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연옥이 열린 학원 도시, 헤븐헬즈

게임소개 | 김동휘 기자 | 댓글: 2개 |
클로버게임즈의 신작 '헤븐헬즈(HEAVENHELLS)'가 지난 2월 4일 국내 정식 출시되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로 잘 알려진 클로버게임즈 H2 스튜디오를 통해 야심차게 선보인 이번 작품은 미소녀 팀 전술 RPG 장르를 표방하며, 근미래 리버스 도쿄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세계관과 4인 스쿼드 기반의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헤븐헬즈(HEAVENHELLS)
🏢 개발사H2 스튜디오
🏢 배급사H2 스튜디오
📱 플랫폼iOS, Android
📅 출시일2026년 2월 4일
🏷 키워드#모바일 #RPG #미소녀


연옥이 열린 2054년, 학원 도시 에덴의 이야기


헤븐헬즈의 무대는 서기 2054년, 거대한 비행 장치 위에 세워진 학원 도시 '에덴'이다. 차원 균열인 '연옥'이 발생하면서 세계는 악마의 침공으로 멸망 직전에 내몰렸고, 플레이어는 '대위'라는 직책으로 전투요원 '윗치'들을 지휘하며 악마에 맞서 싸우게 된다.

에덴에는 아오조라 아카데미, 츠치미카도 아카데미, 아스가르드 아카데미 등 여러 학원이 존재하며, 각 학원 소속 윗치들은 저마다 다른 무기와 전투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총기, 활, 검 등 다양한 무기로 무장한 소녀들의 모습은 평범한 학원물의 외피 아래 숨겨진 치열한 전장의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 악마의 침공으로 초토화된 리버스 도쿄



▲ 플레이어는 '윗치'들의 지휘관이 되어 악마에 맞서 싸운다



▲ 방금 지휘관이 됐는데 얘랑 싸우라고요? 제가요?


전략이 승패를 가르는 4인 스쿼드 전투


헤븐헬즈의 핵심은 4인으로 구성된 스쿼드를 운용하는 실시간 전술 전투다. 각 윗치는 '프로텍트', '스트라이크', '택티컬', '어썰트' 등의 특기를 가지고 있으며, '염화', '빙결', '대지' 등 속성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상성에 맞는 팀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윗치들은 공격 형태에 따라 '근거리형'과 '원거리형'으로 구분되며, 적 악마 역시 '지상형 악마'와 '원거리 악마'로 나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격 형태에 따른 추가 피해 시스템이다. 근거리형 윗치는 지상형 악마에게, 원거리형 윗치는 원거리 악마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적의 구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윗치를 배치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 전략이 된다. 속성 상성과 공격 형태 상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강력한 캐릭터만 모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타입의 윗치를 육성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략의 지름길이다.



▲ 익숙한 속성간 상성은 물론이고



▲ 근원거리 밸런스도 맞춰 스쿼드를 구성해야 한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지휘관으로서 지휘 스킬 '서판의 권능'을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 여기에 윗치들의 패시브 및 엑스트라 스킬, 그리고 스킬 게이지가 차오르면 강력한 유니크 스킬을 발동해 악마들과 전투를 진행한다.

특히 각 윗치의 코스트를 관리하면서 배치 순서와 위치를 결정하는 전략적 요소는 단순한 오토 플레이를 넘어선 전술적 판단을 요구한다. 어떤 윗치의 스킬이 우선적으로 사용되게 할 것인지를 고려하여 스쿼드의 배치를 조정한다. 또한, 스쿼드에 배치된 윗치들의 역할군에 따라 포지셔닝이 자동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 스쿼드를 편성해야 한다.



▲ 지휘관의 '서판의 권능'과 윗치의 유니크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해 전투를 풀어나가야 한다



▲ 캐릭터 각성을 통해 얻는 포인트로 서판의 권능을 강화할 수도 있다



▲ 공격과 동시에 버프형 장판을 설치하는 등 전략적으로 활용할만한 스킬이 많다



일러스트를 그대로 구현한 3D 캐릭터와 교감 시스템


헤븐헬즈의 3D 캐릭터 모델링은 일러스트 원화의 디테일을 최대한 살렸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일러스트와 3D 모델링 간의 괴리감이 없으며, 일부 캐릭터는 오히려 3D 모델링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 CBT에서 지적받았던 캐릭터의 머리 크기와 신체 비율 역시 재조정하며 비주얼 완성도를 높였다.



▲ 아직 머리가 크긴 하지만 그래도 귀엽다



▲ 어흐


전투가 끝난 후에는 에덴의 다양한 장소에서 윗치와 시간을 보내는 '일상' 콘텐츠가 펼쳐진다. 아카데미를 비롯해 카페, 백화점,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윗치들과 데이트를 진행하며, 그들의 취향과 고민, 일상적인 모습을 알아갈 수 있다. 데이트를 통해 윗치의 호감도를 증가시키면 로비 화면이나 칭호 등 다양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만약 원하는 캐릭터와의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데이트권을 '혼자만의 시간'에 사용하여 크레딧을 획득할 수도 있다.



▲ 일상 파트도 꽤나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 다양한 장소에서 캐릭터들과 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도전과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


메인 스토리 외에도 헤븐헬즈는 다양한 엔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일일 미션과 주간 미션을 통해 꾸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타워형 콘텐츠와 레이드 콘텐츠는 시즌제로 운영되어 기록 경쟁 요소를 제공한다.

체험 과정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콘텐츠는 기록 경쟁형 콘텐츠인 '연옥봉쇄전'이다. 가장 낮은 난이도임에도 2개의 스쿼드를 운용해야 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전투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캐릭터 수집과 육성이 진행된 후에야 도전할 수 있다.

단순 클리어는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지만, 연옥봉쇄전의 진정한 재미는 기록 단축에 있다. 최적의 스쿼드 조합을 찾고, 스킬 발동 타이밍을 조율하며, 포지셔닝을 미세 조정하는 등 끊임없는 전략 개선을 통해 기록을 갱신하는 과정은 장기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거대 악마와의 전투가 펼쳐지는 '연옥봉쇄전'



▲ 시즌제 기록 경쟁형 콘텐츠로 충분한 플레이 동기를 부여한다


아직 개방되지는 않았지만 '미궁' 콘텐츠도 주목해볼 만하다. 로그라이크 방식의 '미궁'은 그동안 청량한 학원물 분위기였던 헤븐헬즈 세계관의 어두운 이면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갈 때마다 시작점과 종착점, 그리고 마주치는 적과 이벤트가 달라진다고 한다.

대화의 선택지에 따라 다음 관문이 열리고, 종착점에서는 캐릭터와의 특별한 추억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전투를 넘어선 스토리텔링과 로그라이크 요소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초보자를 위한 풍성한 시작


헤븐헬즈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신규 유저들에게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글로벌 사전등록 100만 명 달성에 따라 모든 유저는 SSR 등급 캐릭터 '에레나'를 포함한 사전등록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출시 기념 쿠폰과 출석 보상, 출석 패스를 통해 총 100회 이상의 캐릭터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게임 내에 '계정 초기화' 기능이 구현되어 있어, 론칭 초반 원하는 캐릭터를 획득할 때까지 리세마라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출시 기념으로 광역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어썰트' 특기의 염화 속성 캐릭터 에레나와, 근접 전투에 강한 '스트라이크' 특기의 빙결 속성 캐릭터 유미르의 픽업 선발이 진행 중이다.



▲ 계정 초기화 기능을 통해 빠른 리세마라도 가능!



▲ 사전등록 보상으로 모든 유저는 SSR 윗치 '에레나'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근미래 도쿄라는 매력적인 배경, 전략적 깊이가 있는 4인 스쿼드 전투 시스템, 그리고 캐릭터들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한 일상 콘텐츠. 특히 전투 시스템에서 속성과 특기, 포지셔닝을 고려한 전술적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라면, 그리고 학원물 배경의 서브컬처 감성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헤븐헬즈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국내 선행 출시 이후 3월에는 글로벌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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