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때부터 호드와 얼라 양측에 거대한 시련을 주어서 불군에 대항할 힘을 길러야 한다니 어쩐다니 했고
라의 심장을 삼켜 판테온 전멸의 전모를 깨닫고 가로쉬를 이용하기 위해 평행우주을 열었지만
결국 돌아온건 굴단이네요. 그것도 불타는 군단의 대규모 침공에 얼라 호드 양측 수장의 사망까지 불러오고...
막상 드군때는 본인이 자초한 일인데도 가로쉬를 견제하거나 조종하려는 움직임도 없이 테일러 주둔지에 억류되는척 하며 숨어들거나(오우거들과 마찰이 있었다는데, 정황상 높은망치에 있는 고리안 제국의 오우거들 아닐까 싶은데.. 왜 때문에 마찰이 있었는지도 안밝혀졌고..) 콜타나 펠송이 타락하여 플레이어와 일전을 벌일때도 말없이 훔쳐보고만 있더니 그대로 군단까지 가네요.
시간을 넘나드는 권능을 잃어버린 청동용군단의 위상도 아니었던 카이로즈도르무가 평행세계로 도망갈수 있었던걸 보면 노즈도르무도 사건이 일어난 후 가만히 있지는 못했을텐데, 고자가 된 나머지 우울증이 찾아와 시간에 동굴에만 처박혀 질질 짜다가 고추를 세우기 위해 역사를 고치려고 무한의 용군단이 되어가는건지 아무 소식도 없고..
래시온과 가장 많이 접촉하며 의견을 나눈 안두인 린 입장에서는 이 도마뱀새끼덕에 아버지가 전사한 꼴이니 보이면 뱀술을 담가먹으려고 들테고, 호드에서는 이해자가 아예 없을테니 래시온은 마구 꼬이게 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과연 래시온은 대격변 넵튤론처럼 확팩이 두번 더 나오면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