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젠지는 유미를 가져간 DK의 바텀을 초반부터 더블킬을 기록하면서 앞서갔다. 탑에서 '시우'의 오른이 '기인'의 럼블을 상대로 솔킬을 만들었지만,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고, 오히려 바텀, 드래곤 등 전투에서 계속 젠지가 이득을 취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드래곤 3스택까지 가져간 젠지는 전령을 치고 있는 '루시드'의 자르반을 노렸다. 전령 전투에서 '쇼메이커'의 아지르가 먼저 잘렸고, 대신 전령을 사냥한 DK였다. 그런데 오히려 DK가 한번 더 교전을 시도했고, 다소 의아한 판단으로 인해 젠지가 이어진 전투까지 대승하고 20분 기준 글로벌 골드 8,00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그리고 다음 드래곤 타이밍에 젠지가 한타 승리, 드래곤 영혼, 그리고 바론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굳혔다. 그래도 DK는 어떻게든 계속 변수를 만들기 위해 싸움을 열어 미드에서 럼블, 라칸, 진까지 잡는 큰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초에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고, 젠지가 마지막 전투 승리 후 장로 드래곤보다 경기를 끝내는 판단으로 넥서스까지 들어가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젠지는 이번에도 바텀에서 다이브를 통해 '룰러'의 코르키가 더블킬을 기록했다. 그래도 정글러까지 합류한 다음 바텀 전투에서는 두 차례나 젠지의 의도를 파악하고 잘 대처해 킬 스코어를 4:4로 만들었다.
잠시 후에도 DK는 젠지의 바텀 공격 의도를 파악해 또 바텀 싸움에서 승리하며 이제는 확실한 우위에 올라섰다. 특히 '스매쉬'의 유나라가 교전마다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며 젠지를 밀어내고 드래곤 3스택까지 먼저 쌓은 DK였다. 그래도 글로벌 골드 차이가 크게 벌어진 건 아니라 젠지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젠지는 먼저 드래곤에 자리를 잡은 DK의 라인을 뚫지 못하고 드래곤 영혼을 쉽게 내줬다. 대신 탑에서 그웬을 잡고 바론을 쳤는데, DK 입장에서는 수적으로 불리해도 전투를 잘해 킬교환 후 상대의 바론 사냥을 막았다. 그러나 곧바로 카시오페아가 잘리고 그웬까지 또 죽어 젠지가 바론을 처치했다.
시간이 흘러 가장 중요한 장로 드래곤 타이밍이 왔다. 그런데 그전에 그웬이 잘리며 쉽지 않은 DK였는데, 장로 드래곤을 DK가 먹었고, 오래 이어진 교전 끝에 다시 나온 그웬이 상황을 정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1:1 상황에서의 3세트, 여전히 격전지는 바텀이었다. 이번에도 젠지가 먼저 '캐니언'의 판테온을 투입해 바텀에서 먼저 킬을 만들었고, 상체에서도 젠지가 득점을 올렸다. 계속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던 젠지는 주요 교전마다 득점을 올렸고, 바론까지 무난히 챙기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다만, 유리함 때문인지 턴을 오래 쓰거나 조금 방심한 플레이로 인해 상대에게 잘리는 등, 굳이 주지 않아도 될 기회를 조금씩 DK에게 주고 있었다. 그래도 워낙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 돈으로 찍어 누르며 드래곤 영혼과 바론을 다시 가져간 뒤 넥서스를 파괴해 2:1이 됐다.
4세트, 이번에는 DK의 바텀이 '듀로'의 렐을 잡으며 첫 킬을 만들었지만, 미드에서 '쵸비'의 오로라가 '쇼메이커' 애니비아를 상대로 솔킬을 따냈다. 바텀은 DK가 확실히 좋은 상황이었고, 미드는 젠지가 앞서 오로라가 바텀으로 향해 계속 라인을 풀어주려고 했다.
전체적으로 젠지의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탑에서 '기인'의 렉사이가 오버 파밍을 하다가 잘리는 등, DK도 잘 따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드래곤 한타에서 DK가 드래곤도 먹고 렐을 빠르게 자르면서 한타 승리 후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젠지는 DK의 바론 타이밍을 잘 버티고 바텀에서 한타를 열어 아펠리오스를 빠르게 잡아 한타를 승리했다. 그리고 아트록스를 자른 뒤 자신들이 다음 바론을 챙겼다. 드래곤 영혼도 무난히 가져간 젠지는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왔고, 다시 바론을 사냥한 뒤 장로 드래곤 사냥 준비에 들어갔다. DK도 장로까지 주면 힘들기 때문에 진출했지만 결국 젠지가 한타를 승리하고 3:1로 DK를 상대로 승리하며 21연승에 성공했다.






