자의 소유자로 유명했다. 파멸의 인도자를 제련한 아이언포지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와도 친분이 있다. 티리온 폴드링이
은빛 성기사단에서 추방된 이후로도 계속해서 티리온의 사람됨을 믿어주었던 인물들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죽은 후에는 켈투자드의 손에 부활하여 죽음의 기사단의 용사가 되었는데, 켈투자드는 아군의 손실이 많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라면서 좋아했다. 살아 생전에 가장 강력한 성기사였던만큼 죽어서도 리치 왕 휘하에서 따를 자가 없는
최강의 죽음의 기사였다. 죽은 후에 자신의 검 파멸의 인도자도 타락하여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변했다.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죽은 후 둘째 아들 다리온 모그레인은 아버지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자청하여 켈투자드의 부하가 되고, 결국 아버지를 해방시키면서 자신은 죽음의 기사가 되었다.
-구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